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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eong Oh

Seoul National University

About the Lab

Professor Eunjeong Oh's research lab focuses on the socio-political, historical, and ethical dimensions of nuclear technology and disaster in East Asia, with a particular emphasis on the intersections of science, technology, and power. The lab explores nuclear policy formation, transnational solidarity among atomic bomb survivors, the politics of disaster recovery, and the role of citizen science in post-nuclear crises—especially in Japan and Korea. Central themes include nuclear memory, environmental justice, and the construction of 'difficult heritage' in the aftermath of technological catastrophes.

nuclear policydisaster justicecitizen sciencepost-nuclear recoverydifficult heritage

Research Overview

Papers
12
Total Citations
38
Papers (5y)
10
Primary Field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Publications per year (5y)
10total
2020
2021
2022
2023
2026
Citations per year (5y)
9total
20202021202220232026

Selected Papers

12
1
Article|25 citations·2006
한국 원자력 발전정책의 사회적 구성: 원자력기술의 도입 초기(1954~1963)를 중심으로
윤순진, 오은정

This paper is concerned about the historical construction of nuclear policy. Correspondingly, it explores political economic background, factors influencing decision-making, policy implementation process and ideology to legitimate nuclear policy during the early stage of nuclear introduction. The time span of this study is from 1954 when nuclear knowledge and technology began to be shared internationally based on the idea of peaceful use of atomic power to 1965 when nuclear policies in Korea beg

2
Article|4 citations·2017
Nationalism and Reflexive Cosmopolitanism in Korean A-bomb Victims’ War Memory and Transnational Solidarity
오은정

In this article, I will trace the history of Korean atomic bomb survivors’ solidarity with Japanese civic groups. This case study will show how the history were able to construct a framework of transnational solidarity that extended beyond the borders of Korea and Japan. Through this analysis, I seek to propose that war responsibility and morality of the cosmopolitan era are not produced by the complete transcendence from nationalism, but rather, they are made possible through reflexive cosmopol

3
Article|4 citations·2021
재난 지역 여성의 시민과학 실천을 통해 본 삶을 위한 연대 : 후쿠시마 이와키방사능시민측정실 『타라치네』 활동을 중심으로
오은정

다종다양한 복합적 기술환경 위기가 상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재난에 대한 기술합리적 분석과 대응만큼이나, 계급, 인종, 젠더 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재난 이후 삶을 회복하는 일은 중요하다. 관련하여 ‘재난 취약성’과 ‘재난 불평등’에 관한 기존 연구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재난 정의’를 위해서는 젠더 관점이 더 요구된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본 연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공적 공간에서 사소한 것으로 배제되어 온 여성들의 목소리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벌인 활동에 주목한다. 사례가 되는 「이와키 방사능 시민측정실 타라치네」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의 엄마들이 주체가 된 시민과학 단체이다. 이 글은 이들의 방사선량 측정 활동이 위험에 관한 지식 생산을 넘어서 삶의 세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사람과 사물의 관계를 조정하고, 정책과 제도의 프레임에 문제를 제기하는 스케일 작업이라고 주장한다. 비가시적이지만 그들의 삶의 세계의 모든 것을 채우고 틀지우는 방사선량을 측정함으로써 이들은 생활 세계

4
Article|3 citations·2022
부흥과 위험의 헤테로토피아: 후쿠시마현 도미오카정의 발전 과정과 원전 마을의 오늘
오은정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의 자본주의적 근대화 과정에서 첨단의 과학기술은 미래의 시공간을 확장하는 상상력의 원천으로 공명했다. 본고는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도미오카(富岡町)의 지역사를 통해 그러한 상상을 미시적이고 역사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도미오카는 메이지 시기 농촌 개간과 철도 노선 유치를 시작으로 20세기 후반의 원전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경제 부흥과 발전을 향한 꿈과 열망이 녹아든 곳이다. 2011년 3/11 동일본 대진재와 이어진 원전 폭발로 도미오카는 “일본의 풍요로운 전후가 종결되었다”라는 선언의 실재하는 디스토피아인 듯 그려졌다. 그러나 오늘날 도미오카는 후쿠시마현 하마오도리의 경제 부흥, 나아가 일본의 미래를 위한 “혁신 해안(Innovation Coast)”의 핵심 장소로 다시 부상하였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를 처음 접했을 때 사람들이 느꼈던 압도적인 위협감, 현존하는 인류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위험의 시공간 스

