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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Bit Jeong

Ewha Womans University

About the Lab

Professor Gyeon-Bit Jeong'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contemporary Korean poetry, feminist literary theory, and postmodern aesthetics, with a focus on the linguistic and ideological dimensions of poetic expression. The lab explores feminist discourse in 1990s Korean women’s poetry, analyzing rhetorical strategies that reconstruct female subjectivity through irony, metaphor, and fragmented narrative. It also investigates the role of visuality and cinematic syntax in modern poetry, as well as the philosophical underpinnings of irony and deconstruction in postmodern literary forms.

feminist poetryirony in poetrypostmodern aestheticsmetaphor and metaphorologyvisual poetics

Research Overview

Papers
14
Total Citations
28
Papers (5y)
6
Primary Field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Publications per year (5y)
6total
2020
2021
2022
2023
2024
Citations per year (5y)
6total
20202021202220232024

Selected Papers

14
1
Article|7 citations·2001
여성성의 발견과 '여성적 글쓰기'의 전략 : 90년대 이후의 한국 여성 시인들을 중심으로
정끝별

우리시의 경우, 90년대 들어 비로소 ‘여성적 글쓰기’가 부상하게 되었다. 확실히 90년대 여성 시인들은 과거에 비해 여성의 정체성 혹은 여성의 언어에 대한 탐색과 물음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본고에서는 여성주의 시의 정체성과 방향을 점검해보고자 하는 기획 아래 1) 여성 시인들의 텍스트 속에 그려지는 여성적 언술의 특징은 무엇인가? 2) 그러한 언술로 발화하는 여성 시인들의 텍스트는 어떠한 현실 인식과 시인의 내면을 재현하며 어떠한 가치나 이상을 계시하는가? 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90년대 여성사를 대표하는 언술 전략들을 갈래화해 보았다. 그 결과, 사회ㆍ자연ㆍ신화와 같은 외부적 현실 속에서 여성의 정체성을 찾아내려는 통합 지향의 언술 전략(아이러니컬한 풍자, 자연친화적 서정, 알레고리적 서사)과, 욕망ㆍ무의식ㆍ공포 등으로 가득찬 여성의 내면 안에서 여성의 정체성을 구현해내려는 내적 분열의 언술 전략 (독백과 대화의 말건넴, 비약과 지연의 환상, 가학과 피학의 그로테스크

2
Article|5 citations·2018
현대시 아이러니 교육에 관한 시학적 연구
정끝별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아이러니는 세계에 내재한 모순성, 표면과 실재의 이면성, 진술과 맥락의 대조성 등으로 요약되는 현대사회의 이중성을 인지하고 형상화할 수 있는 현대시의 주요한 구성요소가 되었다. 따라서 시인은 물론 독자에게도 이러한 이중적 맥락을 인지하는 통찰력뿐만 아니라 언어를 통해 감각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아이러니 시론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현재 대학에서 시행되는 아이러니 시론 교육의 어려움은 아이러니의 유형 분류상의 혼란과, 아이러니와 역설 간의 착종에 있다.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고는 개념상으로는 아이러니와 역설을 구분하되 유형 분류에서는 역설을 아이러니의 범주 안에 포함시켜 논의했다. 이를 전제로 아이러니가 텍스트의 어느 지점에서 그리고 어떻게 발생하는가라는 아이러니의 발화점과 작동원리를 중심으로 아이러니 유형을 재분류했다. ① 모순형용의 아이러니는 이미지와 비유 차원에서 발생하는 긴장성을, ② 반대진술로서의 아이러니는 어조와 화법의 차원에서 발생하는 대조성을 특징으로 한다.

3
Article|5 citations·2018
한국 현대시의 포스트모더니즘 아이러니 양상
정끝별

‘모든 발언은 잠재적으로 아이러니하다’는 자크 데리다의 발언은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아이러니의 편재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본고의 문제의식 또한 포스트모던 자체가 ‘아이러니’라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지금까지 포스트모더니즘 아이러니에 대한 문학적 접근은 물론 이를 현대시와 관련시켜 논의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고는 포스트모더니즘 아이러니에 대한 이론을 개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시의 포스트모더니즘 지형도를 그려보고자 했다. 포스트모더니즘 아이러니는 언어의 불안정성과 문학의 부정성을 근간으로 한다. 때문에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에 대한 불확정성과도 연동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과잉된 기표로서의 언어유희, 비재현적 이미지, 다성적 목소리, 패러디적 혼종성, 환유적 전이, 알레고리적 파편, 타자들의 윤리‧정치성 등과 착종되어 구현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 아이러니의 인식태도와 표현양상을 1) 차연(differance)으로 환유되는 비재현적 기표;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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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3 citations·2020
21세기 이미지 시론 연구
정끝별

