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Chul Jung
Seoul National University · Social Sciences
About the Lab
Professor Seung-Chul Jung'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historical and sociolinguistic studies of the Korean language, with a focus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standard language, phonological change, and the institutionalization of language policy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The lab investigates the formation and evolution of Korean grammar—particularly verbal morphology and consonantal clusters—through diachronic and dialectal analysis, emphasizing empirical and historical methods. It also explores the intersection of language, nationalism, and state power in modern Korean history.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이 논문은 ‘언문철자법’을 중심으로 조선총독부에서 시행한 언어 정책의 특성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언문철자법과 관련한 매일신보의 기사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통해 세 차례에 걸친 ‘언문철자법’(1912년, 1921년, 1930년)의 제정 및 개정 과정을 자세히 관찰기술하였다. 그 결과, 조선총독부의 언어 정책은 다음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추진되었다고 하였다. (1) 식민지 분리주의 (2) ‘서울말’ 중심의 표준화 (3) 교육 정책과의 연계 (4) 실용 위주. 아울러 언문철자법의 개정 과정에서 조선총독부가, 국가적 권위를 획득하기 위하여 조선어학회 어문 운동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음을 확인하였다.
이 논문은 舊韓末·開化期로부터 일제강점기의 표준어 査定(1936년)에 이르기까지 표준어가 한국 사회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정립되어 갔는지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이 시기의 대표적 어문민족주의자인 주시경과 최현배를 중심으로, 두 인물 사이에서 드러나는 표준어 개념의 차이와 그 차이의 淵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표준어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공통되었지만 표준어 선정 기준에서 주시경은 ‘어문의 규칙성’을, 최현배는 ‘지역성’을 중시했다는 점에서 서로 견해를 달리했다고 하였다. 나아가 그러한 견해차는 그들이 처한 시대적 상황(즉 일제강점 '이전'과 '이후') 및 그에 따른 언어관의 相違(주시경은 '언어도구론', 최현배는 '진화론적 언어관')에서 비롯한 것으로 이해하였다.
小倉進平의 일생은, 거주지를 중심으로 크게 3기로 나뉜다. 제1기는 일본의 仙臺 및 東京에 살던 시기(1882-1910)로, 출생에서부터 동경제대 및 同대학원을 다녔을 때가 이에 해당한다. 제2기는 서울에 거주하던 시기(1911-1932)인데, 한국에서 조선총독부 관리로 또 경성제국대학 교수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던 때이다. 마지막으로 제3기는 동경으로 다시 돌아가 살면서 동경제대 교수(경성제대 교수 겸임)로 활동하던 시기(1933-1944)이다. 小倉進平은 동경제대에서 언어학의 학문적 기초를 쌓고, 조선총독부 관리로 부임하여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또 한국어에 관한 기초 자료를 조사·수집하였으며, 경성제대 및 동경제대 교수로서 그 축적된 기초 자료를 연구·정리하였다. 그 결과로서 그는 일생동안, 10여 편의 저서와 130편 정도의 논문 등 방대한 업적을 남겼다. 이들은 크게, 한국어사(특히 향가) 연구와 문헌 연구 그리고 방언 연구로 대별된다. 小倉進平은 역사주의와 실증주의를
