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 Yoon-Ui
Korea University · Social Sciences
About the Lab
Professor Yoon-Ui Yang'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literary theory and critical studies, focusing on the interplay between literature, politics, and aesthetics in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fiction. The lab explores themes such as political imagination, artistic subjectivity, urban identity, and narrative structures in works by key Korean authors like Choe In-hoon, Kim Seung-ok, and writers of the 2000s. Central to the lab’s inquiry is the examination of how literature articulates existential conflict, social alienation, and the sublime through symbolic forms, particularly masks, urban spaces, and nature as existential forces.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이 논문은 최인훈의 소설 전반에서 드러나는 정치적 상상력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글이다. 먼저 최인훈의 초기 소설을 통해서 정치적 사건으로서의 혁명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제도적 정치나 현실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정치적인 것'의 개념에 접근할 수 있었다. 『라울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 혁명적인 사건은 타자의 영역과 충돌하는 지점에서 구체화된다. 그것은 종래의 가치와 위계화된 질서를 뒤흔드는 혼돈의 영역을 가시화한다. 요컨대 '정치적인 것'은 동일화나 구조화가 아니라 이질적인 감각을 환기하는 불일치의 작용이다. 예술이 '정치적인 것'의 영역과 교차하는 지점은 은폐되었던 감각을 일깨우는 혼란과 혼돈을 부른다. 최인훈은 예술의 정치적인 개입의 차원을 예술의 미학성의 문제와 함께 고민해 온 작가이다. 그 문제는 최인훈의 소설이 드러난 <예술론>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어 온 점이다. 최인훈에게 예술은 단순히 내적, 외적 갈등을 해결해 주는 돌파구도 아니고 불일치의 지점들을
이 논문은 김승옥의 초기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성격을 살피고 이를 통해 김승옥 소설의 세계관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둔다. 김승옥의 초기소설은 이분법적으로분할된 공간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이분법으로 보이는 그 공간들은 서로가 서로의 거울 이미지이자 반영물로 기능한다. 「무진기행」의 ‘서울’과 ‘무진’, 「누이를 이해하기 이하여」의 ‘고향’과 ‘도시’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유사-대립물이라 부를 수 있다. 「염소는 힘이 세다」에서의 모티프의 유사-대립 관계 역시 이러한 범주로 볼 수 있다. 김승옥의 소설은 이런 유사-대립물들의 적층과 반복으로짜여 있다. 그러한 반복은 일종의 무시간적 악무한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누이,아내, 어머니’라는 존재를 통해서 이 대립을 부수고 서사에 현실성을 도입한다. 여성들은 훼손, 훼절을 통해서 소설에 시간의 지표를 도입한다. 이로써 불가역적인사건이 발생하는 것이다. 「건」에서의 ‘윤희 누나’의 강간 모의, 「서울 1964년 겨울」에서 죽
Iconography of the ‘Visage’ in Choi, In-Hoon’s Novels- Focusing on "Gamyeongo : A thought of a mask"(Korea University)Yang, Yun-Eui
이 글은 2000년대 소설에서 ‘서울’이 어떤 표상으로 나타나는가를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전대의 소설들과 달리 2000년대 소설에서 서울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이다. 서울은 태생적으로 얽혀 있는 삶의짜임 자체이다. 2000년대 서울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여기에 답하기 위해 도시, 연애, 관계 등의 문제에 천착한 작가들인 정이현, 김애란, 황정은의 소설들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정이현의 소설에서 서울은 욕망의 대상으로 표상된다. 정이현 소설의인물들에게는 선/악, 미/추가 아닌 욕망의 소유/강탈이 문제가 되며, 이과정에서 욕망의 허구성이 폭로된다. 서울의 안팎이 아니라 더(more) 서울/ 덜(less) 서울이 문제가 된다는 점에서, 정이현은 서울에 ‘강남’으로 대표되는 분열을 도입하며 그것의 붕괴와 허구성까지를 폭로한다. 정이현 소설의 인물들이 서울을 욕망의 대상으로 전개함으로써 서울을내부에서 분할했다면 김애란 소설의 인물들은 서울이 다른 모든 도시들과구별되지 않
This paper explored the meaning of 'nature' from the perspective of narrative structures in Cheon Seung-se's novels. Nature does not controled by people in his novels <Nakwoldo> and <Shingung>. Popular lives in the fishing village but their do not keep from nature disaster. Everyone is ruined in this place. Nature is horrible and strange for people. The place where they live, is the naturalized village. Which is not historical community controled by common ethics and social interest. They live a
