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ng-Seok Son
Korea University · Social Sciences
About the Lab
Professor Byung-Seok Son'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ancient Greek philosophy, with a primary focus on Aristotle’s ethics, emotion theory, and soul-body metaphysics. The lab explores central themes such as virtue, happiness (eudaimonia), the role of emotions (pathē) in rational life, and the integration of intellectual and ethical activities within a hylomorphic (matter-form) framework. It also investigates Stoic ethics, particularly the concept of apatheia and the rationality of emotions, as well as the philosophical foundations of political friendship and justice in Aristotle’s political thought.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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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ed Papers
15스토아 철학에서 인간의 이상적인 전형은 현인 (sofoj/)이다.현인은 아파테이 아 (a)paq/ eia), 즉 ‘무정념’을 실현함으로써 행복에 도달한 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러 나 아파테이아의 실현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에 의해 실현되어야 하는가의 문제와 관련해 선 초기 스토아 학파의 크리시포스와 포세이도니오스의 견해는 다르다. 크리시포스는 정념 을 일종의 이성적인 판단으로 보지만, 포세이도니오스는 정념을 어떤 비이성적인 힘의 작용 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갈렌은 포세이도니우스의 입장을 공유하면서 크리 시포스의 주장을 비판한다. 세네카는 정념을 세 단계로 구분하면서 양자의 입장을 조화 시키고자 한다. 필자는 포세이도니오스 보다는 크리시포스의 이성적 원리에 근거한 아파테이 아 설명 방식이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스토아 학파의 현인 모델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특히 메데이아의 분노의 정념이 스토아의 인식론적 단계인“동의”(sugkataq/ esij)와 “의욕”(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우리가 분노해야만 할 때 분노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분노의 야만성과 폭력성이 개인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다른 철학자들의 견해를 고려할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그 근거의 해명이 필요하다.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떤 이유에서 분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지에 관한 고찰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 『수사학』(Rhetorica)과 『니코마코스 윤리학』(Ethica Nicomachea)을 통해 진행한다. 이들 작품의 분석을 통해 먼저 분노의 인지적 측면과 욕구적 측면의 작동 과정이 분석된다. 다음으로 중용에 따른 분노의 가능성을 “온화함”(prao/thj)을 통해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노론에 대해 제기되는 두 가지 반론을 검토하고, 그것이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관점에서 설득력이 없음을 논증한다. 그 첫 번째 반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노와 용서의 조화가능성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분노를 나르키소스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행복은 최고선으로서 ‘덕에 따른 영혼의 활동’으로 정의된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덕 이외에도 “외적으로 좋은것들”(ta ektos agatha), 예를 들어 부나 명예 또는 좋은 태생이나 출중한 외모와같은 것을 추가적으로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행복에 대한 ‘덕의 충족성 원리’와‘외적인 좋음의 추가적 필요성 원리’는 행복의 구성원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외적좋음의 자체적 가치를 인정하게 되면 덕의충분성 원리가 훼손되고, 외적좋음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으면 행복실현을 위한추가필요성 원리가 부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그의 외적좋음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외적좋음이 없이는 덕에 따른 활동이 불가능하거나 쉽지 않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언급에 주목하여, 이 말이 수단과 운적인 것으로 말해지는 외적좋음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를 규명한다. 특히 수단으로 말해
이 글은 현대의 주된 철학적 관심중의 하나인 심신관계론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론적 영혼ㆍ신체관을 통해 조명한다. 이러한 작업은 두 가지 아포리아의 해명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진행된다. 첫 번째 아포리아는 다시 두 종류의 논제를 통해 접근될 것인데,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론적 관점에서 영혼과 신체의 구체적인 상호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인간영혼의 고유한 활동으로 간주되는 사고작용이 질료형상론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전자와 관련해선 ‘적절한 질료속에서 실현된 로고스’ 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영혼과 신체의 쌍방향적 상호작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함이 밝혀진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프뉴마 개념이 신체의 생리적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가능케 할 수 있음이 강조된다. 두 번째 아포리아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론적 영혼ㆍ신체관이 함의하는 가치론적 의미가 무엇인지에 관한 것이다. 즉 질료형상론적 영혼ㆍ신체관이
아리스토텔레스에서 pathē라는 말은 여러 작품들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이 글에서 필자가 관심을 갖는 것은 감정의 의미로서의 파테 개념이다. 문제는 파테의 수동적인 의미에서 연유하는 감정의 비자발성과 이성의 방해요소라는 부정적 평가이다. 이 글에서 나는 감정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 더 나아가 인간의 행복한 삶에 능동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요소로 재평가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먼저 감정의 인식론적 위상과 관련하여 감정이 감각과 의견(doxa) 그리고 판타시아(phantasia)와 갖는 관계성을 살펴본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나는 감정이 믿음이나 감각보다는 판타시아의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감정을 판타시아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 기본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 형상론(hylomorphism)적 관점에 부합할 뿐 만 아니라, 감정의 능동적 역할까지 담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감정이 쾌락과 고통과 갖는 관련성에 관한 논의를
