Jae Hwan Lee
Ewha Womans University
About the Lab
Professor Jae Hwan Lee'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the interdisciplinary study of literature, religion, and philosophy, with a particular focus on narrative identity in old age, the ethical dimensions of Cartesian philosophy, and the intellectual contributions of overlooked female thinkers such as Elizabeth of Bohemia. The lab explores how personal and collective identities are constructed through storytelling and philosophical dialogue, especially in later life and in historical epistolary exchanges. It also investigates virtue ethics and communal responsibility in early modern philosophy, challenging dominant readings of individualism in thinkers like Descartes.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5본 연구는 문학과 종교를 아우르는 연구 방법론을 탐색함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문학의 연구 방법과 종교학의 연구 방법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각의 연구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유형화했다. 역사학, 사회학, 심리학 혹은 정신분석, 철학, 현대 비평 이론과 같은 학문적 유형과 과학과의 관계, 비교, 해석과 같은 활동으로서의 유형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한국문학과종교학회를 통해 발표된 논문들에서 어떤 연구 방법들이 사용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여기서 발견한 주목할 만한 방법론적 경향성은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종교적 주제를 다양한 개념적 도구를 사용하여 해석하는 것이다. 또한 종교 현상이나 종교 텍스트 자체를 분석하는 연구도 두드러진 흐름이다. 외국 작가나 작품과 한국 작가나 작품을 비교하는 연구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이 논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국문학과종교학회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몇
노년 시기에는 이전의 나의 모습과 현재의 나의 모습의 불일치뿐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의 불일치가 존재한다. 이런 점에서 노년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다시 떠올리는 시기이고, 따라서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노년의 고유하고 본질적인 가치를 ‘이야기 정체성’, 혹은 ‘서사적 정체성’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이야기를 통해서 만들어 가는 존재이고 더 나아가 우리의 자아는 이야기하기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야기-말하기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이다. 서사적 정체성은 나이듦을 단순히 일련의 변화 혹은 사건이 아니라 전체 삶에 대한 관점의 변화로 이해하게 한다. 즉 나이듦이나 노년의 삶을 우리가 겪는 고통이 아니라, 자기 형성과 자기 해석의 창조적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쇠락을 경험하지만 이러한 자기 해석에
데카르트 윤리학을 ‘윤리적 이기주의’로 해석하는 입장이 있다. 바로 데카르트가 자신의 철학에서 덕(virtue)을 강조하는 이유는 덕이 우리에게 완전성(perfection)을 주기 때문이고, 따라서 데카르트의 윤리학은 개인의 완전성만을 최우선으로 삼는 ‘윤리적 이기주의(Ethical Egoism)’ 혹은 ‘이기주의적 개인주의(Egoistical Individualism)’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데카르트 윤리학은 윤리적 이기주의가 아니라 이타주의 혹은 공동체주의를 향해 있다. 대표적인 예가 데카르트가 엘리자베스에게 1645년 9월 15일에 보낸 편지이다. 이 논문에서는 데카르트 윤리학을 ‘윤리적 이기주의’로 해석할 수만은 없다는 점을 보이고자 한다. 데카르트는 오히려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기는 공동체주의자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데카르트 윤리학을 덕윤리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보헤미아의 엘리자베스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 철학자’로서 데카르트와 서신을 주고받으며 데카르트의 철학에도 강한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그 스스로 뛰어난 철학적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데카르트의 철학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데카르트와 엘리자베스가 주고받은 편지를 연구한 경우는 많았지만, 엘리자베스 철학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와 데카르트가 주고받은 편지를 보면, 엘리자베스가 정신과 물체 인과의 본성, 정신과 신체 연합체(union)로서의 인간의 본성,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자연학에 기반한 자연 현상에 대한 이해와 설명, 덕과 최고선의 본성, 인간의 자유의지와 신의 섭리와의 관계, 좋은 정치적 지배 등에 관한 자신만의 고유한 입장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의 목적은 ‘ 여성 철학자’ 엘리자베스의 철학을 소개함으로써 그녀에게 고유한 철학적 목소리를 찾아주고, 더 나아가 엘리자베스 이외에 앞서 언급한 서양 근대 시기에 지
본 논문은 나이듦(aging)과 향상(enhancement)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탐구한다. 논문은 먼저 우리 사회가 노년을 ‘결핍’, ‘감퇴’의 언어로만 정의하는 경향과 그로 인한 노화 혐오의 문화적 구조를 살펴본다. 이어서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발전이 노화를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재정의하는 현상을 검토하면서, ‘치료’와 ‘향상’의 경계가 노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불분명해지는가를 분석한다. 다음으로 향상에 대한 자유주의적 자율성 옹호론을 살펴본다. 이 입장은 자기 소유(self-ownership)의 논리와 자아의 연속성(identity continuity) 개념을 통해, 특히 노년기의 향상이 새로운 능력의 획득이 아니라 평생 형성해온 정체성과 서사를 끝까지 유지하려는 실존적 선택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 논변이 트랜스휴머니즘의 논리로 급진화될 경우 노년이라는 삶의 단계 자체를 소멸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한계를 지적한다. 이에 맞서 노화를 인간의 자연스러운 생애 주기로 보는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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