이 논문은 국어의 피동사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생성되었고 또 해당 피동사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변화를 경험하였는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공간적으로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리하여 먼저, 15세기 한글 문헌에 나타나는 피동사들이 동사 어기와 피동접미사의 결합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15세기 당시에 그러한 피동접미사의 이형태들이 어기와의 통합에서 음운론적으로 규칙적인 교체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관찰하였다. 아울러 일부 피동사의 경우, 중세국어나 근대국어 시기를 거치면서 그 어기가 재구조화되거나 접사의 선택 조건이 변화하였는데 그 결과 어기와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통합 방식에 의한 신형의 피동사가 출현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변화와 관련된 피동사들의 지리적 분포를 검토하는 가운데 새로이 출현한 피동사가 언어적 개신으로 참여하여 기존의 피동사와 공존하게 되거나 그것을 완전히 대체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음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changing processes of the Korean consonantal clusters, especially in word-initial. In order to achieve the aim, we examine the word-initial consonantal clusters and their phonotactic constraints in Middle Korean, and then investigate their equivalent forms in Contemporary Korean dialects. Finally, we identify their diachrony through comparing the Middle Korean forms with their contemporary dialectal forms. The main points of this paper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安廓(1886-1946)의 생애는 크게 네 시기로 나뉜다. 제1기(1886-1906)는 출생에서부터 초중등 학업을 마칠 때까지의 시기, 제2기(1907-1917)는 경남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학적 기반을 쌓아 나가던 시기, 제3기(1918-1924)는 사회 활동을 하면서 국학 연구와 저술에 힘쓴 시기 그리고 제4기(1925-1946)는 집필 활동과 칩거를 반복하면서 문필가로서 활동하던 시기다. 그는 일생동안 8편의 저서와 일백수십 편의 논문 등을 발표하여 매우 방대한 업적을 남겼다. 국어와 관련해서는 2편의 저서와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들 업적을 종합하여 살필 때 그는 대체로, ‘과학주의’와 ‘실용주의’의 두 성향을 바탕으로 국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가 추구한 국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론적이지도 이념적이지도 않은 과학 나아가 실용적이며 실증적인 과학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하지만 국어 연구 나아가 학문 그 자체가 언제나 실용적이면서 실증적일 수
‘고무래’의 방언형은 어기를 중심으로 크게 네 유형(‘고무래/고물개’, ‘밀개/미래’, ‘당그래/당글개’, 기타)으로 나뉜다. 중부방언에서는 ‘고무래/고물개’, 경북방언과 전남 남서부 방언에서는 ‘밀개/미래’, 서남방언과 경남방언에서는 ‘당그래/당글개’가 쓰인다. 기타 계열로서 ‘고밀개/괴밀개’는 충북 보은·옥천·영동, ‘밀그래’는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 지역, ‘미랫당그래/미랫당글개’는 전남 신안·무안·나주·화순 지역, ‘곰배’는 강원도 영동 지역에 나타나는 방언형들이다. ‘고무래/고물개’의 어기는 ‘긁어모으다’의 뜻을 가지는 동사 ‘*고물-’, ‘밀개/미래’의 어기는 ‘밀-(推)’, ‘당그래/당글개’의 어기는 ‘당글-(引)’이다. 아울러 기타 유형의 ‘고밀개/괴밀개’는 ‘고물개’와 ‘밀개’의 혼효, ‘밀그래’는 ‘밀개’와 ‘당그래’의 혼효, ‘미랫당그래/미랫당글개’는 ‘미래’와 ‘당그래/당글개’의 병렬로 형성된 어형이다. 그리고 ‘곰배’는 곰방메의 방언형이 고무래를대체한 형태로
이 논문은 자산 안확(安廓 1886-1946)의 문법 체계와 그 변천을 살피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를 위해 필자가 새로 찾은 ≪朝鮮文法≫(1917)을, 기존에 알려져 있던 안확의 ≪修正朝鮮文法≫(1923) 및 유길준(兪吉濬 1856-1914)의 ≪大韓文典≫(1909)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조선문법≫은 체재나 용어 등에서 ≪대한문전≫과 유사함을 보였는바 이로부터 안확이 유길준의 문법을 출발점으로 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안확은, ≪조선문법≫ 이후 자신이 접한 보편 문법을 바탕으로 저술 목적이나 용어, 체계 등 여러 방면에서 ≪조선문법≫을 수정하여 ≪수정조선문법≫을 완성했다고 하였다.
