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hee Ko
Seoul National University · Computer Science
About the Lab
Professor Jeehee Ko'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interdisciplinary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focusing on the convergence of literature, visual arts, and education. The lab explores visual and linguistic literacies in literary and artistic texts, with particular attention to intertextuality, emotional resonance (Stimmung), and the pedagogical potential of traditional forms such as sijo and minyo. It also investigates the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literature and physical education, emphasizing embodied experience and affective learning.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이 논문은 문학 작품과 미술 작품 앞에서 도대체 할 말을 찾을 수 없는 조용한 감상자들을 어떻게 하면 활발하게 자신의 감상을 표현하는 감상자로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언어적 리터러시와 시각적 리터러시가 호혜 관계에 있음을 이론적으로 살폈고, 존 에버렛 밀레이(Sir John Everett Millais)의 그림 <오필리아>를 통해 언어적 리터러시와 시각적 리터러시를 동시에 갖추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실제로 살필 수 있었다. 밀레이는 수세기의 회화적 관습에서 탈피하여 햇빛 아래에 보이는 자연의 밝고 선명한 색채를 표현한 혁신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각적 리터러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각적 리터러시는 『햄릿』이라는 문학 정전에 대해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했던 밀레이의 언어적 리터러시와 분리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 결과 그는 그동안 문학비평에서는 거대 서사에 치여 소외되었던 오필리아를 비극적이지만 아름답고 찬란한 주인공으로 되살릴 수 있었다. 이런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quire a possibility of convergence between literature and physical education, by focusing on physical activity represented in Eobusasisa. Since two subjects are educated separately, students in literature class cannot understand Heung(exuberance) caused by physical activity and students in physical class don’t feel the joy and passion of physical activity. Given that both physical activity and literature commonly create the meaningful space through human moveme
“기분(Stimmung)”은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기분을 가리키는 말이면서 동시에 하이데거의 철학의 주요 개념어이기도 하다. 이 글의 목적은 “기분(Stimmung)”을 통해 정서(emotion) 연구를 보완하는 데 있다. 정서(emotion)는 감정을 가리키는 여러 단어들 가운데 가장 폭넓고, 근본적인 개념으로 쓰이고 있으므로 유기적인 감정만을 한정하여 지시하는 단어가 아니다. 정서를 유기적인 감정으로 정의할 경우, 시의 정서와 독자의 정서가 일치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데 유용한 개념인 “기분(Stimmung)”을 배제해 버리게 된다. 이 글은 마종기의 시 <낚시질>과 <중년의 안개>를 통해 작가의 근본기분(Grundstimmung)이 어떻게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지를 살폈다. “기분(Stimmung)”은 앞으로의 정서 연구와 문학교육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연구 주제이다.
이 글의 목적은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영변가>를 비롯한 여러 민요와 상호텍스트적 관계에 있음을 밝히고, 상호텍스트성을 통해 볼 때 <진달래꽃>과 민요 <영변가>의 의미가 각각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피는 데 있다. 2장에서는 김소월이 <진달래꽃>에 ‘민요시’라는 부제를 붙였을 때, ‘민요’가 지칭하는 바를 살폈다. 그 결과 오늘날 잡가․민요․시조로 구분되는 노래들이 당시에는 재래의 노래라는 의미에서 모두 ‘민요’로 간주된 것을 알 수 있었다. 3장에서는 당대의 민요와 <진달래꽃>의 상호텍스트성을 ‘영변 약산’, ‘진달래꽃’이라는 어휘적 연결장치를 중심으로 살폈다. 민요에서 ‘영변 약산의 진달래꽃’은 ‘연약함과 강인함’, ‘도도함과 희생’이라는 모순된 이미지의 공존을 상징한다. 이를 참조하면 <진달래꽃>은 제3연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님이 잔인한 님으로, 열정적인 화자가 냉정한 화자로 전도되는 시로 해석된다. 4장에서는 <진달래꽃>에 나타난 아이러니를 통해 민요 <영변가>에 함축된 아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understand the poetic basis of Saseol Sijo through a close examination of the comic characteristics that permeates the content and formal indices of Saseol Sijo. Accordingly, through an examination of the comic discordance of action/counteraction, this paper has attempted to elucidate the poetic basis of Saseol Sijo that is formed between the impulse of Pyeong Sijo and the impulse of the departure from pyeong sijo. As a result, it was possible to point out the com
