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kyung Nyeon
Ewha Womans University · Social Sciences
About the Lab
Professor Nan-kyung Nyeon'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critical literary studies with a focus on memory, identity, and political discourse in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The lab explores how literature engages with historical trauma, multiculturalism, and transnational migration, particularly through the lens of gender, race, and postcolonial identity. It investigates the intersection of literature with political history, especially in relation to the Cold War, division, and diaspora, using narrative, form, and intertextuality as analytical tools. The lab also examines the role of literature in constructing and challenging public memory, especially concerning suppressed histories such as the Jeju 4.3 Massacre and the legacy of U.S. military presence in Korea.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After independent from Japan in 1945, South Korea society has been changing into multicultural phase with many half-bloods born between Koreans and U.S.A. soldiers, immigrant laborers and international marriage persons. However, there still exist many discriminations against 'skin color' and by cultural superiorism, which are reflected in Korean literature in very sensitive ways. Very recently, novel Paprika written by Sung-ran, Soe and Ali's jump rope by Woon-young, Cheon were published and the
최인훈의 작품 세계는 개인의 삶이 ‘분단’, ‘피란’, ‘디아스포라’와 같은 어휘를 동원하며 시대와 정치에 종속적이었음을 밝히는 데 천착해 왔다. 정치적 풍토에 예민했던 작가적 행보에 근거했을 때,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반의 국내외 정세의 급격한 변동은 그의 후반부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냉전 체제를 사유하고 그에 대응하는 방식으로서 최인훈의 <총독의 소리> 연작을 살펴보았다. <총독의 소리> 연작은 1967년부터 1976년까지의 기간에 걸쳐 발표되었으며,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1편은 ‘한일 국교 파동(한일협정)’에 대한 대응으로 쓰였으며, 2편은 1968년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과 관련하여 군사안보와 대북관계를 다루고 있다. 3편은 같은 해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하여 세계체제의 원리를 국수주의로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1976년에
예술은 특별한 기억의 순간에 발생하며 이는 문학이 역사와 관련되는방식이다. 20세기는 전쟁과 집단학살이 난무한 시대였고, 21세기에는 전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잊혀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 따라 기억담론이 대두되었다. 이에 이 땅의 역사적 비극인 제주 4ㆍ3사건을 이청준이 <신화를 삼킨 섬>에서 다시 불러와 21세기적 비전으로 새롭게 바라보는바에 주목하고, 이를 기억 이론을 통해 살펴보았다. 제주 4ㆍ3사건은 재일동포 2세 고종민의 진실 탐색담을 통해 진술된다. 경계인적 자질을 갖는 고종민은 4ㆍ3의 기록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의 시선을 견지하여 공적 기억에서 진실 찾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목도한다. 여기에서 역사적 기억을 새로 구성해보려는 작가의식을 엿볼 수 있다. 공적기억에 대한 불신은 외지인 정요선, 제주 토박이 추만우 등을 통해 다층적 시점으로 배분되는 서사방식으로 나타난다. 한편 한라산 유골에 대한 청죽회와 한얼회의 대립구도는 폭력사태로 치닫게 되고, 4ㆍ3 합동추모제
