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ung Lee
Sungkyunkwan University
About the Lab
Professor Ho-Sung Lee's research lab focuses on the intersection of media theory, literary studies, and digital technology, particularly exploring the transformative role of AI in creative practices. The lab investigates how image and text co-evolve in the age of generative AI, emphasizing collaborative authorship, the reconfiguration of subjectivity, and the critical potential of technological error. It also examines historical and cultural narratives—especially in German and Japanese contexts—through the lenses of trauma, identity, and resistance, using literature, film, and visual art as analytical and creative tools.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1Background/Aim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whether the mucosa-tracking technique is effective for improving precutting-related pancreatitis and the sustained failure of bile duct cannulation in precut papillotomy (PP) with the Iso-Tome (MTW Endoskopie). Methods: From September 2004 to June 2006, PP was performed with the Iso-Tome if biliary cannulation failed by conventional methods for approximately 5minutes. The pink intrapapillary mucosa (PIPM) exposed by PP was tracked and classi
본고는 동아시아에서 다양한 단어들로 옮겨 온 독일어 단어 외펜틀리히카이트 Öffentlichkeit 의 번역어들을 고찰하고 새로운 번역어 공술계(共述界)를 제안한다. Öffentlichkeit라는 단어 자체부터가 문화들 사이에서 번역되고 사회가 변할 때마다 끊임없이 의미의 변동을 겪었으며 이에 상호문화적 특성을 보여준다. 동아시아에서는 공동의 것과 개인의 것을 공(公)과 사(私)라는 단어로 나누는 전통적, 유교적인 개념쌍 때문에 이 단어가 주로 공(公)이라는 글자와의 합성어를 통해 손쉽게 수용되었다. 하지만 이 간단한 수용은 서구어에서의 의미와 배경을 제대로 성찰할 수 없게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동아시아의 공이라는 단어에는 공식적, 국가적인 것을 가리키는 의미가 강하다는 점, 공이 사보다 앞선 것으로 강조되는 점 때문에 공동의 것과 개인적인 것이 균형을 이루는 관계를 형성한 서구 근대 부르주아 사회에서의 Öffentlichkeit의 의미가 가려진다. 또한 기존 번
본고에서는 제발트의 알렉산더 클루게 연구들을 기반으로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의 2008년 판본에 추가된 17개의 이야기들을 고려하여 이 작품 전체에 나타난 자연의 양상을 분석한다. 자연의 한 예로서 이 작품에 나타난 하늘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 다루며, 마르크시즘 철학사에서 자연이 이해되어 온 바를 살펴보고 이런 생각들이 클루게의 작품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본다. 인간 주변에 존재하는 자연 역시 인간에 의해 사회적인 요소가 된다는 마르크스의 이론과, 사물화를 통해 인간 문명 자체가 제2의 자연이 되어간다는 루카치의 이론을 클루게가 어떤 형태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자연사와 인간사가 몰락과 알레고리로 만난다는 벤야민과 아도르노의 이론이 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제발트의 표현대로 “파괴의 자연사”의 와중에도 강박과도 같은 재건의 움직임 역시 자연이라는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데, 이는 양가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이에서 더 나아가 클루게가 강조
