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a Kim
Yonsei University · Medicine
About the Lab
Professor Hara Kim'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East Asian historical studies, with a focus on classical Chinese texts, intellectual history, and the cultural and political contexts of Korea’s Goryeo and Joseon dynasties. The lab investigates the transmission and interpretation of Confucian and Buddhist thought through primary sources such as *Samguk Yusa*, *Samguk Yusa*, and scholarly works from the late Joseon period. It also explores the intersection of literature, geography, and historiography, particularly in how historical narratives shaped social values like filial piety and scholarly identity. The lab emphasizes comparative analysis of classical texts and their reception across different historical periods and social strata.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9Equine influenza virus (EIV) causes a highly contagious respiratory disease in equids, with confirmed outbreaks in Europe, America, North Africa, and Asia. Although China, Mongolia, and Japan have reported equine influenza outbreaks, Korea has not. Since 2011, we have conducted a routine surveillance programme to detect EIV at domestic stud farms, and isolated H3N8 EIV from horses showing respiratory disease symptoms. Here, we characterized the genetic and biological properties of this novel Kor
이 글은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신설된 ‘한문 고전 읽기’ 과목의 실행을 위한 자료로 기획되었다. 동아시아의 한문 고전 중 한국 고대사를 다룬 『三國史記』와 『三國遺事』를 읽기 자료로 주목했고, 특히 각각에 수록된 「孝女知恩傳」과 「貧女養母」가 같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데 착안하여, 이 두 글에 대한 비교 독서를 ‘한문 고전 읽기’의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효녀지은전」과 「빈녀양모」는 신라 진성여왕 때 한 가난한 미혼여성이 장애인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스스로를 노비로 팔았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진정한 사랑과 효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또한 효종랑이라는 귀족 남성의 선행을 매개로 모녀의 사정이 알려지며 그들에게 국가 차원의 보상이 주어진 일을 후반부에서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어 통일신라말의 사회경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재현한 측면도 있다. 고려 중기의 귀족이자 고위관료인 김부식과 대몽항쟁기 고려 불교
본고에서는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의 소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摴蒲記)에 재현된 공간의 역사지리적 구체성을 탐색하고자 했다. 「만복사저포기」는 전라북도 남원시를 배경으로 삼은 소설로서, 김시습은 28세이던 1462년에 실제로 호남을 여행하고 만복사를 포함한 남원 일대를 답사한 경험을 소설적 공간의 창조에 반영했다. 따라서 「만복사저포기」에 언급된 지명은 남원 고을의 실재하던 장소로서 역사지리적 접근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소설적 공간을 구체적으로 비정하는 작업은, 소설의 서사가 갖는 의미와 작가의 창작 의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복사저포기」의 서사와 결부하여 거론할 만한 장소로는 만복사와 지리산, 그리고 보련사와 개령동을 들 수 있다. 만복사는 전북 남원시 왕정동의 만복사지를 통해 그 장소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입지에서 주목되는 점은, 이 절이 남원 읍성 인근에서 오랫동안 고을 백성들의 소망을 두루 수렴하는 공간으로 존재해 왔
본고는 성호 학파의 계승자로 언급되는 학자 李學逵의 청년기와 그 이후 김해 유배 시기 동안의 학술 활동 사이의 연속성과 맥락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이학규의 가계에 대해 족보와 관련 문헌을 통해 상세히 재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이학규의 친가인 芹洞의 평창이씨가와 외가인 小貞陵洞의 여주이씨가는 공히 南人의 名家로서 서울의 서대문 근방에 인접해 살며 많은 것을 공유했다. 이 두 가문은 친, 인척의 관계로 겹겹이 결속되어 특유한 문화적 분위기를 공유했다. 이학규는 이 두 가문의 문화적 배경을 토양으로 삼아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남인 지식인 청년으로 성장했다.1801년 辛酉獄事이후, 이학규는 자신의 풍요로운 학문적 공동체와 단절되어 홀로 김해에 도착했다. 김해의 한 사설 도서관인 金官書社의 창립에 즈음해 쓴 이학규의 金官書社記는 서울을 떠난 직후의 缺落感과 피해의식이 투영된 산문으로, 그의 생애 전반기와 후반기 사이의 극심한 낙차를 증언한다. 김해의 이학규는 책도 벗도 없는
