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kyung Na
Yonsei University
About the Lab
Professor Yoonkyung Na’s research lab focuses on gender-egalitarian education, critical adult learning, and the intersection of feminism with lifelong education. The lab investigates how patriarchal structures shape women’s educational experiences and social roles—particularly among high-achieving, professional, and marginalized women—while advocating for transformative, feminist pedagogy in educational institutions. Central themes include the deconstruction of gendered norms in education, the agency of migrant and minority women, and the need for equity-centered curriculum reform in public education programs.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본 논문은 30, 40대 고학력 중산층 여성들의 사교육을 통한 모성수행을 강제하는 문화적 지형을 그리며, 과잉된 한국적 모성 수행 주체인 여성들에 대해 평생교육이 어떠한 개입을 모색해야 할지 질문한다. 모성 수행의 가장 큰 부분을 자녀(사)교육으로 규정하는 담론들은 여성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몰입과 헌신이 자발적인 ‘극성’으로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성들을 교육 담당자로 호명하고 상벌로 훈육하는 가족 내외부의 가부장성이 존재한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처럼 고등교육을 경험한 어머니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지만, 그것이 갖고 있는 모순과 한계를 알고 있으며, 그럼으로써 책임과 의무에 몰입하기보다는 ‘수행’하면서 ‘자신만의 길’ 찾기를 유예하지 않기도 한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남성과 유사한 종류의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이 현재로선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현재 모성 수행의 시간은 여성들에게 가부장사회에서의 시민성을 보장해주며, 후일
본 연구는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월경(越境)에 대한 욕망을 형성하는 세계화 맥락과, 필리핀의 경제구조 및 이민정책으로 인한 욕망 추동의 지형, 그리고 결혼생활의 경험을 통해 발현되는 결혼 이주에서의 행위자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행위자성에 대한 강조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해 실시되는 다양한 평생교육적 기획이 지금까지 매스컴이나 문헌들이 드러낸 것처럼 그들을 수동적인 소수자로 인식함으로써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만을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성찰적 지점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다. 평생교육은 그녀들의 잠재 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그녀들의 존재로 인하여 한국 사회가 어떤 방식의 발전과 성장을 ‘변화'라는 이름으로 이루게 될 것인가,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그녀들과 그녀들의 한국 가족들을 위해 어떠한 교육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한국으로 결혼 형태로 이주해 들어 온 여성들의 행위자성을 드러내면서 그녀들을 위한 평
여성 CEO와 여성 정치인의 출현, 삼군사관학교로의 여성 진입 등 여권신장을 알리는 소수 여성들의 선전(善戰)은 우리사회의 성차별 체감지수를 낮춰주기는 하지만 실제로 전문직 여성의 비율을 측정하는 세계 여성권한척도(GEM)에서 우리사회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교는 전문직 여성들을 배출하는 거의 유일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행하여지는 교육적 실천의 내용들이 젠더 시각으로 조명되어진 적이 없다. 필자는 우리사회의 낮은 GEM 지수가 대학 내 여성들의 경험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남녀공학대교와 여자대학교를 모두 경험한 다섯 명의 연구 데이터 제공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녀공학대학교 내 여성들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가 갖는 상하위 범주들은 남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남녀공학대학교가 성평등적이지 않음을 드러내준다. 따라서 남녀공학대학교의 ‘정상성’을 회의할 것이 주장된다.