본고는 최근 한국문단의 ‘시와 정치’ 논쟁 이후, 새로운 ‘미학적 정치성’ 개념을 통해 최인훈 문학을 재검토하고 나아가 재평가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시와 정치’ 논쟁이 랑시에르, 바디우 등의 개념을 통해 문학과 정치에 관한 본질론적 질문을 야기했다는 점, 김수영과 4ㆍ19를 소환함으로써 1960년대 문학에 다시금 주목했다는 점, 문학의 전통적 장르 구분도 파기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근원적으로 문학과 예술 전반을 검토할 필요가 제기되었다는 점에서 최인훈 문학에 새롭게 접근하는 시각이 확보된다. 4ㆍ19와 더불어 주목되었던 최인훈은 당대 소재주의적 리얼리즘과 결부된 ‘참여’ 문학의 자장에서 개인주의적, 관념적 작가로 폄하되는데, 미학적 정치 개념에 의하면 당시 패배주의로 오인됐던 점이 오히려 미학적 정치성으로 재해석된다. 최인훈은 문학작품뿐 아니라 산문의 메타적 진술을 통해서도 문학의 사회 참여에 관해 숙고해왔으며, 언어와 현실(자율성과 타율성)의 두 극을 통해 문학의 정치성이 증폭
최근 한국소설에는 국적과 인종이 다른 이주민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이 글은 최근 한국 소설에 빈번이 출몰하는 이주민의형상이 단지 휴머니즘의 시각에서 지나친 연민과 동정의 서사 재현에 그치고 만다는 한계점 논의에 직면하여, 그 원인을 탐구하고 이주 서사가 갖는더 다양한 의미망을 포착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를 위해 이주민과 내국인이만나고 상호 교섭하는 장소인 접경지대에 주목하고, 특히 이주민과의 교섭을 통해 다양한 태도로 응전하며, 정체성을 재구성해 가는 한국인 주체를탐구하게 되었다. 대상 작품인 <코끼리>, <유랑가족>, <거대한 뿌리>, <달개비꽃>에 나타나는 식사동 가구단지, 가리봉동, 동두천이라는 구체적 장소는 변두리와기지촌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변두리 지역은 과거 산업화 시대의 서사와,기지촌은 신식민지 서사와 공유됨으로써 과거 역사적 흔적이 현재에도 남아 작동하는 실제 장소이자 문제적 장소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본 한국의접경지대는 하위 제국으로서의 한국의
서구와 다른 역사 인식에서 출발한 최인훈의 소설은 기존 소설 전통에 반발하는 형식으로 표현되었고, 특히 소설의 장르 확장 현상을 보인다. <구운몽>, <囚>, <회색인>, <서유기> 등, 초기 소설에서의 시나 희곡 장르의 빈번한 인용은 표면적으로는 소설 장르를 낯설게 하고 추상적 형식 기법을 심화시킨다. 그러나 소설 외 장르의 내용이 표층 서사와 알레고리 관계를 형성하여 현실 비판의 방편으로 난해해진 소설의 주제의식을 직접 설명해 주는 기능을 한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거쳐 최근작 <화두>에 이르면 본격적인 현실 담론의 인용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허구 담론인 소설에 실제 역사 담론을 구성하는 급진적 형식은 역사쓰기의 환상을 폭로하여 기존 역사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능을 한다. 게다가 약소민족 작가가 소설에 기록해 놓은 역사적 기억은 `대항 기억`에 해당하여 공식화된 기억들인 기존 역사에 대한 비판적 전략이 된다. 이와 같이 최인훈은 자신의 소설을 다양한 문학 작품과 역
최인훈의 문학세계는 ‘기억’의 발견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 대표작인 <화두>는 기억을 따라가는 자유롭고 새로운 소설 형식을 보여주며 서술자의 기억 행위를 통해 개인의 과거사뿐 아니라 20세기 세계 역사를 기록해 놓은 소설이다. 뿐만 아니라 기억 원리 자체를 설명하는 메타 텍스트이기도 하다. 사실 1970년대 말 최인훈은 희곡 <한스와 그레텔>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대학살과 관련한 독일인의 경우를 통해 역사적 경험기억 문제를 주제로 삼은 바 있으며, 이를 볼 때 세기말 홀로코스트 증인세대와 관련한 기억 담론이 대두되기 이전에 이미 기억에 관한 선구적 시각을 형성했다고 평가된다. 그 후 최인훈은 소련 멸망과 세기 변동으로 인한 경험기억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여 본격적인 기억에 관한 소 설 <화두>를 내놓게 된다. <화두>의 유일한 후속작인 <바다의 편지>는 이전 소설 두 편의 일부를 재인용하는 형식을 통해 개체 소멸 이후에도 역사의 기억과 인류 문명의 내림은 영
