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eong Bae
Sungkyunkwan University · Social Sciences
About the Lab
Professor Jeseong Bae'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Korean Confucian philosophy,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intellectual history of late Joseon Dynasty thought. The lab explores core debates on mind (심), principle (이), and human nature (인물성) within the framework of Li-sim (이일분수) and Li-tong-giguk (리통기국), with particular attention to key figures such as Na-dang, Hyeon-sang-yeon, and Yulgok. Research directions include the philosophical analysis of moral psychology, the evolution of mind-theory (심론), and the reinterpretation of classical texts like the *Great Learning*, *Mencius*, and *Zhongyong* in relation to ethical self-cultivation and social harmony.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본 연구는 리통기국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 인물성동이논쟁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인물성논쟁의 배경이 되는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였다. 그것은 리일분수적 체계 안에서 인물성을 정합적으로 해명하되, 리통기국의 틀에 기반하여 그 설명을 추출해내는 것이다. 남당 한원진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구체화하고 쟁점으로 부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본연지성과 도(道)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물성이 달라야한다는 논증을 제시했고, 여러 동료들의 동의를 얻는 데 성공했다. 그의 주장은 인물성 논쟁의 촉발과 전개에 중요한 동인이 되었다. 인물 간에 다른 본연지성을 설명하기 위한 남당의 성삼층설과 이를 반박한 외암 사이의 논쟁은 리통기국의 틀에 기반하여 리일분수와 인물성의 문제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난점과 특징적 양상을 잘 보여준다. 리일분수적 관점에서 리일의 보편적인 리와 인물의 분수의 성은 서로 필연적이고 연속적인 관계를 가져야 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기
본 논문은 관봉 현상벽의 인물성동이론을 살펴보고 그 특징을 규명하였다. 호락논쟁의 대표적 논자로 널리 알려진 한원진과 이간은 사실 호학에 소속된 동문들이며, 그들의 토론이 가진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여러 동문들이 함께 토론에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현상벽은 자주 이간과 나란히 언급되는 중요한 참여자이다. 현상벽의 주장을 살펴봄으로써 논쟁의 양상이나 쟁점의 함의에 대해 더 풍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인물성동이론의 대표적인 전거로 꼽히는 『맹자』 「생지위성장」과 『중용』 「수장」(특히 ‘솔성지위도’)에 대한 해석에 주목함으로써 현상벽의 기여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현상벽은 두 전거에 대한 해석에서 철저히 동론의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 구체적으로 「생지위성장」 해석에서 그는 당초 한원진의 해석에 동조했던 이간보다 빨리 동론의 입장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이간의 견해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솔성지위도’ 해석에 있어서 현상벽은 이간과의 견해 차이를 좁
조선 후기 학계에서 『대학』의 명덕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른다. ‘명덕분수’, ‘명덕주리주기’가 명덕을 둘러싼 대표적인 논쟁들이다. 이 논쟁의 실질적인 주제는 심이었다. 그렇다면 조선 후기에 활발했던 심에 관한 논쟁에서 명덕이 주요한 키워드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명덕 개념의 특징은 그것이 인간 보편의 성선에 준하는 의미를 가지면서도 그 실현과 실천의 활동적 의미를 강하게 표명한다는 점이다. 심성의 구별을 강조하는 주자학 이론에서 이러한 명덕의 특징은 성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심성에 관한 유기적인 설명을 구축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명덕이 조선 학계의 쟁점으로 떠오르게 된 맥락은 호락논쟁의 미발논변이었다. 구체적으로, 이간이 심과 기질이 구별된다는 자기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주요 근거로 명덕 개념을 제시한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 당대 학계에서 명덕이 심⋅기질 구분을 지지하는 유효한 근거로 수용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간의 이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나아가서, 명덕을 중심에 둔 심론
율곡의 심성론은 ‘기발리승일도(氣發理乘一途)’와 ‘이통기국(理通氣局)’을 종지로 주자 철학을 일관되게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관점을 수립하였다. 율곡학은 이기심성(理氣心性) 의 구분과 이기불리부잡(不離不雜)의 의미를 명료하게 부각시키면서 그에 내재한 철학적 함의나 문제의식이 수면 위로 표출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율곡 후학들은그에 따라 부각된 이론적 문제들에 대응하며 학술을 전개하고 심화시키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특히, 기의 역할을 강조하는 학문 체계 안에서 심(心)의 고유한 지위와 역할을 구체화하는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심기(心氣)와 형기(形氣)의구분’·‘심(心)과 기질(氣質)의 구분’을 중심으로 그 논의의 전개 양상을 고찰하였다. 이두 주제는 인심도심설과 호락논변이라는 중요한 사상사적 맥락과 궤를 같이 하는 가운데 율곡 심론(心論)의 심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수기치인’은 유학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가리키는 동시에 개인의 성숙과 사회적 공헌을 함께 추구해 나간다는 수양의 방향을 의미한다. 그러나 개인의 윤리적 선과 사회정치적 이상을 하나의 연속선으로 보는 그 저변의 사고방식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대로 수용되기는 어렵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수기치인’을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 이상으로 재해석하되 ‘조화’라고 하는 유가적 가치를 그 기초로 삼았다. 다시 말해서, 유가적 조화의 이상을 현대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수기치인이라고 하는 수양의 지향점이 가질 수 있는 의미를 모색해 본 것이다. 구체적으로, 조화의 개인적ㆍ내적 차원에 주목하되 이를 사회적 차원으로까지 확장하면서 인(仁)에 기초한 조화의 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수양의 지도[map]를 구상해 보았다. 이를 위해 조화의 의미는 현대의 다원적 세계에 맞게 재해석되었다. 이는 수양론의 현대적 의의를 발굴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기도 하다.