5
Article|2 citations·2020
파괴의 보존: 유네스코 세계유산 히로시마 원폭 돔의 보존과 ‘평화’의 문제
오은정

20세기 ‘핵의 시대’ 최대의 부(負)의 유산으로 불리는 히로시마 원폭 돔은,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투하 시점인 1945년 8월 6일 8시 15분이라는 시각과 그라운드제로를 시각화하는 가 장 적절한 구조물로 여겨진다. ‘죽음’과 ‘세계의 파괴자’와 대비되는 것으로서 이 파괴된 구 조물은, 피폭자들의 유한한 생명을 대신해 원폭의 참화와 ‘평화’의 중요성을 후세 영겁에 전 하는 기억의 장치로 내세워지며, 다양한 형태의 담론, 제도, 건축상의 정비, 법규, 행정상의 조치, 기술적 수선을 통해 유지·보전되어 왔다. 이 글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 정된 옛 히로시마현 산업장려관, 즉 오늘날 ‘히로시마 원폭 돔’으로 불리는 이 파괴된 구조물 의 ‘사회적 삶’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 구조물의 물질적 유한성과 영구보존이라는 목표 사 이의 취약한 상호연결성과 모순으로 인해 던져지는 물음에 주목한다. “원폭 돔은 언제까지, 그리고 어떻게 보존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원형’이라는 물리

6
Article|0 citations·2023
인류세의 재난과 유산의 존재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유산의 해체와 재조합
오은정

전통적인 유산 연구에서 유산은 원형 그대로 유지한다는 원칙 위에서 보존⋅관리되어야 하는 존재로 위치 지워지며 재난은 유산의 가치를 훼손하는 가장 큰 장애물로 인식된다. 그러나 보존과 파괴의 극단을 상징하는 이러한 유산과 재난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는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새로운 시대적 도전 앞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인류세 시대의 재난과 유산의 존재론을 다시 물어야 한다는 요구는 단순히 재난으로 유산이 보존의 위기에 처했다는 담론 이상이다. 본 연구는 보존되고 관리되어야 하는 것으로서의 유산(heritage)과 현존하는 질서를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것으로서의 재난(disaster)이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범주가 관계론적 존재론(relational ontology) 의 관점에서 새롭게 고찰될 필요가 있다는 데서 시작한다. 그것은 현재의 인류가 다음세대에 남기게 될 가장 큰 유산이 바로 다종다양한 환경 위기와 자연재해, 자연재해가기술적 실패와 결합해서 나타나는 복합

8
Article|0 citations·2022
크라우드소싱 시민과학과 위험 거버넌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측정 시민 네트워크 사례를 중심으로
오은정

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 일본 정부와 제도권 전문가들 다수는 사람들이 ‘가짜 뉴스’나 ‘괴담’이 아닌 ‘정확한 과학지식’을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불안을 진정하고 ‘정상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시민이 위험에 관한 지식을 결여하고 있다는 결핍 모델(deficit model)에 기반한 이와 같은 전통적인 위험 관리(risk management) 접근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시민들의 군중화된 방사선량 측정 활동은 더 많은 시민이 더 쉽게 위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공공 기관에서 생산된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시민의 광범한 참여를 독려하는 위험 거버넌스의 다중심적 접근법은 시민들의 이러한 활동이 전통적인 위험 관리 모델을 보완하고 혁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선량 측정과 정보공개 등을 위해 생겨난 네 개의 시민 네트워크의 활동을 위험 거버넌스와 크라우드소

9
Article|0 citations·2020
재후(災後)의 시공간에 울려 퍼지는 ‘부흥’이라는 주문(呪文):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부흥의 사회 드라마와 느린 폭력
오은정

이 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0년 동안. 이 재난/재후(災後)의 시공간에서 펼쳐진 ‘부흥’의 사회 드라마를 최근의 생태인류학, 과학기술인류학에서 제시된 분석 개념을 통해 검토한다. 하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난이 지역에서의 삶에 가져오는 변화와 기존 질서의 재구축 과정을 재난 자본주의와 재난 유토피아의 개념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이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부흥의 시험대로 내세워진, 원전마을 도미오카의 재난 특이적 부흥 과정에서 검토한다. 둘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부흥과정을 ‘인프라의 시학’과 정동 정치의 역동이라는 측면에서 검토한다. 20세기의 원자력 기술은 기술–정치–자본–사회체계의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사회 및 경제적 차이를 가진 인구집단과 ‘값싼 자연’을 생산했는데, 이는 후쿠시마 지역의 원자력 복합체에 대한 의존을 강화하고 원전 사고이후의 사회변화 가능성을 제약/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셋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방사