이 논문은 시조 정전 교육의 문제점을 반성적으로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에 따라 시조의 정전화 과정의 문제점을 살피고, 이 과정에서 배제되었던 19세기 주변부 가집 흥비부를 통해 시조의 정전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흥비부는 민족 공동체의 경험이 적층된 텍스트라는 점과, 정전 변용을 통해 정전을 적극적으로 향유하고 있는 텍스트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시조 정전교육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문화적 이월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조 정전 교육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과거의 수용자들이 정전의 권위를 극복했던 방식을 참조하여 정전에 대한 학습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중간 단계의 학습 자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정전은 고정된 텍스트가 아니라 후대의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변용하고 수용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시각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정형성의 시적 본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그 형식을 현대적 감성과 미감에 맞게 응용할 수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elucidate the significance of Sangwhajeom on Literary Therapy. From the viewpoint of intertextualism, an analysis was undertaken of the dominating desire in various versions of Sangwhajeom. The man who is admired by the female speaker in Sangwhajeom is a kind of the father who symbols super-ego which is the heritage of oedipus complex. As 'a little crown' is kind like the child who loves his mother in the middle of oedipus period, so the female speaker plays role of
이 글은 타인의 고통을 어떤 식으로 재현하거나 묘사할 때 관객이나 독자의 연민이 더 잘 유발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과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 『레 미제라블』 에서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재현하는지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타인의 고통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매체들은 관객을 윤리적 곤경에 빠뜨린다. 관객은 잔인한 구경거리를 즐기는 관음증 환자가 되거나, 아름다운 이미지를 즐기는 도덕적으로 둔감한 관람자가 되기 쉽다. 영화 <레 미제라블>을 통해 볼 때, ‘타인의 고통을 흉내 내는’ 배우를 통해 윤리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배우들은 관객이 지닌 상상력을 제한하기도 한다. 문학은 영화에 비해 독자로 하여금 작품 속에 그려져 있는 타인의 고통을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과 ‘상상력’의 자유를 허용함으로써, 타인의 고통에 연민을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장르적 특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fine theoretical foundation and characteristics of reading methods of text-centered literature education. In order to do this, latest new discussions on ‘close reading’ and Ricoeur’s text-centered hermeneutics were examined in relation to the New Criticism. The following is the brief outline of the results. In chapter 2, the dilemma of close reading was examined. The dilemma of close reading is that reading all elements of the text in detail cannot be referred t
이 논문은 ‘늙고 추한 노인’에 대해서 우리는 왜 그렇게도 연민을 느끼는 데 인색한 것인지, 그들에 대한 공감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문학과 영상을 창의적으로 융합한다면 ‘늙고 추한 노인’과 같은 공감하기 어려운 대상에 대해서도 공감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NT Live <리어왕>의 사례를 들어 이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영상은 노인의 추함을 구체적으로 그림으로써 노인과의 대면을 강제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노인의 추함이나 신체적 고통에 대한 상상을 가능하게 만든다. 그러나 영상매체가 재현하는 ‘노인의 추함’은 ‘오랜 삶의 견딤’이라는 의미로 재현되어야 연민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것이 문학적 성찰이다. 영상이 노인의 신체적 고통을 상상하게 하는 힘을 지닌다면, 문학은 그 의미를 해석하는 힘을 지닌다. NT Live <리어왕>처럼 문학과 영상이 창의적
‘여성화자’ 연구의 쟁점은 ‘여성’과 ‘화자’ 중에 무엇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달리 파악된다. 지금까지는 ‘여성’에 집중함으로써 여성주의적 연구에 대한 시각차는 확인했지만, 이러한 시각차를 조장하는 ‘화자’라는 개념의 문제성은 간과되어 왔다. 이 글의 목적은 ‘화자’에 대한 검토를 통해 논쟁의 핵심을 재인식하는 데 있다.‘화자’를 역사적 실체의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보는 여성주의에서는 실제작가와 화자의 性이 일치하는지의 여부로써 문학의 진정성을 판단한다. 이들은 항상 여성적 경험의 특수성과 당파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편협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반면 ‘화자’를 시학적 패러다임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여성화자와 현실의 性別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실제작가의 性/性別과는 무관한, 보다 큰 ‘전일성’으로서의 ‘여성성’에 주목하여 여성주의적 편협성을 극복하고자 한다.그러나 ‘화자시학’은 중립적이기보다는 남성젠더적 방법론이기 때문에 이에 의거한 논의 역시 당파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이 논문의 목적은 고전에 대한 소양이 창의적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데 있다. ‘스타벅스(Starbucks)’와 ‘야후(Yahoo)’라는 브랜드 네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세히는 읽지 않는 유명한 고전에서 유래하였다. 스타벅스의 경영 철학은 「모비딕」의 항해와 모험의 이미지, ‘스타벅’이라는 인물의 신비스러움과 잘 어울린다. 야후의 개발자들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야만적인 종족으로 묘사된 ‘야후’ 속에서 심각한 작업으로부터 벗어나 즐거움을 추구하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발견하였다. 스타벅스와 야후의 사례를 통해 고전에 대한 소양이 창의적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첫째는 고객을 ‘의미 있는 삶을 찾아 항해의 로맨스를 꿈꾸는 존재’로서 이해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고객의 요구에 앞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인류를 고객으로서 창출해낸다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 살핀 사례들은 경제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적 인간상’과 ‘문화적 소양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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