This paper analyzes the artistic viewpoints of Choi In-Hoon's novels.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define the tragic thought of Choi In-Hoon's novels, to renew the characteristic of artist in his novels. The artist novels in Choi In-hoon's novels has been appreciated significantly, and the existing study has been indicated that dualism of the main character is a fatal limit. But I can find that the narrative method of dualism of 'sublime' is used to show the artistic viewpoints and involves
이 논문에서는 정신분석적 구조를 원용하여 현대소설에 나타난 주체를 유형화하고 그 예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이형(異形)이라 부른 것은 이데올로기적인질서를 통해 유지되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차원이 신경증과 분열증의 구조 속에서 현현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출현하는 주체는 정상성의 양태를 벗어났다는점에서 이형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체가 작가나 서술자와는 다른, 담론의 사후적 구성물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이형은 기괴함이나 환영의 표현에그치는 것이 아니다. 신경증적이거나 분열증적인 담론의 구조가 있으며, 이 구조의구성적 빈틈에서 출현하는 주체가 있고, 이 주체는 상징적 질서 바깥의 또 다른현실을 폭로한다. 강박증적 주체는 타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수많은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강박적인 의식(의례)에 집착한다. 「순환선」에 등장하는 악몽 속의 식인귀는 타자가 아니라 제 자신이라는 점에서 강박증적인 이형의 표현이다. 히스테리증적 주체는 제 자신을 타자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 근대문학에 나타난 이형(異形)의 계보를 파악하고, 그를 통해 주체와 타자성의 문제를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주체의 개념을 규정하고, 주체와 연동된 타자성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로써 타자성의 발현 양상으로서 이형이라는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위해 수행해야 할 논문의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학이론에서 ‘주체’의 개념과 쓰임을 재정의한다. 둘째, 주체와 연관된 타자의 위상을 검토한다. 이형(異形)이란 주체가 장악하거나 파악할 수 없는 비정상성의 양태와 모습을 가진 타자다. 셋째,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이형의 표상들을 공시적으로 유형화하고 통시적으로 계보화하여 한국 근대문학의 특징을 논구한다. 넷째, 이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를 기술하는 새로운 문학사 기술 방법론을 확보하기 위한 시론을 제시한다. 논문의 분석 대상은 한국 근대문학 텍스트에 나타난 이형들이다. 이들의 특징을 짚어내고 이를 주체 및 타자의 위상학과 연관 지어 검토하여
이 글은 오정희의 「옛우물」(1994), 「저녁의 게임」(1979), 「유년의 뜰」(1980)의 세계를 ‘장소’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장소란 물리적인 좌표인 ‘공간’이나 정보의 표면인 ‘지도’와 달리 그곳에 사는 사람을 표시하고 있는, 그래서 그 사람의 생활과 감정과 가계(家系)와 기억과 현재가 기록되어 있는 곳이다. 장소는 그 사람의 물리적인 현존과 뗄 수 없이 엮여 있다. 그 사람의 현존 혹은 신체가 장소를 생성한다. 오정희 소설의 토폴로지는 끝없이 분기해나가는 장소들의 분산 내지 수렴으로 이해될 수 있다. 「옛우물」의 ‘옛우물’은 이 세계의 내부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출현한다는 점에서 기원적 성격을 띠고 있다. 기원은 현재라는 표면 위에, 그 가시적인 표식(mark)을 끊임없이 아로새긴다. ‘옛우물’이 지금 ‘나’의 삶에 수많은 중첩된 흔적을 남겨놓는다는 뜻이다. 본래의 ‘옛우물’은 회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비가시적인 것이었으나 현재의 평면에 중첩되고 이행하며 가시적인 것