알렉산더 클루게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라는 끝나지 않은 과거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학적으로, 예술적으로 형상화한다. 사고 10년 이후에야 시도되는 사건의 정리는 성급한 뉴스로 인한 공황 반응이 아닌, 공론장의 관심을 이성적인 수준에서 다시 불러내려는 시도로 읽을 수 있다. 클루게는 동시대인과 후손들에게 경험을 전달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 점이 클루게의 다매체 활동을 단순한 저널리즘에서 구분하게 하며, 이 경험 전달의 강조에서 공론장과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문학의 관계에 대한 그의 독특한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클루게는 사태의 설명에 기존의 문학을 활용하는데, 이 문학성은 체르노빌이라는 실제로 벌어진 비극적 사건과 실제로 존재하는 폐허 지역 자체가 가진 환상적 특징과도 연결된다. 클루게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매체들을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매체적 차이와 매체간의 형상화 차이의 틈들에 수용자가 주목하도록 한다. 체르노빌에 대한 그의 작품들은 이러한
작가 알렉산더 클루게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저술 및 영화 작가로서의 활동의 폭을넓히고 있다. 2024년에 출간된 책 이미지의 접속법은 생성형 AI 시대의 새로운 협동적 작가성과 인간 주체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알렉산더 클루게는 기계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인간의 생명성과 노동이 응축된 존재로서, 인간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클루게는 기계의 주체성을 무조건 긍정하거나 인간 주체를 완전히 폐기하지 않으며, 근대적주체 개념을 비판하면서도 그것을 유지하려는 복합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AI 생성 미디어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는 상호 재매개되며, 클루게의 작업처럼 텍스트가 기반이 되어 이미지를 재배치하고 융합한다. 이미지 범람의 시대에 클루게는 이미지 파괴주의자로서 텍스트 중심의 관계를 강조하며, AI 기술을 “잘못된” 이미지를 파괴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클루게는 선별된 소수의 이미지의 변주와 배치로 깊이와 “중력”을 부여하는 다층적 예술을 제안한다. 클루게의
본고는 영화 <이 대 일>을 통일 이후 동독과 서독 사이의 경제적 불균형과 사회적 차별 문제를 인식시키며 비판적 성찰을 촉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일 영화로 해석한다. 2000년 경 통일 영화들이 동서독 경제 격차를 대부분 개인적·문화적 차원에서만 처리하는 반면, 2024년 영화 <이 대 일>은 통일의 경제 문제를 중심 주제로 삼고, 동독 지방 소도시의 현실을 케이퍼 무비 형식으로 재현한다. 이 영화는 독일 통화 통합 당시 구동독 지역 주민들이 버려진 화폐를 이용하여 체제에 대한 저항을 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사건인 복합기지 벙커에 보관된 화폐 도난, 통화 교환 혼란, 그리고 콜 정부의 정치적 결정 등을 바탕으로, 영화는 서둘러 진행된 통합의 부정적 결과와 그 역사적 모순을 비판한다. 영화는 통일 과정의 경제적 불의와 정치적 허위, 그리고 동독 사회의 희생을 아이러니하게 드러내며 비판적 기억의 장을 형성하는데, 이는 신탁청의 부실한 국영기업 매각에 대한
본 논문에서는 타키오닉스의 SiGe HBT 파운더리를 이용하여 50 MHz에서 3 GHz까지 동작하는 광대역 RFIC 증폭기를 구현한다. 평탄한 이득특성과 광대역 임피던스 정합을 위하여 voltage-shunt 피드백 구조를 이용하였으며, 저주파 소신호 해석을 이용하여 설계 파라메터의 초기값을 결정하였다. 설계시점에서 HBT의 대신호 모델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주파에서 유효한 튜닝보드를 제작하여 설계 파라메터를 미세 조정하였다. 제작된 증폭기는 12 dB 이득에 1 dB 이득 변동특성을 갖고 있으며, P1 dB는 850 MHz에서 15 dBm이다.
