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sim Seol
Yonsei University
About the Lab
Professor Hyesim Seol'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cultural and social history, with a focus on the history of consumption, tourism,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in modern and early modern Europe and Britain. The lab explores the transformation of elite travel traditions like the Grand Tour into mass tourism, the emergence of consumer culture, and the role of consumption as a site of identity, power, and resistance. It also investigates the intersection of gender, class, and modernity through the lens of material culture and everyday life.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Although Richard Rassels first used the phrase, the Grand Tour, in a printed work in 1670, the forerunner of this custom was Sir Philip Sidney, an Elizabethan diplomate. The Grand Tour could be defined as that a young man, with his older tutor who was commonly called bear-leader, made a journey through France and Italy, etc., as finishing touch to education. The Grand Tour was not an exclusively British phenomenon. But compared with other nations, the British in the eighteenth and the early nine
소비사는 가장 최근에 시작된 연구 분야다. 일찌감치 베블렌, 좀바르트, 보드리야르, 부르디외 등의 학자들이 소비의 중요성을 설파했지만 생산측면을 중시하는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소비를 부도덕과 연결시키는 통념 탓에 소비사 연구는 1980년대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출범할 수 있었다. 소비사는 근대 초 영국을 중심으로 한 기원론 논쟁과 20세기 미국이 전형적으로 발전시킨 ‘대량소비사회’ 논쟁으로 나뉘어 발전하게 된다. 영국에서 발생했다는 ‘소비혁명’은 매크래켄의 16세기, 매킨드릭 등의 18세기, 캠벨의 18-19세기 등 출발시기와 원인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미국 대량소비사회의 시원 역시 19세기 말, 1920년대, 1950년 등 그 출발점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뿐만 아니라 학자들은 대중소비가 만들어 낸 ‘풍요로운 사회’가 과연 긍정적인 변화인가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소비사는 미국식 소비주의의 일방적 확산론에서 벗어나 탈중심화적
Scholars claimed that from the middle of the nineteenth century the tradition of Grand tour gave its way to the emergence of mass tourism. This article criticizes the pervasive scholarly judgement that emphasizes the shift from travel to tourism, and the difference and the rapture between them. Mass tourism remains as a controversial terminology and historians and sociologists randomly apply it with their own perspectives. While many sociologist who specialized modern tourism interpret the mass
소비사는 가장 최근에 시작된 연구 분야 중 하나이다. 마르크스와 베버의 영향 속에서 자본주의는 생산측면 위주로 고찰되어왔기 때문이다. 1980년대 이후 소비사는 급속히 팽창했으며 소비의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다. 이 글은 우리 여성사학계에 소비사 연구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쓰인 사학사적 접근으로, 여성과 소비의 역사를 다룬 연구들을 1. 검증적 역사학과 소비, 2. 사치동물과 성적 대상, 3. 내셔널리즘과 여성 소비자, 4. 새로운 상품과 여성노동, 5. 여성과 소비의 정치성의 다섯 줄기로 묶어 소개한다. 소비는 재화와 인간과의 관계나 삶의 편의성을 넘어서 인간의 욕망을 둘러싼 행위이며, 공적·사적 영역을 넘나들며 범지구적으로 펼쳐지는 광범위한 움직임이다. 소비의 정의가 포괄적이니만치 아직 소비연구에서 중심축을 이루는 뚜렷한 학파나 학설, 정교한 방법론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소비사가 직면한 이런 문제는 소비사가 지닌 특성이자 가능성으로, 다양한 학문분야간
‘역사란 무엇에 쓰는 것인가?’ 본 논문은 오래 전 마르크 블로크가 던졌던 이 질문에 대한 현재적 시점의 답변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역사가 어떤 효용성을 주장하며 언제부터 일반적 교육과정에 진입했는가를 추적한다. 역사교육이 태동한 16세기부터 학과제도가 나타나기 전인 18세기 말까지 영국에서 역사교육은 휴머니즘적 커리큘럼을 기초로 삼아 사교육과 대학의 개인지도 시스템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교육서 13권을 분석한 결과 역사의 효용성으로는 인간에게 기쁨을 준다는 사실, 과거의 교훈을 통해 지침을 제공한다는 특성과 엘리트가 갖추어야 할 지식이라는 계층적 요소가 설파되었음이 드러난다. 이 당시 역사교육은 비판적 역사학의 성격도 담지하고 있었으며 연대기 및 지리학과 연계해서 이루어지도록 권고되었다. 또한 역사교육에 적합한 연령 및 커리큘럼에 대해서도 일종의 원칙이 제시되고 있었다. 이 글은 근대 초 영국에서 역사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을 포함해서 역사의 효용성