한국사회에 만연한 외모중심주의가 십대 여성들의 자아존중감 훼손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보고하는 선행 연구들은 십대들이 외모중심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힘 기르기’ 교육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하지만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외모중심주의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들은 그 전제나 내용이 ‘자기 몸 사랑하기’나 ‘몸에 대한 인식전환’ 등 자아의 문제에 머물러 있어 십대들에게 외모중심적인 인식을 조장하고 강요하는 일상적 문화와 성형의료산업 등 외부조건에 대한 비판을 결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초로 본 연구는 십대들로 하여금 외모중심적 인식을 ‘삐딱하게' 보도록 돕기 위한 교육적 개입은 첫째, 십대들에게 성형에 대한 욕망을 추동하고 외모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환기시키는 또래, 부모, 교사, 대중매체 등을 아우르는 일상문화, 둘째, 미의 기준을 생산하며 그것을 과학과 기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남성중심적 성형의료산업 등에 대한 비판을 수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여성가족부 산하에 있으며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전국 51개의 지부에서 성인 여성 학습자를 대상으로 2006년 9월 현재 4, 600여개의 직업 교육과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본 논문은 성인 여성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들을 여성교육의 교수철학인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란 교육을 통하여 여성 학습자로 하여금 교실 안에서는 물론 사회에서의 성평등을 이루게 하려는 교육 목표를 가진바, 본 논문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이 성평등 실현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려는 시도이다. 분석결과 약 80%나 되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 특히 정부 기관이 전액 혹은 일부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통적 성역할에 기반한 교육내용을 다루며 여성 인력을 저임금과 낮은 신분으로 유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본 논문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들이 성역할 고정관념을 해체함으로
서울시 혁신 교육지구에서 실시된 마을 결합형 학교에 관한 본 연구는, 이제껏 ‘혁신’의 이름으로 시행된 모든 교육개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능한 공교육으로 인한 사교육의 확장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에 주목한다. 연구자들은 그 이유를 입시위주의 교과중심적 학습과정만이 교육이자 공부로 의미화 되어 온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찾는다. A구에서 실행된 마을 결합형 학교가 이제까지의 혁신처럼 또 다시 ‘실패한 혁신’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이 ‘학교 곁’에서가 아니라 ‘학교 안’에서 정규과정으로 활용되며 교육의 의미를 확장해 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성급한 혁신안을 시행하기보다는 교육에 관한 구성원들 간 오래고 진지한 공론장이 우선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평생교육학 분야는 물론, 한국 교육학계 전반의 연구에 걸쳐 질적 연구방법은 다른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의 연구와 비교할 때 주요한 연구방법으로 자리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젠더를 분석 틀로 하는 연구 역시 한국 학계에서는 매우 드물다. 본고는 '과학적' 혹은 '객관적'연구가 결국은 남성들의 주관성에 근거한 연구라는 스탠리와 와이즈의 틀로써 지금까지 '고전'의 위치를 차지해 온 연구들이 가리고 있는 여성과 관련한 진리가 드러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에 대한 진리가 드러나기 위해서는 그녀들의 경험과 시각에 근거한 여성주의적 관점, 즉 분석 틀로서의 젠더가 연구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소수자인 여성의 경험세계가 보다 깊이 있게 이해되기 위해서는 질적 연구방법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진행된 사회과학적 논의들이 평생교육학 연구자들에 의해서 기꺼이 수용, 전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체계적으로 가능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연구중심 대학을 표방하는 대학교의 대학원생들은 그들의 수학
인문학이 골목 안으로 들어와 대중화의 길을 걸으며 대규모 성인들을 모으고 있지만, 그 성인들을 학습자가 아닌 청중으로 환원하면서 어떤 의미에서 학교교실에서 행했던 ‘실패한’ 인문학의 길을 또 다시 노정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자본이 인간을 다만 값싼 일회성 노동도구로 전락시키는 신자유주의적 맥락에서 인문학은 학습자의 맥락을 비판적으로 읽고 재구성하려는 시도로서의 교육학적 실천성을 결여한 탓에 성인 노동자들에게 치유나 힐링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러한 양상은 평생교육이 인적자원개발론과 성찰적 인문학이라는 두 모순적 진영 사이를 진자 운동하듯 오가며 성인들에게 현재적 맥락을 바꾸어 낼 수 있는 실천적 비젼을 비추는 데 소홀한 사이에 발생한 현상이기도 하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본고는 평생교육의 전환학습 이론이 인문학적 성찰성과 조우하여 인적개발론이 추동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멈추게 하고, 현재적 맥락을 전환하는 데 주력하는 전환학습적 인문학으로 선회할 것을 주장한다.
