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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Jong Noh

Seoul National University · Social Sciences

About the Lab

Professor Hyun-Jong Noh'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the critical analysis of socialist and authoritarian political regimes, with a particular focus on North Korea and Vietnam. The lab explores the intersections of ideology, religion, and social control, examining how state power is legitimized through myth-making, religious-like structures, and institutionalized belief systems. It also investigates the role of everyday practices—such as folk religion, land reform, and digital gaming—in shaping social cohesion, resistance, and identity under authoritarian rule. A central theme is the transformation of collective values, from nationalist and socialist ideals to individualistic and meritocratic worldviews, especially in times of crisis.

authoritarian regimesNorth Koreaideology and religionsocialism and societymeritocracy in everyday life

Research Overview

Papers
12
Total Citations
4
Papers (5y)
10
Primary Field
Social Sciences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Publications per year (5y)
10total
2018
2022
2023
2024
2025
Citations per year (5y)
3total
20182022202320242025

Selected Papers

12
1
Article|2 citations·2018
민족통일론에서 시민통일론으로: 민족주의 통일론의 위기와 대안
노현종

지금까지 논의된 대한민국의 통일론은 좌우를 막론하고 민족주의와 민족 동질성의 회복이라는 가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통일과 관련된 주요 합의문을 살펴보면 민족을 핵심적인 가치로 삼고 있다. 통일과 관련하여 정치적 영역에서 민족의 위치는 굳건하다. 하지만 다른 여러 경험적 연구와 조사를 살펴보면 민족이라는 가치는 명백하게 퇴보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사회적 연대성을 창출하는 힘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세대는 이전보다 개인주의화 되었고 국가가 개인을 동원의 객체로 여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한 채 추상적인 ‘민족’과 ‘공동체’를 강조하는 현재의 통일론은 지나치게 집단주의적이고 국가 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통일론과 사회 인식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국가와 국가의 통일이 아닌 시민과 시민의 통일을 모색하고자 ‘시민 통일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민족주의 통일론을 폐기하는

2
Article|1 citations·2016
북한 사회주의 신정체제의 종교사회적 기원
노현종

이 글은 ‘신정체제’라는 개념을 통해서 북한의 정치체제를 분석하였다. 신정체제란종교적인 교리에 따라 사회를 급진적으로 조직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한다. 북한은 사회주의 토착화 과정에서 종교적 원리와 유사한 방식을 적용하였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듯이, ‘신정체제’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존사회에 남아있는 모든 ‘종교’ 를 장악하고 통일시켜야만 했다. 또한 시민이 아닌 신민(臣民)과 신자(信者)의 위치로격하되는 것에 저항하는 시민사회를 철저하게 억압해야만 했다. 본 연구에서는 시민사회와 종교, 두 영역 가운데 ‘종교’의 영역에 중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또한 신정체제 개념의 타당성과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역사적 접근을 통해 전통적인 유교적 사회질서의 약화, 유교가 가진 종교성의한계, 동학의 한계, 일본 천황제에 대한 조선인들의 반발감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전체를 통합할 수 있는 종교가 부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보았다. 그리고 이처럼 약화되고

3
Article|1 citations·2025
고난의 행군 기간 전후 북한 주민들의 민간신앙 연구: 비극적 죽음, 훼손된 추모 그리고 이어지는 삶
노현종
https://kuhri.konkuk.ac.kr/html.do?siteId=KUHRI&menuSeq=6718

본 연구는 고난의 행군 전후로 재활성화된 북한의 민간신앙을 분석하였다.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은 과학적, 무신론적 가치관을 강조하였으며, 종교활동에 적대적이었다. 이 가운데 특히 민간신앙은 비과학적이고 낙후된 사회의 유산이며, 타파해야 할 봉건의 잔재라고 간주하였다. 북한 당국은 대외전략의 일환으로 부분적으로 종교활동을 허용한 적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종교에 적대적이었다. 안정적인 사회주의 통치가 이루어졌을 당시에도 민간신앙과 사후세계에 대한 주민들의 호기심을 완전하게 억누를 수는 없었다. 분단 이전 종교활동의 기억과 습속은 북한 사회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었다. 많은 탈북자가 증언하듯이 ‘고난의 행군’이 본격화하면서, 학술적 용어로는 ‘민간신앙’, 북한 용어로는 ‘미신’이 폭증하였다. 이는 대기근 기간 주민들이 많은 죽음을 직접 목격한 것에서 오는 공포감, 자신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 기인한 것이다. 굶주림 속에서 절도, 사기, 거짓말이 일상화되면서 인간 사이의 사회적 관계