이 논문은 18세기 조선의 지식인 유만주가 10대 중반부터 20대 후반까지 지도와 지리서를 꾸준히 접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지식과 세계관의 점진적 변화를 분석하여 그의 역사지리적 상상력의 확장을 해명하고자 했다. 역사지리학과 관련해 유만주에게 최초로 영향을 끼친 책은 『산해경』(山海經)이다. 13세 때 처음 이 책을 접한 그는 낭독과 필사의 방식으로 여러 차례 다시 읽기를 시도했고 적극적 독후 활동으로서 「『산해경』을 읽다」라는 자작시를 썼다. 그는 『산해경』 독서의 의의를 지식의 확장에서 발견했고, ‘박학’의 차원에서 수용적 독서 태도를 견지했다. 이후 유만주는 조선의 지리와 세계지리를 교차검토하는 방식으로 세계에 대한 지식을 정교하게 다듬고 확충했다. 1777년 유만주는 중국 지리지 『광여기』(廣輿記)를 읽으며 그 말미에 등재된 조선 항목을 검토했는데, 그 내용이 부정확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점을 발견하고 중국 서적에 포괄된 주변국 관련 내용에 맹점이 존재할 가능성을 인식했다. 이
본고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수록된 사료이자 나말여초(羅末麗初) 한문소설의 주요 작품으로 잘 알려진 <조신전>(調信傳)의 공간과 장소를 재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소설에 명시된 ‘명주’(溟州)라는 광역행정구역을 기반으로 삼아 논의를 진행했다. 조신의 행로는 명주 세달사(世達寺)의 전장(田莊)에서 출발했다. 그는 명주 태수 김흔(金昕)의 딸을 연모해 낙산사(洛山寺)까지 오가며 기도를 바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 그는 낙산사에서 하룻밤 잠든 사이 김흔의 딸과 부부가 되어 50년간 살며 5남매를 두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조신은 극심한 가난 속에 명주의 해현령(蟹峴嶺) 및 우곡현(羽谷縣)을 경유했으며 맏아들의 아사(餓死)와 막내딸의 중상(重傷) 같은 부모로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다. 이런 그의 꿈이 끝난 지점은 우곡현인데 이곳에서 꿈속의 아내 김씨는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그 순간 꿈에서 깬 조신은 곧장 낙산사에서 해현령까지 100km가 넘는 길을 되짚어 올라갔고 맏아들이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reveal the process of academic achievement of Lee Ga-hwan李家煥, a prominent scho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As a victim of the Shinyu Persecution辛酉迫害, Lee Ga-hwan tends to be abstracted as a ‘a man of great erudition and genius’. Other than his proficiency in astronomical calculations introduced from the West, his achievements as a scholar have not been sufficiently highlighted. Among the books owned by Lee Ga-hwan, I found that Gomunyeongam『古文淵鑑』, Gihawonbon『幾何原本
이 글은 조선 후기의 개성적 시인이자 중요한 畿湖南人 실학자인 李學逵(1770∼1835)의 면모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이학규의 학문 형성 과정을 밝히고자 그의 『高麗史』 독서와 그 영향에 주목했다. 32세가 될 때까지 서울의 고급한 학술적 환경을 향유하던 이학규는, 辛酉獄事(1801) 이후 김해의 유배객이 되어 일종의 학문적 황무지에서 후반생을 보내게 되었다. 참고할 만한 책이나 토론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없는 곤경에 처해 있었지만, 이학규는 학인으로서의 태도를 견지하며 얻을 수 있는 책을 최대한 활용하여 저술활동의 기반으로 삼았으며, 아울러 자신이 살고 있는 김해라는 지역과 그곳의 사람들을 새로운 공부의 대상으로 삼아 역사지리와 민풍요속을 탐구해 나갔다. 이 방면의 성과 중 하나인 그의 시 「煎花詞」는 문화인류학자로서 그의 특유한 면모를 보여준다. 1808년, 39세의 이학규가 입수한 『고려사』는 그에게 창작과 저술의 중요한 轉機가 되
이 글에서는 「소백산대관록」을 소백산 일대를 유람한 하루 동안의 경험을 큰 줄기로 삼은 가사로 보고, 그 여정의 도입부 및 근경(近景)을 다룬 전반부의 다섯 단락에 한해 작품론을 진행하였다. 그 다섯 단락은 소백산의 바위, 나무, 꽃, 나물, 새에 대한 상세하고 정성들인 목록으로서, 이 장소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투영된 결과이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동아시아와 한반도 전체의 지도와 산맥의 계보 가운데에 소백산이라는 장소를 초점화하고, 소백산 산행을 시작하기까지를 다룬 도입부에서 감지되는 시적 화자의 형상은 소백산 인근의 거주자인 사대부 지식인 남성에 가깝다. 비슷하게 주경야독을 하는 처지에 모처럼 산행을 나서는 시인과 두세 벗들은 선비의 복장인 복건을 착용하고 있으며 여행을 시작하는 흥취를 표현할 때도 당시(唐詩) 구절을 즐겨 차용하고 있어 그런 복장이 자아내는 분위기에 부합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산행이 전개되는 상황을 반영한 다섯 단락, 즉 바위, 나무, 꽃, 나물, 새의 목록이
Research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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