이 글은 최인훈과 이청준이 아기장수 신화를 작품의 모티프로 삼았다는 흥미로운 공통점에 주목하고, 신화를 현대문학에 들여온 이유를 찾고자 하였다. 그를 위해 최인훈의 희곡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둥둥 낙랑둥」과 이청준의 소설 『신화를 삼킨 섬』을 대상작품으로 삼고 신화의 서사구조와 굿과 극의 제의 형식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아기장수 신화는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되며, 아기장수는 상층영웅과 달리 민중영웅의 대표적 인물에 해당한다. 민중영웅은 항거하는 민중의 집단적 표상으로서 항거 및 패배의 역사적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 최인훈은 「옛날 옛적 훠어이 훠이」에서 민중들의 염원으로 탄생한 아기장수가 그들 스스로의 손에 제거당하는 비극적 아이러니를 통해 그 배후에서 공포를 조성하는 기득권층의 권력을 암시해 보여준다. 그리고 바보 온달과 호동에게서 아기장수와 유사한 한국적 희생양의 속성을 발견하고 권력에 맞서는 순간 제거 당하는 비극적 세계관을 반복하여
본고는 생존 회로를 따라 국경을 넘는 탈북 여성이야말로 서발턴의 현재적 형상이라 판단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탈북 여성 작가들의 글쓰기를 연구하였다. 최근 한국 소설에서 다수 이루어지는 ‘한국인-작가’의 ‘탈북-여성 인물’ 재현이 주체와 대상의 불일치에서 비롯하는 윤리적 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서발턴의 목소리를 통해 글쓰기 의도와 행간을 살펴야 하는 것이다. 다수의 탈북 여성들이 탈출 과정에서 폭력과 학대, 성적 착취를 겪고 탈출에 성공한 경우에도 그 시기는 트라우마로 남는다. 외상 사건은 시도 때도 없이 경험자에게 침투하며 사건을 경험한 당시의 정서적 강도를 동반하기에 탈북 여성 작가의 글쓰기는 트라우마에 고착되어 있는 인물의 현재적 고통을 증상으로써 쓰는 작업이 된다. 『청춘연가』에서 우울증은 딸을 내면에 합체해버린 인물의 층위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세 작품 공통적으로 탈북자가 고향과 맺는 관계와 관련하여 작가 층위에서 작동하기도 한다. 탈북 여성 작가에게 인정할
이주 문제는 세계의 양극화 현상과 결부되어 있기에 한국 작가가 이주민을 재현하는 일은 윤리적 의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까다로운 난제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글은 범지구적 자본주의와 근대세계체제내에서의 여성이주 문제를 다룬 김사과의 <테러의 시>와 강영숙의 <리나> 를 서사적 층위에서 분석함으로써 담론의 주체인 서술자(작가)와 스토리주체인 이주민(인물) 사이의 관계를 추적하여 재현의 한계 혹은 가능성을가늠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리나>와 <테러의 시>는 국가, 젠더, 자본의 카르텔이 형성한 폐쇄회로의 외부 모색이 좌절당한 이주여성의 절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또한 두 작품 모두 기존의 대다수 작품에서 발견되었던 동정과 연민의 재현 방식에 반기를 들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분법에 전복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일치한다. 그러나 스토리 차원과 담론 차원을 구분해검토해본 결과, <테러의 시>와 <리나>는 여러 지점에서 상당히 달랐다. 먼저 스토리 차원에서 살펴본 이주여
이 글은 흥미 요소와 현실 감각의 양면에서 김유정 소설이 갖고 있는 대중성에 주목하고<산ㅅ골나그내>, <만무방>, <가을>을 추리 서사적 기법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유정의 소설은 사건 발생 후 조사 스토리가 활성화되는 경우와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를 탐구하는 경우로 나뉘며, 조사 스토리는 탐정 역할을 하는 인물이 사건을 재구성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가는 역진적 구성을 갖는다. 종결의 경우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는 열린 결말과 독자의 기대를위반하여 놀라움이 발생하는 경우로 나뉜다. 서사가 전개되는 동안 오해, 거짓 진술, 대답의회피, 애매함, 신뢰 못할 정보 등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는데, 이는 서사에 생동감을 부여할뿐 아니라 독자의 다시 읽기를 유도하며 진짜 정보를 탐색해 서사를 재구성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이때 발생한 질문과 문화적 코드의 뒷받침을 통해 독자는 소설의 내적 진실을 밝혀내게 된다. 결국 김유정의 소설은 농촌사회의 몰락상을 전달하며, 해석적 코드에 의거한 연쇄적 질문