본고는 1929년 대공황 이후 독일 노동자의 생활을 묘사한 영화 <쿨레 밤페>(1932)에 드러나는 자연 상징들을 고찰하며, 더불어 동시대의 다른 영화 및 예술들과의 비교를 통해 그 의미를 분석한다. 이 영화의 제목으로 내건 쿨레 밤페, 베를린 사투리로 “텅 빈 배”라는 이 단어는 노동자의 신체와 관련이 있다. 이 신체는 그 내부와 외부의 자연, 그리고 마치 자연처럼 변하는 문명이 서로 만나는 지점이다. 이 영화는 한편 문명이 어떻게 자연을 예속하는지 보여주지만, 역설적으로 또한 어떻게 자연이 문명의 자연화를 통해 이 통제를 벗어나고 새로이 계속 자신을 주장하는지 보여준다. 노동자의 신체, 즉 자연/문명의 매체를, 시간과 속도, 위치와 방향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 시대에 새로이 발전해가는 남녀관계와 모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도 살펴본다. 본고의 매체에 대한 분석은 더 나아가 1930년대 초반 당시 널리 퍼지기 시작한 유성영화의 기술을 주목한다. 이 영화에서 매체로 활용되는 사
본고에서는 알렉산더 클루게와 게오르크 바젤리츠가 함께 2017년에 출간한 책 <세상을 바꾸는 분노>의 형식과 내용을 분석한다.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의 일본의 모습을 분노와 그 해결의 시도라는 키워드로 보여주는 이 책에는 반복적으로 일본인들이 가면을 쓰고 있다는 주장이 등장한다. 이에 이 가면이라는 모티프를 중심으로 내용과 형식을 모두 분석하는데, 먼저 형식면에서 이 작품이 글과 그림으로 유사하게 구성된 다른 작품들과 보이는 미묘한 차이를 다룬다. 일본의 우키요에 화가인 호쿠사이는 여기서 이 문학작가와 조형예술가의 일종의 작가적 가면이자 정체성으로 이용되는데 이에 미장아빔(mise en abyme)의 형식을 뒤집은 작가적/예술가적 전략에 대해서 살펴본다. 보론으로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가면과 분노의 관계에 대해서알아본다. 인간의 역사를 일반적으로 분노의 역사로 규정한 슬로터다이크가 <분노와 시간>에서 주장한 내용들을 짧게 요약하고 클루게가 자신의 이야기들로 이에 어떻게 응답을 하는지
본 논문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페터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에나타난신발모티프를 통해 매체의 발달과 문학적 글쓰기의 관계를 고찰한다. 작품에서 7마일 장화는 가속화, 기술적진보와 사회적 변화 등을 의미하고 덧신은 이와 반대로 감속, 자기 성찰, 내면으로의 지향을 상징한다. 덧신은 장화의 단순한 기능적 보조물이 아니라, 인간적 친밀함에 대한 내면적 갈망과 샤미소가 외부 세계의 긴장 관계 속에서 겪은 정체성의 위기를 드러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루드비히 티크의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처럼, 슐레밀의 신발은 현실과 환상 사이를 매개하는 수단이다. 7마일 장화와 덧신의 결합은 자연과 문화, 남성성과 여성성, 내면과 외부, 공적영역과사적영역등다양한이항대립의중첩을드러내며, 그경계를끊임없이넘나드는주체의 위치를 반영한다. 서사 구조적 측면에서, 이 작품은 빠른 이동성과 느린 관찰을 결합함으로써 환상적 이야기와 진실된 글쓰기를 하나로 엮어낸다. 슐레밀의 신발은 자연 연구의수단일뿐만아니라사회에서문학의위
본고는 더글라스 서크(데틀레프 지어크)가 망명을 떠나기 직전에 만든 영화 <라 하바네라>를둘러싼 논쟁을 살펴보고 이 영화를 아이러니의 개념으로 분석한다. 서크에 대한 수용사가 무시에서 찬사로, 찬사에서 비난으로, 극에서 극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최근의 평가경향은먼저 역사학에서 나타난 독일의 통일 이후에 나타난 독일의 과거사에 대한 재평가와 관련이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영화학에서 작가주의 이론의 퇴조와 관련이 있다. <라 하바네라>의 줄거리를 살펴본 후 이 영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탈식민주의적 관점의 비판의 타당성을 따져보고그 명시적인 이분법이 흐려지는 부분을 찾는다. 이 영화에 나타난 자연 상징들이 가진 노골적인자연의 젠더화의 양상과 아이러니를 통한 그 경계 흐리기의 모습을 살펴보고 단순한 흑백논리가옳지 않음을 주장한다. 이 영화가 가진 상호텍스트적 측면을 살펴보는데, 탈출하는 여성과 폭군의 몰락이라는 서사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모습과 낭만주의적인 거울 모티프를 자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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