4
Article|0 citations·2023
Homo Rudens in the Digital Era? : The Elective Affinity between the Changed Playing Culture and Meritocratic Ideology
Hyun Jong NOH
Cross-Cultural Studies

이 연구는 변화된 일상의 놀이문화와 ‘능력주의 이데올로기’가 ‘선택적 친화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놀이터 놀이와 컴퓨터 게임을 비교 분석하였다. 기존의 ‘능력주의’는 보다 강력한 ‘능력주의 이데올로기’로 진화하여 사회구성원들의 삶과 습속까지 침투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공식적인 경제 제도와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비공식적이고 일상적인 영역에서의 실천을 통해서도 발생하였다. 놀이터 놀이는 사회적 관계와 유대를 형성하는 일종의 ‘의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구전으로 전해진 규칙을 상황에 알맞게 조정하고 보완하였으며, 놀이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장치를 고안하였다. 이 과정에서 독특한 연대성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반면 컴퓨터 게임은 특별한 사회적 관계없이 불변하는 규칙에 기반하여 놀이가 진행된다. 컴퓨터 게임이 구현하는 시뮬레이션 세계에는 경쟁, 승리, 보상이라는 확고한 원리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투기적인 면모를 보인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통

Urban StudiesSocial Sciences
5
Article|0 citations·2025
특수경제지대 라선시의 외국인 기업과 국영기업에 관한 연구
노현종

북한의 경제특구 라선시는 1991년 최초의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지정되었다.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특구의 기능이 일정 수준 유지됐다. 라선시는 북한 에서 외국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외국인의 직접적인 투자로 고용이 창출되며, 외국과 거래하는 다양한 무역회사들이 라선시에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의 다른 도시와 표면적으로 그리고 제도적으로 구별되는 라선 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분석하였다. 첫째, 사회주의 체제에서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 경제특구의 개념 그리고 라선시의 발전사를 논의하였다. 둘째, 특구라는 공간에서 외국인 기업들의 운영 방식을 분석하였다. 외국인 기업은 일정 수준의 자율성을 누리고 있었으며 당은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고원을 통해 기업을 감독하였으며, 직업동맹과 청년동맹을 비롯한 사회단 체를 통해서 노동자를 엄격하게 통제하였다. 라선시의 주민들은 이곳에서 근무하

6
Article|0 citations·2017
A Comparative Examination of the Ideal Political Leadership Outlined in The Huainanzi (淮南子) and The Prince
노현종

The Huainanzi is a masterpiece of East Asian political philosophy, based on proto-Daoism. It has, however, never received the same attention as other Chinese classics, due to the miserable death of its editor, Liu An. The Huainanzi explores scientific natural order, emphasizing the connectivity between the natural world and human beings and offering profound insights into human nature. Ultimately, The Huainanzi seeks to contrive a visionary political leadership and a political system based on na

7
Article|0 citations·2024
사회주의 도시와 북한 도시에서의 공동체에 대한 이론적 고찰
노현종

본 연구는 사회주의 도시와 북한 도시에서의 공동체와 공동체성을 이론적, 역사적으로 조명하였다. 구체적으로 공동체의 개념, 사회주의 도시의 철학과 작동원리, 사회주의 동독 및 북한 당국이 구현하고자 하였던 공동체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였던 사회주의 사상은 근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지만복고적인 철학은 아니었다. 악셀 호네트의 주장처럼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적 산업화가 낳은정신적 자식이었다. 사회주의의 창시자인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상적인 공동체(Gemeinwesen) 의 형성을 강조하였지만, 이는 전근대로 귀환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사회주의자들은자본주의 이후의 새롭고 발전된 사회질서 속에서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현실 사회주의 체제의 인간은 풍요롭지도 자유롭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사회주의체제는 화폐의 힘과 개인의 이동을 제약하기 때문에 공동체 구성을 위한 ‘장소성’을 어느정도로 창출할 수 있었다. 동시에 일정 수준의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사회

8
Article|0 citations·2022
독일의 통일담론에서 ‘민족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긴장? : 한반도 통일론에 주는 함의를 중심으로
노현종

