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 Hyun Choi
Korea University
About the Lab
Professor Jeong Hyun Choi'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Slavic literary and cultural history, with a particular focus on the early development of printing in Eastern and South Slavic regions, the interplay between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literary form, and the symbolic and structural dimensions of epic and historical narratives. The lab investigates how textual traditions, especially in medieval and early modern Russian and Balkan literature, reflect broader cultural transitions, including the impact of the printing press and the formation of national literary identities. It also explores mythopoeic structures and historical repetition in canonical works such as *The Lay of Igor's Campaign* and Ivo Andrić’s *The Bridge on the Drina*, emphasizing the fusion of myth, history, and literary form.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0이번 글에서 우리가 주목할 인물은 “러시아 최초의 서적인쇄자”(первый русский книгопечатник)라 불리는 이반 표도로프(Иван Фёдоров; ок.1510~1583)라는 인물이다. ‘동슬라브’라는 한정어를 쓸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이반 표도로프의 활동 범위가 동슬라브 전체 권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1510년 무렵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20대에 당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Rzeczpospolita, Речь Посполитая)의 유서깊은 크라쿠프 대학에서 수학했다.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에서 40이 넘은 나이에 모스크바에서 사제가 되고, 1553년부터 모스크바에서 인쇄일에 투신하게 된다. 이후 1564년 중세 동슬라브 최초의 인쇄본 서적인 <사도>(Апостол) 인쇄에 성공하게 되며 유명세를 얻게 되나, 이내 제자인 표트르 므스티슬라베츠(Петр Мстиславец)와 함께 리투아니아 공국(Великое Ли
『이고리 원정기』에서의 “루시 땅”이라 일컫어지는 러시아 땅에 대해서는 러시아 땅이란 개념설정에서부터 시적 이미지의 해석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이 글에서 역사적 측면에서 살펴본 ‘러시아 땅’은 기존의 논의인 ‘좁은’ 의미의 러시아 땅, ‘넓은’ 의미의 러시아 땅이란 논의와 조금 각도를 달리해, 러시아 땅 vs 러시아 땅 변경, 또는 러시아 땅 바깥이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한편, <원정기>의 가장 큰 시학적 특징 중의 하나인 신화적 순환성에 대한 탐구라는 측면 역시 기존의 논의와 궤를 약간 달리했다. 통상 우주론적 스케일과 메타퍼의 차원에서 많이 논의되는 신화적 순환성을 아래의 논문에서는 역사성과의 결합을 시도해, 역사적 사실 역시 반복, 되풀이되고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그러나, 이고리의 원정이 일어난 12세기 후반부는 영광스런 과거, 할아버지대의 명예가 모두 러시아 땅의 변방, 또는 바깥에서 뒤집혀져 벌어짐을 지적할 수 있다. 또한 작품에서 활용되고 있는 메타퍼 역
I think it is necessary as an experimental measure to examine the 'History of Russian Literature' as a curriculum as an expression of the specific problem-consciousness that is required of us who are educating and researching Russian language and literature as university foreign language and literature majors today. As an extension of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e author discusses how the so-called 'history of ancient Russian literature', which can be considered the most difficult area in t
It is not easy to say that Igor is a hero by looking only at The Lay of Igor`s Campaign. Regardless of whether the character is a hero or not, it can be said with certainty that the author of the text does not accept him as a hero. Separately, in the social context that accepted the work of The Lay of Igor`s Campaign, as a historical figure rather than the protagonist of a literary work, it seems that Igor could sometimes be evaluated as a hero. And, the evaluation of Igor as such a historical f
슬라브 문화권의 중세에서 근세로의 전환과 도입의 시기, 인쇄라는 주제에 대한 입론 성격으로 전개될 이 글에서는 구텐베르크에 의한 금속 활판인쇄술의 발명과 그 초기 국면인 이른바 인큐내뷸러(1450년대∼1500년) 시기 동안 체코의 프라하를 중심으로 진행된 서슬라브의 초기 인쇄와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전파된 남슬라브인들의 인쇄를 통해 슬라브 문화권에서의 인쇄의 시작과 그 첫 국면이 어떠했는지, 전체를 조감하는 평면도를 그려 볼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일 라인 강변에서 처음 발명되고 또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대중적으로 확산된 유럽 대륙의 금속 활판 인쇄가 슬라브 문화권으로 전파된 경로 등을 재구성해 보며, 인쇄를 통해 결국 16세기 슬라브 문화권에서 의도된 바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추급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Русская земля이라는 개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벨라루시의 오늘날 동슬라브의 역사적 전신인 키예프 루시 시대 때부터 많은 해석과 논쟁을 낳는 개념이자 실체이다. 이른바 ‘루시 땅’(Русская земля)이라는 개념의 생성으로부터 시작해 중세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제 정치체의 형성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그라는 새로운 구심의 도입 등, ‘러시아 땅’ 내부에서도 상당한 이념적, 실제적 이동이 일어난 만큼, ‘루시 땅’이라는 추상적 관념에 대한 수용과 해석, 그리고 새로운 시각 역시 ‘러시아 땅’ 그 자체에 대한 생각만큼 복잡하고 입체적이다. 특히, 2022년부터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기화로, 더욱 ‘러시아 땅’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동슬라브 역사와 이념 지형에서의 ‘러시아 땅’에 대한 지리와 심상의 멘탈리티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서, 동슬라브 역사의 시작이자 유일한 공
이 글은 구유고슬라비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이보 안드리치 Иво Андрић (1892~1975)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드리나 강의 다리На Дрини ћуприја』(1943) 작품 구조에 대한 연구이다. 통상 『드리나 강의 다리』의 서사적 유장미와 역사성, 그리고 작품 속 사건들의 민족적, 국가적 성격 등으로 인해 『드리나 강의 다리』를 “발칸 반도의 대서사시”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작품에는 이러한 서사시적 구조를 오히려 적절하게 보강, 그 긴장감을 한층 배가시켜 주는 요소로 소설적 구조가 ‘교차’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16세기 초반, 다리가 건설될 때의 그 과정부터 시작해 다리가 지탱해 온 400년이라는 시간, 그리고 1914년 1차 대전의 발발과 더불어 다리에 가해지는 위해는 이른바, 드리나 강의 ‘다리’ 자체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그 소멸의 메타포로 읽도록 해 준다. 또한, 다리를 둘러싼 이런 일련의 사건들의 흐름은 다리 자체가 갈등의 축이 되는
П2와 О의 필사의 공통 사본, Х의 존재는 인정되지만 그러나 이 텍스트 이후의 사본들인 П2와 О의 특성들을 보다 주의깊게 감안하다면, Х가 П1과 다른 두 사본들을 직접적으로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한다고 단정할 순 없다. 결론적으로 린데베르그는 П2와 О는 П1과는 다른 필사의 방향에 위치하는 것으로 결론짓는다.攀 Линдеберг 12-13攀攀 이와 같이 선대의 골루봅스끼의 주장을 정리하며 자신의 견해를 반영해 린데베르그가 제시하는 СК 사본의 필사 흐름도는 다음과 같다.
A dacha is a seasonal or year-round second home, often located in the exurbs of Russian and other post-Soviet cities. In some cases, dachas are occupied for part of the year by their owners and rented out to urban residents as summer retreats. People on dachas are colloquially called dachniks (дачники); the term usually refers not only to presence on dacha, but to a whole distinctive lifestyle. The Russian term is often said to have no exact counterpart in English/Korean and in any other langu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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