This thesis examined the symbol of Nepal in early narratives of the immigrant. In a film of Park, Chan Wook, Never Ending Peace And Love, Nepal is shown as the landscape of tourist attraction. Nepalese, Chandra, has set in as an image of thorough victim in Korea. And, Korean director judges and denounces Korean society without any opportunity for subaltern to speak subjects. In a full-length novel of Park, Bum Shin, Namaste, Nepalese image delivered to Camil and Sinwoo is idealized as the highly
본 연구는 4.19세대의 참여문학이 한국현대문학과 현실 사회에 끼친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미학적 진보를 통해 정치적 진보를 함께 도모하려는 감성론의 차원에서 1960년대 문학의 정치성을 새롭게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자크 랑시에르에 의하면 미학적 질문은 정치적 질문이며, 공통세계를 편성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된다. 1960년대 문학은 혁명 이후의 산물로서 새로운 공동체를 향한 문학적(정치적) 질문들을 활발히 쏟아내던 때였으므로 랑시에르적 ‘정치’에 대한 가장 강한 의식을 내장하고 있었다. 그런 차원에서 4.19 시위 현장을 사후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는 박태순의 「무너진 극장」, 한일회담 반대시위에서의 기억을 진술하며 4.19세대의 자의식을 노출하는 이청준의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동백림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유년의 친구에 대한 태도에서 촉발된 박순녀의 「어떤 파리」, 이 세 작품이 1960년대적 문학의 정치를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들이라 판단하고 분석해보았다. 일
본고는 현대문학의 방향성이 모색되던 전후 문단 상황을 젠더적인 관점에서 조망하였다. 본고는 1959년에 있었던 짧지만 인상적인 논쟁에 주목하며 글을 시작하였는데, 이는 평론가 백철이 폄하한 작품 <절벽>의 평가에 대해 작가 강신재가 반론을 제기한 경우였다. 백철은 여인의 신변이야기는 시대성을 담보하지 못하므로 작품의 질이 낮으며, 수사학적 차원에서 문장의 오류를 지적하며 작품의 리얼리티를 찾기 힘들다고 평가한다. 이에 강신재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비평가의 몰이해와 폄하를 반박하는데, 이는 당대 비평계의 화두였던 비평의 이념과 방법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였으며, 현대비평 수립과정에서 부재했던 여성의 비평적 논평을 찰나적으로나마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한국현대비평은 끊임없는 논쟁의 산물이며 세대별 인정투쟁의 결과물로 여겨진다. 그런데 1955년 전후로 대거 등장한 ‘신세대 비평가(55년대 비평가)’와 ‘4・19세대 비평가(65년대 비평가)’들 사이의 세대론적 갈등과 인
This study is on novels of Choi, In-Hoon, such as GwangJang, The leg of sky, Taipoon, At Nacta Island, and A letter from the Sea. Assuming all of these works have a common material, the 'Sea' which is described as meaningful space, I decoded these works by spatial semiotics as main methodology. Recognizing 'harbor', 'island' and 'vessel' as secondary spatial-seme and 'Sea' as the main spatial-seme, I tried to analyze changing phase of the author, Choi and draw the new meaning from the 'Sea' spac
Research Areas
Dive deeper into Nan-kyung Nyeon's research on Nub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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