본 연구는 독일의 통일담론에서 ‘민족’과 탈민족적 ‘세계시민주의’ 사이의 긴장을 조명하였다. 독일 진보진영 내의 이견(異見)은 사회발전과 성숙한 민주주의가 시민들 로 하여금 냉엄한 분단질서를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민족주 의에 기반한 통일담론과 충돌하여 오히려 이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본 논문은 동독의 ‘2 민족 2 국가’론에 대응하여 서독이 ‘1 민족’을 고수하며 ‘2 국가’의 현실 속에서 독일관계를 평화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는 점을 다루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대한민국의 통일담론에서 ‘민족’과 ‘세계시민주의’의 갈등 양상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학계 일각의 주장처럼 ‘2 국가’로 성급하게 전환하기 보다는 ‘1 민족 1 국가’를 유지하되 그 각론을 유연하게 변경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9
Article|0 citations·2025
A Comparative Study on Land Reform in North Korea and North Vietnam: The Impact of Colonial Legacy and State Capacity
노현종

This study examines how structural components—state capacity, social structure, and political context—shaped land reform in North Korea and North Vietnam. In Korea, Japan’s direct and centralized colonial rule established a modern land registration system and subordinated the landlord class to the colonial state. As a result, the communist regime could clearly identify landlords and redistribute land based on existing records, encountering minimal social resistance. In contrast, the French emplo

10
Article|0 citations·2023
초기 단계에서의 실패? 베트남의 사회주의 농업정책에 대한 연구
노현종

본 논문은 도이머이 개혁 이전 베트남의 사회주의 농업정책을 분석하였다. 1960년대 북베트남의 최고 지도부는 농업의 잉여생산물을 활용한 중공업화 정책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었다. 따라서 베트남의 사회주의 농업정책은 수탈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북베트남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 시키기 위하여 협동농장인 합작사를 수립하였다. 하지만 인센티브와 행정 능력의 부족 그리고 전쟁 상황으로 말미암아 합작사는 초기부터 파행적인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많은 농민들은 개인 소유의 소규모 텃밭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었다. 전쟁 승리 이후에도 사회주의 농업정책은 고수되었다. 베트남 공산당은 북부에서는 합작사를 통합시켜 대형화시켰고 동시에 남부에서는 향후 협동화를 위한 토지개혁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무리한 정책으로 말미암아 1970년대 말 기근이 발생하였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물계약제’가 도입되었다. 개인의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새로운 정책 덕분에 생산성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경작지

11
Article|0 citations·2025
The Conceptual History and Self-Representation of “Nation” in North Korea: Between Traditional Limits and the Absence of New Ideal
노현종
Journal of Peace and Unification

This article examines three key points on the discourse of nation and nationalism in North Korea. First, it explores the multidimensional aspects and representation of the nation during the stable socialist period. Second, it analyzes how the concept of “Jose-on Nation First” emerged in the late 1980s amid political crises, redefining national identity. Third, it examines the evolution of the nation under Kim Jong-un, where the “state” was initially prioritized over “nation,” with ethnic identit

12
Article|0 citations·2025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미술의 분화: 동독, 베트남, 북한 미술의 ‘장’ 비교를 중심으로
노현종
아시아리뷰

이 글은 ‘사회주의적 내용과 민족적 형식’을 골자로 하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미술이 동독, 베트남, 북한에서 분화된 과 정을 고찰하였다. 보편적 사회주의 미술 노선은 개별 사회주의 국가의 미술 ‘장’ 그리고 정치 사회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면 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하였다. 동독은 근대적 시민사회의 유산과 예술가의 독립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덕분에 미술 ‘장’ 의 독자성을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모더니즘 미술과 체제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작업이 부분적으로 허용되 었다. 베트남에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는 식민지 시절 현대화된 래커화를 매개로 발전하였다. 이 양식의 특징 덕분에 작가 개인의 감정을 색채와 구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었다. 통일 이후에는 미술의 ‘장’의 독자성을 확보하려는 움 직임이 있었다. 덕분에 큐비즘과 초현실주의를 포함한 다양한 화풍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체제의 어두운 면은 조명할 수 없었으며, 주로 당의 노선과 일상생활을 주제로 삼았다. 북한에

Research Areas

Urb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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