10
Article|0 citations·2020
『계간삼천리』 피폭조선인 기사를 통해 본 일본 지식인의 탈식민 담론 실천의 단층
오은정

1975년 창간된 『계간삼천리(季刊三千里)』는 재일조선인이 편집위원이 되어 일본어 로 발행한 문예 잡지다. 이 잡지에는 비록 많지는 않지만 피폭 조선인과 관련된 기사가 꾸준히 게재되었다. 피폭 조선인에 대한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현실에서 이러한 기사는 그 자체로 ‘두텁게 읽힐’ 사료적 가치를 지니며, 이러한‘두텁게 읽기(thick reading)’는 이 글 이 기고된 시기에 피폭 조선인이 지나온 역사적 맥락 속에서의 해석을 필요로 한다. 이 글은 『계간삼천리』에 기고된 피폭 조선인 관련 기사가 지닌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한편으로는 이 기사가 일본 지식인의 전후 탈식민 담론의 단층과 그 변형 과정을 검토하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에 주목한다. 『계간삼천리』에 피폭 조선인과 관련된 글을 기고한 이들은 주로 히로시마 지역 언론 이나 교육계에 종사하면서 피폭 조선인 지원 활동을 해오던 일본인이었다. 또한 『계간삼천리』의 피폭 조선인 기사는 피폭 조선인의 실태를 보고하거나 일본

11
Article|0 citations·2026
일본 핵 근대화의 가속에 대항하기: 후쿠시마 다나시오 원전반대운동, 이도가와 재판, 희망의 목장의 느린 저항과 불화의 기록
오은정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358284

본고는 일본 핵 근대화의 가속이라는 압도적인 힘에 대해 느리지만 도저한 대항으로, 크지는 않지만 질기고도 낮은 목소리로 지역에서의 삶을 지키고 버텨낸 저항의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록할 필요에서 출발하였다. 후쿠시마에서 원전 추진은 ‘지역 발전’, ‘인구 감소 문제 해결’, ‘세수 확대’ 등을 약속하며 핵 기술 발전의필연성과 희망찬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에 기대어 전개되었다. 그러면서 그와 불화하고 저항하는 주민의 실천을 ‘어차피 질 게 뻔한 일’ 혹은 ‘해봐도 소용없는 일’이라는비관주의와 패배주의의 수사 속으로 밀어 넣었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패배주의에 맞서 싸워온 사례로 다나시오(棚塩) 원전반대운동, 이도가와(井戸川) 재판, 희망의 목장 활동을 주목한다. 이를 통해 원전 건설은 정해진 일이며 농민들은 땅이나 팔고 나가면 된다는 소문을 왜 누군가는 따르지 않기로 했는지, 어차피 국가를 상대로 질 게뻔한 소송을 끝까지 하기로 마음먹는지, 한때는 분명 고기로 판매할 목적으로 길렀던

12
Article|0 citations·2026
인류세의 황금못(Golden Spike)을 넘어: 씨앗과 나무로 히로시마와 후쿠시마의 핵 유산 잇기
오은정
일본비평

이 연구는 인류세 논의가 단지 핵의 증거와 층서 표준의 문제를 넘어서 핵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 행성, 국가, 지역, 신체, 물질 등 다중적 차원에서 동시대적 삶의 형태에 대해 성찰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일본에서 각각 별개의 유산으로 다루어지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와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가 어떻게 ‘피폭나무’의 씨앗과 ‘피폭2세 나무’의 이동을 통해 20세기 핵의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윤리적 요청으로 조명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히로시마에서 시작된 피폭나무 보존 프로젝트와 이후 씨앗과 묘목을 여러 장소로 나누는 활동들은 핵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면서도, 동시대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타자화된 장소와 사람들, 그리고 인간 너머의 생명을 불러들이는 초혼(招魂)의 매체가 되었다. 이는 인류세의 상징으로 이야기되는 핵의 과학기술적 성취와 진보가 파괴한 역사를 마주하도록 하며, 평화가 단지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인간과 인간 생명 너머의 존재들 사이의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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