오늘날 이미지는 우리의 뇌에서 스크린처럼 작동한다. 그림이나 사진처럼 순간이나 정지된 상태의 이미지로 지각하는 게 아니라 영상이나 홀로그램처럼 지속과 운동의 상태로 사유된다. 이미지 간의 운동성과 관계성, 공간성과 시간성을 현시하는 이러한 이미지 개념은 21세기 대중문화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개념이 되고 있다. 대중문화 전반의 특징이 시에 혼종되면서 극문법, 서사문법, 영화문법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현대시에서도 마찬가지다. 들뢰즈의 영화 이미지를 전유하여 현대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미지를 개념을 세워보고자 한 이유다. 그 결과 현대시에서 순수한 운동성을 제시해주는 시 이미지를 네 가지로 유형화한 후 유형별 예시들을 통해 그 분석적 실제를 살펴보았다. 먼저, 이미지의 운동성과 관계성을 전제로 그 개념을 살펴보았으며 이미지를 분석하는 기본단위들을 제시하였다. 시 이미지의 단위를 단면/장면/몽타주로 전환하여 분석의 단위로 삼았다. 이를 토대로 김광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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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2 citations·2019
21세기 이미지 시론을 위한시 교육 방법론 연구
정끝별
동아시아문화연구

이미지는 현대시의 중요한 시적 장치다. 20세기 시가 회화의 영향을 받아 시각 중심의 감각 이미지를 극대화하였다면, 21세기 시는 영화의 영향을 받아 카메라 작동방식과 편집기술을 모방해 영화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늘날 이미지란 감각이자 경험이고, 물질이자 상상이다. 기억이자 사유이고, 정동이자 정치이다. 또한 순간이자 지속이고, 정지이자 운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존의 이미지 개념으로는 최근 시의 복합적인 이미지 양상들을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다. 본고는 오늘날 이미지 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한국 현대시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창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21세기 시론으로서의 이미지를 대학 시 교육에 적합한 개념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미지가 작동하는 주된 범주로서 지각, 의식, 인식의 차원으로 나눈 후, 여기에 더해 이미지가 구축 방식에 따라 순간성, 지속성, 운동성을, 그리고 이미지가 구축된 형태로서의 표

6
Article|2 citations·2015
現代詩의 隱喩(Metaphor) 敎育에 관한 詩學的 硏究
정끝별
어문연구(語文硏究)

본고는 隱喩와 그 類似 比喩들(直喩, 換喩, 提喩, 알레고리, 象徵)의 作動 원리와 그 脈絡的 해석의 가능성을 시교육 차원에서 접근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작동 원리에 초점을 맞춰 은유의 특성을 살펴본 후, 은유와 그 유사 비유들과의 상관관계를 이론적으로 정리했다. 은유는 同時的으로 기능하고 맥락적으로 작용하고 심층적으로 내재한다. 그러한 은유의 다채로운 의미화 양상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꽃을 제재로 한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택해 각각의 시 텍스트에 내재된 비유의 주된 작동 원리를 도출해냈다. 金春洙의 「꽃」에서는 은유의 작동 원리와 은유화 과정을, 金素月의 「山有花」에서는 제유의 작동 원리와 具顯 양상을, 徐廷柱의 「꽃밭의 獨白 -娑蘇 斷章」에서는 은유와 환유가 變奏되는 양상을, 金洙暎의 「꽃잎(二)」에서는 은유와 그 유사 비유들의 다채로운 交織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양상은 곧 ‘은유의 해석방법론’에서 출발해 ‘대학생을 위한 은유의 교육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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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2 citations·2021
최하림 시의 시간성과 말년성
정끝별
국제한인문학연구