‘方言’이란 말이 ‘지방어’로서의 의미를 확보하게 된 것은 개화기에 들어서서의 일이다. 그 이전, 즉 근대 이전 시기에 ‘방언’은 주로 ‘중국의 변방어’를 뜻하였다. 개화기 초기에는 그 의미가 약간 평준화하여 ‘어느 한 나라의 언어’를 가리켰으나 근대적 외래 요소의 영향(구체적으로는 ≪한불뎐≫ 등 당시 천주교 신부들의 공유 자료 및 일본어의 영향)으로 ‘방언’은 ‘지방어’를 나타내는 말로 뜻이 바뀌어 쓰이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는 일제강점기 및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강력히 대두한 ‘표준어’로 인해, 일반 대중들에게 ‘방언’은 ‘표준어가 아닌 말’ 또는 ‘그 지방에서만 쓰는 말’의 의미로 한정, 정착되었다. 그 결과 ‘방언’이 그 이전 시기부터 쓰여 온 ‘사투리’와 동의어가 되었으나 이론적으로는, ‘방언’이 ‘한 언어 분화체의 전체 체계’를 나타내는 단어 그리고 ‘사투리’가 ‘일정 지역에서만 쓰이는 비표준적인 말’을 나타내는 단어로 서로 구분되는 개념이었다
이 논문은 한국에서 이루어진 방언자료집 편찬의 역사를 기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논의의 대상을 ‘지역방언 자료의 공공 기록물’로 한정하고, 방언자료집의 특성 및 의의를 고려하여 한국 방언자료집 편찬의 역사를 계층적으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우선 매체 특성에 따라 한국 방언자료집 편찬의 역사를 종이출판 시기(2000년 이전)와 전자출판 시기(2000년 이후)로 2분하였다. 다음으로, 출간된 방언자료집의 편찬 목적 및 의의에 따라 종이출판 시기를 1960년과 198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다시 3분하였다. A. 종이출판 시기(2000년 이전)(1) 한국어사 연구의 보조 자료로서의 방언형 수집·정리의 시기(1960년 이전)(2) 개별방언론 및 한국어사 연구 자료로서의 방언형 수집·정리의 시기(1960년 - 1980년대 중반)(3) 방언 분화론 및 개별방언론의 연구 자료로서의 방언형 수집·정리의 시기(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B. 전자출판 시기(2000년대 이후)
This paper airred to make sorre remarks on the principles of dialect orthography for Cheju dialect in Korean. To achieve the aim, we compared Guide for the Unifirotion q Korean Spelling(~it ~*~ % ~~, l~) and Guide for oe« Dialed Spelling{~l2f-01 If.71~, l~), and examined a point of sarreness and difference between this and that. And then we pointed out mistakes of the orthographic principle in Guide for 07eju Dialed Spelling. As a consequence, we argued that the morphemic principles must be appl
정동유는 천문, 제도, 문학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논거를 모으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주영편』을 저술하였다. 그는 『주영편』을 통하여 여러 분야에 대해 고증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이 문헌을 종합적으로 관찰해 보면 정동유의 생각과 그 학술적 배경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어문의 면으로 한정할 때, 『주영편』은 크게 두 부분을 포함한다. 하나는 소리 특히 한자음에 관한 진술이며 다른 하나는 단어 특히 한자어에 관한 진술이다. 어느 영역에서나 공히 그는 언어 변화를 언어 오염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소리 및 단어의 영역에서 오염되기 전의 상태 즉 변화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그는 ‘언어 표준’을 내세우고 ‘우리의 것’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근대적 인식’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들이 언어의 실재에 대한 분석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또 한국어를 중국어에서 완전히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
이 글은 정원석·서윤환 선생이 펴낸 ≪함흥지방방언집≫(2010)을 소개하고 그 특징을 기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이 책의 편찬 과정 및 체재를 살피고 이 자료집에 수록된 방언형들의 성격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함흥지방방언집≫은 함흥 지역에서 쓰이는 말을 대상으로 하여 많은 용례를 덧붙인 사전 그리고 다양한 어종의 함흥 방언을 실은 사전으로서의 특성을 가진다고 하였다. 그 과정에서, 중부방언에서 전달되는 개신파에 대해 이에 면해 있는 함흥 방언이 동북방언(=함경도 방언) 최후 방어선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제주방언 의문문은 어미 대립에 의해 설명의문과 판정의문이 구별된다는 특징이 있는데 그러한 대립이 점점 약해져 가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제주방언의 설명/판정의문 어미의 대립과 중화 현상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의문문의 유형 및 세대 그리고 어미의 종류에 따라 설명/판정 의문의 중화 현상이 전개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설명/판정 의문 어미의 중화 현상이 판정의문 어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그 빈도가 높아 제주방언의 전통적 모습이 사라져 가는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의문문의 유형이 설명/판정 의문 어미의 중화에 영향을 미치는데, 명령/감탄을 나타내는 일반의문문이나 수사의문문에서 설명/판정 의문 어미의 중화 현상이 더 확산적이다. 어미의 종류도 중화 현상의 확산에 관여하는데, ‘-(으)니/-(으)냐’, ‘-(으)이/-(으)야’ 등은 설명/판정 의문의 중화 현상에 민감한 어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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