본 논문은 그동안 퇴계의 ‘四端理發而氣隨之’ 해석에 있어 사실에 대한 왜곡과 本旨에 대한 오독이 적지 않았다는 진단에서 출발한다. 그리하여 이 명제를 해석할 때에 검토해야 할 쟁점으로 ‘1. 四端은 감정인가, 마음인가, 2. 리는 도덕법칙인가, 자연법칙인가, 3. 理發의 發과 氣發의 發은 동일한가, 4. 理發과 氣隨之는 동시적 사건인가 선후로 발생하는 사건인가’ 라는 4가지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사단’을 ‘도덕정감을 근간으로 하는 도덕심’으로 규정하고, ‘리’는 본래 도덕법칙만이 아니라 자연법칙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부각시킴으로서 사단의 존재 근거를 보다 확고하게 정초시키고, ‘發’을 ‘발동[기]’과 ‘발현[리]’으로 구분하여, 기가 발동한 것으로서 ‘본래 선하지만 악으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한 칠정’과 형이상자인 리가 發顯 된 현실적 마음의 양태이고 순선무악한 도덕심인 사단은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논증하였다. 아울러 ‘而’를 두 개 사건의 동시적 관계를 표현하는 접속사로 보고 ‘隨
조선 후기 명덕 개념은 토론과 논쟁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명덕주리⋅주기 논쟁, 명덕분수의 문제 등으로 연구되어 왔지만, 명덕이 조선 학술계의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된 구체적인 계기나 경위에 주목한 연구는 드물다. 본 논문은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호락논쟁에서 명덕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논의된 과정을 탐구하였다. 외암 이간은 남당 한원진과의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심과 기질의 분변을 주장한다. 이는 심과 기질의 구분을 분명히 하고 심의 주재를 강조함으로써 미발의 때에 기질과 관련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심과 기질의 분변을 정당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근거로 명덕을 제시한다. 명덕과 심을 동일시함으로써, 심이 기라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기질과는 본질적으로 구분되는 심의 위상을 정립하려고 한 것이다. 이후 호락논쟁에서는 허령지각, 기질 등 심에 관련된 주요 개념과 더불어 명덕을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개
농암 김창협의 사상사적 지위는 크게 두 측면에서 주목받아왔다. 첫째는 퇴율절충론자라는 측면이고, 둘째는 조선 후기 기호학을 주도한 낙학계의 초대 종장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측면은 특히 그의 저술인 「사단칠정설」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다. 반면, 본 논문에서는 그의 「사단칠정설」을 분석하되, 퇴율절충론의 측면보다는 기호학 내에서의 중요한 문제제기라는 점에 더 주목하였다. 그래서 ‘심기(주체)와 형기(대상)의 구분 문제’, ‘선악 결정의 원인으로서 기의 청탁’, ‘기질의 고정적 측면과 유동적 측면’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농암 「사단칠정설」의 특징과 사상사적 의미를 검토하였다. ‘심기와 형기의 구분’은 농암의 심성론에서 강조되는 능소(能所), 즉 주체와 대상을 분명하게 구별하는 논리와 일관된다. 이것은 율곡의 인심도심설의 이론적 난점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한편, 「사단칠정설」의 논리적인 바탕이 되고 있다. ‘선악 결정의 원인으로서 기의 청탁’에 대한 농암의 입장은 퇴율 절충
최근 몇몇 학자들은 조화라는 가치가 유학 사상의 특징을 잘 반영하면서도 현대에도 실효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 논문은 유가적 조화의 중요성과 잠재적 효용을 긍정하면서도 그것의 현대적 적용을 위해서 주목해야 할 부분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 해서 본 논문은 여성주의적 관점을 참조함으로써 의(義)의 측면이 조화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함을 드러내었다. 이는 유가적 조화에서 주로 다양성의 긍정에 초점을 두어온 경향과는 구별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파악된 조화는 ‘의로운 조화’로 명명되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본 논문은 유가적 가치의 현대적 적용을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개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의(義)에 대한 반성적 재검토 및 재구성이 시급함을 드러 내고 그러한 재구성을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간재 전우와 후창 김택술을 중심으로 간재학파에서 토론했던 한 가지이슈에 주목한다. 