This article explores the distinct resemblance between Twitter and microhistory, and examines the adequateness of Twitter contents as historical document. Twitter is a social networking and microblogging service that enables its users to send and read messages known as tweets. Since its creation in 2006, Twitter, with its unique characteristics of instant interactivity and mobility, has gained notability and popularity worldwide. It is like to be of considerable value to future historians, becau
인삼은 이미 17세기에 세계시장에 등장한 중요한 상품이었지만, 커피, 담배, 육두구 등의 산물과는 달리 역사학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17-18세기 인삼의 세계교역을 주도했던 주체는 영국이었는데, 그 기간 동안 영국과 미국에서의 인삼인식을 추적한 선행 작업의 연장선에서 이 글은 19세기 영국에서의 인삼담론을 분석한다. 주요 일간지와 지방지 총 28종이 실었던 인삼 관련 기사를 고찰하여 인삼의 국제적 교역로를 복원하고, 일방적 확산론에 근거한 유럽중심주의적 세계관을 교정하며, 근대 범지구적으로 다수의 ‘세계체제’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안한다. 19세기 영국신문의 기사들은 인삼에 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말해준다. 독립 후 미국이 중국과 직접교역에 나서면서 인삼을 공급하게 되자 영국의 인삼무역은 위기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영국이 19세기 초 인삼무역을 완전히 중단한 것이 아니었고, 인삼은 이후에도 계속 거래의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인삼은 동아시아 침탈이 가속화되는 시기
본 논문은 그랜드 투어의 동행교사라는 사례를 통해 근대 초 영국에서의 교권의 양상을 살피고 있다.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는 먼 나라를 수년간 함께 여행한다는 상황은 교사의 권위가 가장 크게 발휘될 수 있던 조건이었다. 이 특수한 교사군에게는 가정교사가 수행하던 역할에 더해 외국어 능력이나 세련된 매너와 같은 자질이 강하게 요구되었고, 해외에서의 교육과 생활을 책임지며 상류사회에 학생을 소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역할과 의무가 주어졌다. 하지만 이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교사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의 교육 담론은 이들 교사가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신분상의 차이, 교사의 경제적 여건 및 보수의 물질화 같은 요소로 인해 교사들은 권위를 발휘할 수 없는 구조에 놓여 있었음이 드러난다.
This paper aims to redress serous imbalances in the research on ginseng. Most accounts of ginseng treat it as an exclusively East Asian commodity, and are dominated by the natural sciences. Ginseng, however was much discussed in England and America in the early modern period : the discussion encompassed not only botanical and medical interests, but also discourses on the commercial marketability of ginseng; ginseng was also an item that embodied European prejudices, symbolizing perceived 'differ
그랜드 투어란 어린 청년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교사와 함께 교육의 최종단계로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는 것으로, 유럽에서 18세기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관행이다. 종교분쟁이 가라앉고, 경제적 풍요와 고급취향에 대한 수요는 영국 상류층의 대 여행을 가능케 했다. 그랜드 투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1990년대 이후 서구 학계에서는 이 역사적 현상을 둘러싼 다양한 접근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왔다. 이 글은 이런 연구 성과들을 크게 세 범주―검증적 역사학 분야, 사회학이나 인류학 등의 방법론을 적용한 학제간 연구, 포스트모더니즘의 수혜를 받은 작업들―로 나누어 소개하고 그 의미를 탐구하는 작업이다.
1933년 웨일즈에서 태어난 키스 토머스 경(Sir Keith Thomas)은 옥스퍼드에서 수학한 후 교수와 고급 관료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삶을 병행해 왔다. 1971년 인류학과 역사학을 접목시킨 기념비적인 저작 『종교와 마술의 쇠퇴』(Religion and the Decline of Magic)를 필두로, 1983년 『인간과 자연』(Man and the Natural World), 그리고 2009년 『인생의 목적』(The Ends of Life)을 내어놓으며 위대한 역사가로 자리매김했다. 토머스의 위대함의 본질은 독특한 역사세계를 창조해 낸 그의 창의력에 있다. 그는 보수적인 학계에 신선한 주제를 소개했으며 학제적 접근을 통해 과거 영국인의 삶을 다양한 층위와 각도에서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한편 근대 초라는 시기를 역동적인 변화의 시기로 각인시켰다. 하지만 방대한 문필적 기록의 인용은 결국 엘리트중심적인 서사를 생산했고, 긍정적인 근대의 전형을 영국의 근대 초로 역추적 하는 휘그주
남성사 연구는 새로운 페미니즘과 여성사의 영향으로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이 글은 그동안 서구 남성사가 내놓은 주요 성과물들을 남성연구의 주요 테제들과 연결시켜 개괄한다. 1. 여성사 출범의 문제의식이기도 했던 ‘남성 되살려내기’를 구현한 역사연구, 2. 남성사 고유의 주제라 할 수 있는 남성성의 시대적 변천문제, 3. 코넬(R. W. Connell)이 제창한 복수의 남성성(multiple masculinities)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들, 4. 남성연구의 중흥을 불러일으킨 ‘남성성의 위기(crisis of masculinity)’ 테제, 5. 구조보다는 행위주체성을 주목하는 수행성과 유동성 개념을 적용한 남성사 연구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그 특징과 한계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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