안수길은 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가는 아니다. 그러나 작가가 표명한바, ‘인간’과 ‘삶’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여성의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는 점도 분명하다. 안수길은 그가 속한 시대의 한계 내에서 소설세계를 구축해나갔으나 세 편의 작품에서 드러난 ‘여성’은 미묘한 변화를 겪고 있다. 「부억녀」에서의 ‘부억녀’는 여성 수난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인간이 ‘빈 서판’처럼 순수하고 무지하다는 생각이 부억녀에게서 형상화되어 있다. 작가는 내면진술의 차단과 서사의 중단을 통해 여성에 대한 보편적 인식의 한계지점을 드러냈으며 이로써 한 여성의 비극적인 삶이 역설적으로 자명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원각촌」에서의 ‘금녀’는 재산의 일종으로 취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녀는 억쇠의 행동을 촉발시킨다는 점에서 사물들이 ‘비-존재인 무’인 것과는 다르게 ‘존재하는 무’라고 할 수 있다. 주체성이 부정되어 있으되 남성의 주체적 행동을 촉발하는 인물이 금녀이다. 「제3인간형」의 ‘미이’에서
이 연구는 김초엽의 SF에 나타난 새로운 마음, 몸, 세계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윤 리적, 실천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전통적인 존재론적 사유와 구별되는 김 초엽 SF의 모색을 이 논문에서는 차례로 ‘네트워크화된 자아’, ‘횡단-신체성 (trans-corporeality)’, ‘시뮬레이션 우주’ 등으로 파악한다. 김초엽의 SF는 이러한 존재 론적 모색을 통해 윤리적 실천적 지향을 드러낸다. 「관내분실」, 「공생가설」 등에 나 타난 ‘네트워크화된 자아’는 김초엽 소설에서는 타자와의 화해와 공동 존재, 나아가 공생과 공존의 가치를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다. 「로라」, 「오염구역」 등에 나타난 종과 종, 종과 사물을 교차하는 ‘횡단-신체성’은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사유로 확장된 다. 마지막으로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최후의 라이오니」 등에서 시뮬 레이션 우주는 소망과 믿음을 투영하고 현실화시킨 세계로, 기원을 생산하는 역설적 힘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근대소설의 변천을 근육감각 이미지의 변화를 통해 연구한 논문이다. 최근 새롭게 조명되는 이미지의 역량을 수용, 인정하면서 이를 연구방법론으로 삼고자 한다. 먼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지배 이미지를 파악하고 다음으로 이 지배 이미지가 근육감각이라는 개별 이미지와 어떻게 교섭하는가를 살피는 방법으로, 이미지의시대적‧역사적 변천과정과 의미를 추적하고자 한다. 이광수, 이상, 손창섭, 김승옥의 소설을 통해서 밝혀낸 대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1910년대 계몽주의 시대의 지배 이미지는 ‘빛(앎)/어둠(무지)’이며 1930년대의 지배 이미지는 ‘정신/육체’의 불화, 불균형을 표현하는 형상들(절름발이, 시체,비뚤어진 얼굴, 원숭이)이다. 1950년대의 지배 이미지는 죽음을 현시하는 몸(동물과 병자)이고 1960년대의 지배 이미지는 ‘나란히 놓인 방’이다. 이 이미지들과의 교섭 양상에 따라서 근육감각 이미지는 ‘주체적인 흔듦/ 비주체적인 떪’(이광수의 경우), 환상적인 ‘푸드덕거림, 가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STS(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교양교육의 의의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K대학의 STS 교양 교과목인 <학문세계의탐구Ⅱ> 교과목을 대상으로 통합방법론을 활용해 수강 전후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지와 인식, 태도 변화를 측정하고 심층 면접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학문세계의탐구Ⅱ> 교과목은 대학생의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총체적 인지를 증진시키고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과학기술에 대해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함을 확인하였다. 수업을통해 학생들은 과학기술이 사회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맥락 속에서 사회와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과학기술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지식을 보다 주도적이고적극적으로 구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STS 교양교육 구축을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주체와 시선의 문제를이광수, 이상, 김승옥의 소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시선은 이중적으로 주체를 규정한다. 먼저 장면이 주체를 응시하는 것으로 드러나고(수동적인 주체), 그 다음으로는 그 장면을 바라보는 것으로, 자율화된 것으로(능동적인 주체) 다시 나타난다. 이광수 소설의 주체는 계몽적 주체라고 평가되는데 이 계몽에는 대부분 관음증적 장면이 선(先)제공되어 있다. 이것은 계몽적 주체가 관음증적 장면에서 그주체성의 동력을 얻어내고 있음을 암시한다. 주체는 부인이나 정인(情人)의 부정(不貞)을 막는 데 실패하고 그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다. 이러한 후행성이야말로 관음증적 시선의 선행성(이 주체가 그러한 장면에 의해서만 계몽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여성의 자책은 이 주체의 매혹이 다른 모습으로 전이된 것이다. 이광수 소설에서는, 외설적 인물이 외설적 장면을 연출하는 게 아니라, 외설적 장면을 목격하는 인물이 외설적인 주체로 구성되는 것이다. 여기에 빛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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