최하림(1939~2010)은 시력 50년 동안 7권의 시집과 1권의 시전집을 남겼다. 제7시집 이후에 쓰인 최후기 시편들(『최하림 시 전집』에 실린 ‘근작 시(2005~2008)’ 21편)은 뇌졸중의 후유증에 더해진 간암의 발발로 인해 육체적, 정신으로 죽음이라는 절대적 고독 앞에 당면한 시기에 창작된 작품들이다. 자신의 삶을 마감해가는 말년의 시기에 보여주었던 시인 최하림의 시쓰기 양식을 살펴보기 위해 ‘말년의 양식’이라는 개념을 참조하였다. 테오도어 아도르노에게말년성 혹은 말년의 양식은 “당대의 유행하는 모든 것에 영원히 맞서 싸우고 화해하지 않는 예술가의 저항적 양식”이다. 기존의 장르적 규범이나 법칙으로부터 자유로우며 당대 사회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지닌 형식을 의미한다. “예술의역사에서 말년의 작품은 파국이다”라고 했던 에드워드 사이드의 말년성과 상통하는 지점이다.최하림 시의 말년성은 형태성, 자기반영성, 삽화성으로 요약된다. 행간걸침을 극대화한 1행1연시를 통해 시간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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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1 citations·2024
최승자 시의 여성 말년 양식
정끝별

최승자의 말년시는 사회적 말년성, 전기적 말년성, 양식적 말년성, 여성적 말년성의 조건을 충족하는 보기 드문 가치를 지닌다. 늙음이나 질병을 통과하거나 죽음을 앞둔 예술가의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20세기 한국 군부독재와 자본주의와 남성중심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저항했던 부정의 정신을 경유한 망명의 양식을 이라는 점에서, 독신과 궁핍과 질병으로 귀결되는 전기적인 삶을 통해 온몸으로 체화해낸 파국의 양식이라는 점에서, 앞선 자신의 기존 시 양식과 차별되는 개성적인 창조의 양식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무엇보다 한국 현대시사에서 드물게 젠더 수행성에 기반한 여성 시인의 언어 양식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말년 양식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고에서는 최승자의 (현재까지) 마지막 시집인 『빈 배처럼 텅 비어』를 중심으로, 서문에서 스스로 명명한 ‘한 판 넋두리’로서의 특징을 말년성 혹은 말년의 양식이라는 개념으로 살펴보았다. 멜랑콜리적-우울증적 여성 주체의 ‘부정

9
Article|1 citations·2015
박목월 동시론에 나타난 ‘실감(實感)’ 연구
정끝별

Jeong, Keut byul. 2015. A Study on the ‘Realization’ in Park Mok-Wol’s Theory of Children’s Verse. A critical mind in this study has begun with the term ‘realizably’ appearing repeatedly in the textbook The Korean Language (Activity) and its curriculum in the elementary education of Korea. A clue of a question about the identity of this term has been gained in the term ‘realization’ appearing repeatedly in Park Mok-Wol’s theory of children’s verse. Thus in his theory of children’s verse, this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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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0 citations·2020
한국 현대시, 퀴어링으로 횡단하기
정끝별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에 관한 담론과 실천 속에서 대안의 성(性) 혹은 새로운 문화 코드로서 퀴어는 이성(二性) 외의 성들을 끌어안으며 우리 사회에서 크고 작은 공감과 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젊은 시인들의 시에서도 퀴어적 상상력 혹은 퀴어 코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현대시의 퀴어성과 퀴어적 재현 양상을 읽어내는 독해가 필요한 이유이다. 이에 본고는 페미니즘, 레즈비어니즘, 게이즘, 트랜스젠더리즘과의 착종, 대립, 연대 속에서 발전해온 퀴어의 정체성을 검토한 후, 이를 토대로 한국 현대시의 퀴어 지형도를 그려보고자 했다. 먼저 1) 김선향과 고정희 시를 중심으로 페미니즘과 연동된 레즈비어니즘의 비유화된 발화 양상을, 2) 채호기와 황병승 시를 중심으로 젠더 이항주의에 대항하는 드랙(여장남자)의 수행성을 살펴보았다. 특히 채호기와 황병승 시는 젠더 패러디를 대표하는 드랙퀸을 특징으로 하는데, 황병승의 시는 시 형식 차원에서는 B급 서사 혹은 판타지 양식을 패러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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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0 citations·2023
인공지능 시대 한국 현대시의 생성시학
정끝별