모성이데올로기란 엄마와 아이의 이해를 대립적으로 놓고, 그 둘의 대립적 성격을 주조한 사회문화적 조건에는 눈감은 채, 엄마의 이해를 희생해야 한다고 믿도록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적 생산성을 각인한 경쟁사회에서의 여성들은 자신이 축적한 자본주의적 생산성을 아이를 위해 포기함으로써 모성이데올로기를 실천하며 동시에 자본주의적 생산성을 대체할 ‘모성적 생산성’을 발휘하게 된다. 자본주의적 생산성이 전제하는 생산/재생산의 이분법은 남/녀, 공/사 등의 근대적 이분법으로 변주, 확장되면서 남성을 가정으로부터, 여성을 사회로부터 소외 시킨다. 이러한 기획은 여성들을 위한 평생교육-학습의 내용을 자녀와 가정을 위한 것으로 제한해 모성적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데 일조한 측면이 있다. 본 논문은 평생교육-학습의 장이, 언급한 이분법적 도식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사유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여성들은 여전히 모성이데올로기를 강화하며 자녀 사교육 등을 통하여 모성적 생산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러한
여대생 글로벌 리더십 향상 교과과정의 방향을 위해 본 연구가 제안하는 것은, 첫째, 성 불평등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성별 고정관념을 초월한 사유를 돕는 과정, 둘째, 한국내의 다양한 문화 교차지역의 현장 연구와 분석을 통해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다양한 문화적 타자들과의 소통을 고민하는 과정, 셋째, ‘능력’ 위주의 교육보다는 세계적 변화와 정세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과정, 그리고 넷째, 역할 모델로서 가까운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하는 ‘접근 가능한’ 인물 혹은 케이스가 활용되는 과정 등을 제안한다. 결국 여대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을 위한 대학의 교과과정은 남성중심적인 사회의 현상들에 대하여 전통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자신과 맥락을 분석하게 돕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커리어를 계획하는 것에 대해 큰 저항이 없는 여대생들에게 다문화 감수성을 ‘구체적으로’ 배양,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여야 한다.
슈워츠 외(Schwartz et al., 2001)는 여성주의 일상행위이론으로써 대학교가 ‘준비된 가해자-보호 장치 부재-적절한 피해자’ 등 성폭력 조건이 갖추어진 공간이라고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가부장 사회의 상식이 된 ‘강간신화’와 더불어 대학교의 ‘준비된 가해자-보호 장치 부재-적절한 피해자’라는 조건이 다시 한국적 맥락과 만나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되어 대학 내 여대생들에게 성폭력을 가한다고 말하고 있다. ‘스승으로서의 교수’의 애정이 성폭력과의 경계를 흐리는 지점, 대학원생에 대한 교수의 상대적 권력을 크게 구성해내는 신자유주주의 상황의 청년실업 현상, 온전히 사적 공간인 교수 연구실, 교수사회의 학문적 공동체의 부재, 성폭력 사후 해석으로 동원되는 ‘술’, 여전한 여성에 대한 ‘성녀’(聖女)와 ‘성녀’(性女) 이분법, 그리고 가해자들의 반격까지 ‘준비된 가해자-보호 장치 부재-적절한 피해자’라는 지점을 확대하고 입체화 한다. 교과서적인 답인 것 같지만 대학 내 성폭력 예방
이제껏 우리나라 대학교는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비해 연구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는 않았다. 그나마 소수의 여성주의자들이 연구를 진행했을 뿐인데, 이들 연구에 의하면 남녀공학대학교는 제대한 복학생들의 존재로 인해 군사문화가 유지, 재생산되고 있는 문제적 공간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와 같은 맥락에서 남녀공학대학교의 음악대학 성악과를 중심으로 복학생들이 구축하고 유지하는 군사문화의 지형과 특성을 밝힌다. 특히 군사문화가 남녀공학대학교 안에서 여학생들이 가지는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남학생들의 그것과 다른 방식으로 구성하는 지점을 드러낸다. 연구자는 결론적으로 한국사회의 남성중심성이 대학, 군대, 기업의 남성중심적 연계를 통해 강화된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엘리트 군인(ROTC)과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대졸 군필’ 남성)를 육성하는 남녀공학대학교가 성평등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주로 소수의 복학생이나 군인들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방법으로 수행된 군대와 대학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물들을 확장, 전국단위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로 대학에서의 선후배 관계를 중심으로 한 대학문화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달리 한국 대학생들은 남녀공학대학교와 여자대학교 구분 없이 선후배간 위계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것은 욕설과 폭력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다. 대만 대학생들과 비교한 한국 대학생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과도한 음주인데, 이것은 한국 대학 내 복학생의 존재, 집단문화, 서열적 인간관계 등과 교차하면서 한국 대학의 비민주성을 만들어 낸다. 한국 대학생들이 선후배 간 비민주적 관계를 수용하는 데에는 신자유주의적 주체로서 '스펙 쌓기'에 대한 욕망이 있다고 분석된다. 신자유주의적 맥락에서는 대학 내 인맥조차 '관리' 되어야 할 '스펙'의 일부가 된다. 연구자들은 대학의 보다 적극적인 신입생 교육으로의 개입, 복학생 교육,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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