그것은 성리학의 성론에서 ‘생지위성’이 가리키는 의미이다. 주자이래로 ‘생지위성’은 기질지성으로 이해되었지만 간재는 그것을 본연지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으며, 그 측면이야말로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은 그러한 간재 주장의 취지를 분석하였다. 이 문제에 관한 간재의 취지를 이해하기 위한열쇠는 그가 생각하는 ‘생(生)’의 의미, 그리고 그것이 ‘성(性)’과 연관되는 방식이다. 간재에 따르면 ‘생지위성’이라는 말에 담긴 중요한 의미는 리(理), 즉 성(性)이 필연적으로 기(氣)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반드시 제약의 가능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 기(氣)를 통해 성(性/理)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다는 이상적 가능성이다. 이러한 그의 이해는 본연지성은 성(性)의 일반적 규정인 반면 기질지성은 특수한 상태나 측면을 가리키는 한정적 의미에 불과하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결론적
화서 이항로는 조선 말기에 굳건하게 성리학적 이념을 고수한 위정척사파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당대 최고 수준의 성리학 지식인이었다. 본 논문은 그가 서양문명에 대한 대결 의식을 바탕으로 성리학의 실천적 주체성을 재구성한 방식을 규명한다. 그것은 성리학의 도덕적 주체성을 일종의 역사적 주체성으로 재해석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항로는 성리학적 지식을 토대로 서양문명과의 충돌이라는 상황을 역사적으로 의미화하면서, 서양에 대항하는 것을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할 보편의 도덕적 과제로 제시하려 하였다. 이항로는 맹자에 기원하는 벽이단의 이념, 인심도심의 도덕수양, 서양문명에 대한 투쟁을 하나의 과제로 통합하려는 시도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선과 악의 이분법적 대립을 사뭇 강조한 그의 태도는 성선의 일원적 세계관, 도덕적 당위, 그리고 실제 현실 사이의 긴장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이에 이항로는 선과 악에 상응하는 복과 재앙의 실현을 보증함으로써 당위와 현실사이의 괴리를 조정하는 귀신의 역할을
현대의 많은 연구자들에게 호학은 율곡의 학설을 전적으로 고수하며 이견을 용납하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탁기의 선정에 관한 그들의 논의는 그러한 인식과 충돌한다. 탁한 기가 발할지라도 선한 정으로 실현되는 경우가 있다는 주장은 직접적으로 율곡의 주장과 충돌하며, 특히 퇴율절충의 경향으로 널리 잘 알려진 낙학계의 종장 농암 김창협이 「사단칠정설」에서 주장한 내용이기도 하다. 호학에 대한 통념은 이들이 탁기의 선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예측을 유도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이들은 그것을 자기 학파의 정설로 수용하였다. 여기에는 기의 역할을 중시하는 율곡학의 이론 체계 안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성선을 확립한다는 강력하고 일관된 지향이 반영되어 있다. 이것은 심기의 보편성을 통해서 성선의 확실성을 강화하려 한 낙학의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는 지점이기도 했다. 이러한 실상은 조선 후기 율곡학의 철학사적 전개에서의 역동성을 보여주며, 우리들이 이에 대해 더 열린 시각으로
본 논문은 지식사회학의 이론에 기반하여 주희 철학의 특징을 탐구하였다. 지식사회학 은 지식과 사회구조와의 관계성에 주목한다. 그것은 특히 사회구성원들이 가지는 믿음 이 그 사회를 실재 로서 구성하고 존립하게 하는 필수적 전제이며, 지식 이 그 믿음을 정당화 하는 근거라는데 초점을 둔다. 주자학이 일반적인 사회구조와 윤리적 관계에 밀접하게 관 련되는 만큼 이러한 관점으로 주희가 수립한 이론 체계를 분석함으로써 유용한 통찰을 얻 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점은 기존 사회질서의 고수나 혁신과 같은 양 극단 사 이에서 주희 철학에 내재된 주체성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포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에 대해서는 그의 사회적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대부의 관점에서 그의 이론 체계가 가질 수 있는 의미에 주목함으로써 논의되었다. 특히 격물론(格物論)에 주희의 문 제의식이 집약되어 있다고 보고 여기에 초점을 두었다. 지식사회학은 인공물인 사회적 구성물들이 어떻게 자연적인 실재로
Research Areas
Dive deeper into Jeseong Bae's research on Nubint
Open this lab's papers in the app to read with AI, summarize, and cite in your 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