이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적 친애와 관련된 두 가지 아포리아를 제기하고 그것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첫째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정의 역시 정치적 공동체의 최고의 덕이자 규제적 원리로 강조되는데, 왜 친애가 정의보다 더 중요한가’ 하는 것이다. 둘째는 ‘정치적 친애의 성격을 이익친애를 넘어 덕친애의 유형으로까지 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첫 번째 물음과 관련해선 정의와 친애가 스타시스(stasis)와 갖는 관계성을 검토함으로써 그 답을 제시할 것이다. 두 번째 물음과 관련해선 아리스토텔레스의 최선정체(hē aristē politeia)와 정치적 통치원리(politikē archē) 그리고 최선의 호모노이아(homonoia)의 관점에서 정치적 친애의 덕친애 가능성을 밝힐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정치적 친애의 성격을 개인친애의 관점이 아닌 정체와 시민의 관점에서 통일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플라톤은 『국가』편에서 반(反)민주주의자가 되기를 결코 중단하지 않는다. 그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은 신랄하다. 그러나 그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은, 포퍼가 주장하는 것처럼, 열린사회의 적으로서의 독단적 비판으로 보기 어렵다. 『국가』편에서의 민주정에 대한 비판은 비합리적이며 탐욕적이고 무제한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군중 지배(ochlokratia)에 대한 비판이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플라톤의 후기 대화편 『법률』(Nomoi)편은 플라톤의 민주주의에 대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대화편에서 플라톤은 이성의 척도에 따른 자유원리가 반영된 민주정을 차선의 정체를 구성하는 혼합정체의 일종으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민주정에 대한 비판은 그 조준이 민주주의 자체(per se)에 겨냥된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자유개념에 근거한 민주주의인가에 맞추어진 것이다. 본 글은 『국가』편과 『법률』편에 나타난 민주정의 자유원리가 민주정의 인간이 추구하는 쾌락이나 욕망과 맺는 상관관계를
수사학에서 쾌락이 차지하는 위상은 플라톤과 다르다. 플라톤이 수사술을 일종의 쾌락을 충족시켜주는 ‘아첨술’로 규정함에 반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술이 목적으로 하는 설득의 성공적 시도를 위한 쾌락의 중요성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쾌락론이 수사학에서 차지하는 긍정적 의미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플라톤의 수사술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쾌락과 관련시켜 짚어보고, 다음으로 쾌락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고찰한다. 또한 수사학과 윤리학에서 제시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쾌락론의 상이성 문제를 해결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쾌락의 중요성과 관련해선 특히 ‘칭찬’에 주목하여, 칭찬이 구체적으로 설득에 있어 어떤 긍정적 작용을 하는지를 고찰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칭찬의 수사술과 아첨술로서의 수사술의 차이성을 분명히 한다.Ⅰ
전자 민주주의는 사이버 공간(cyberspace) 또는 전자 광장(electronic agora)을 통해 다수 시민의 공론을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주주의다. 문제는 심신이 분리된 익명성과 익면성에 기반한 사이버 공론장이 참여민주주의를 위한 순기능뿐만 아니라 역기능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렌트와 하버마스의 기술관은 이러한 사이버 공론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낙관적 전망을 모두 보여준다. 결국 사이버 공론장을 통한 참여민주주의의 실현여부는 가상공간의 주체인 시민들의 에토스(ethos)와 덕이 중요해질 수 있다. 고대 아테네 민주주의의 자유언론에 관한 주요한 두 원리, 즉 이세고리아(isegoria)와 파레시아(parrhesia)는 이런 점에서 주목될 필요가 있다. 이세고리아와 파레시아는 말의 자유가 어디까지나 비판적 정신에 근거한 진리를 향한 ‘바른 말하기’가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참여민주주의의 핵심적 원리가 되기 때문이다.
분배적 정의의 관점에서 공적이란 개념은 평등이나 소유 또는 공리와 같은 개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득력 있는 정의론의 유형으로 평가받지 못해왔다. 이것은 특히 공적(desert) 이란 개념 자체의 애매함과 더불어 그것의 현실적 적용에 있어 과도한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분배의 기준이 되기에 적절치 않다는 비판에서 연유한다. 본 글은 이러한 문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아리스토텔레스의 공적주의 정의론이, 오늘날 재평가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정의론이 될 수 있는지를 그의 이상국가 또는 최선 국가론의 관점에서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먼저 공적 개념에 대한 롤즈(J.Rawls)의 회의주의적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다음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공적개념이 분배적 정의의 관점에서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를 그의 ‘피리비유’를 통해 살펴보고, 이어서 공적의 근거가 되는 덕(aretē) 개념과 운(tychē, luck) 개념의 상관성을 살펴본다. 그래서 덕의 운과의 관련성이 분배적 정의의 기준
아테네 민주정과 페리클레스의 정치적 역할의 관계를 단적으로 규정하기는 그리 간단치 않다. 아테네 민주정을 페리클레스에 의한 ‘일인통치’로 본다면, 아테네 민주정은 말뿐인 민주정이며, 따라서 페리클레스는 일종의 ‘대중선동가’로서 실질적인 의미에서 ‘참주’에 유사한 ‘독재자’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아테네 민주정하의 페리클레스의 정치적 지도력과 그 위상을 몇몇 고대 철학자들과 역사가들의 보고를 통해 평가하고자 한다. 먼저 헤로도토스의 『역사』편에 나타난 ‘최선의 정체’에 관한 논쟁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이러한 정체논쟁이 페리클레스의 정치적 위상과 관련하여 어떤 함의를 가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다음으로 아테네 민주정하의 페리클레스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플라톤과 투키디데스의 상반된 듯한 평가를 고찰할 것이다. 이런 작업 이후에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루타르코스의 페리클레스에 관한 전언에 근거해 페리클레스를 민주정의 개혁적 지도자로 규정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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