본고는 인공지능 문명이 한국 현대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을 진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생성시학’과 ‘흐릿함’이라는 개념을 전유해 인공지능 시 의 특성을 새롭게 명명하였다. 생성시학의 흐릿함은 시의 본질과도 연동되어 있다는 전제를 토대로, 인공지능의 생성시학을 한국 현대시(학)사의 연장선 상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 시학적 계보를 김춘수의 인공시학(론)과 포스트 모더니즘 시학에서 찾았다. 인공지능-되기의 시적 발화를 시도한 인간 시인 의 시집, 인간 시인이 인공지능과 공동창작을 시도한 시집, 인간 시인의 시를 학습해 창작한 인공지능 시인의 시집을 분석 텍스트로 삼아 인공지능 시대 한국 현대시의 생성시학의 가능성을 진단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 시학적 (불)가능성을 패턴화된 시적 장치들, ‘보간’의 시적 가능성, 시적 주체의 ‘되기’ 욕망, 인간-기계 앙상블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딥러닝된 패턴의 수사적 장치”에서는 선택(축)과 결합(축)에 의한 비유 적 원리, 반복과 대칭·연쇄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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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0 citations·2019
21세기 현대시와 멜랑콜리의 시학
정끝별
한국문예창작

This paper ’s purpose is a consideration with the multi-layered rhetorical constructive method in the center of how the melancholic poetics of the 21st century in intimate connection with the postmodernism or post-capitalism has manifested. This poetic symptom of melancholy not only has a distinctive feature which has reflected on a poet’s autobiographical life but also represents the lost and loneliness which the individual has usually experienced in social life. This paper has traced to h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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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0 citations·2022
이어령의 시쓰기와 말년의 양식
정끝별

이어령(1934~2022)은 문단 생활 50년 만에 첫 시집을 발행한 이후 2권의 유고 시(노트)집을 남겼다. 본고는 테오도르 아도르노와 에드워드 사이드의 말년성 논의를 참조하여 이어령이 말년의 양식으로 선택한 시쓰기의 의미를 고찰한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평생을 거쳐 쌓아 올린 완숙의 경지에 파문을 일으키는 파국의 양식으로 사회적 질서와 시간에 저항했듯이, 이어령도 능숙한 기존의 글쓰기를 거부하는 새로운 저항과 도전을 선택했다. 지성과 분석과 논리와 진단의 글쓰기에서 벗어나 고해성사하듯 기도하고 고백하고, 상처를 드러내 펼쳐놓고, 감각과 기억을 소환한다. 그의 시편들은 산문과 시, 에세이와 시, 동시(동화)와 시, 기도와 시, 기록과 시, 낙서와 시 사이를 넘나든다. 또한 알레고리, 아포리즘, 감각적 은유, 시각적 형태성을 시적 전략으로 삼아 기독교 신앙에 의지한 기도의 양식, 모성과 동심의 생명을 지향하는 기억의 양식, 죽음에 대한 성찰의 양식, 육필로 새긴 낙서의 양식으로 특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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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0 citations·2017
21세기 한국 현대시 환유교육에 관한 시학적 연구
정끝별
한국문예창작

20세기를 은유의 시대, 21세기를 환유의 시대로 구분한다. 한국 현대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시교육 과정에서 가장 가르치기 어려운 부분이환유다. 현대시 교육과정에서 환유를 가르칠 때의 난점은 환유의 작동원리인 ‘인접성’의 개념이 넓고 애매하다는 점, 환유를 근간으로 하는 21세기한국 현대시들이 대체로 난해하다는 점, 환유가 다른 비유들과 상호적으로기능하면서 맥락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해석 관점에 따라 다른 비유들과그 경계를 넘나든다는 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환유시의 작동원리인 인접성을 중심으로 네 가지 학습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인접성을 구축하는 기본원리를 ‘시간과 인과’, ‘공간과 사생(寫生)’, ‘초감각과 자유연상’, ‘음성과 기표’로 구분한 후, 그 원리에 의해 구조화된 시들을 각각 ‘서술-서사시’, ‘현상–풍경시’, ‘환상–내면시’, ‘언어–리듬시’로 범주화시켰다. 인접성의 구체적인 작동원리를 학습하기 위한 이러한 모형은 최근 시의 특징적 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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