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실 교수
Eunsil Son
서울대학교 · 인문학
연구실 소개
손은실 교수의 연구실은 기독교 신학과 중세 철학을 중심으로, 순례 문화, 종교 간 대화, 신학적 어휘의 역사적 형성, 그리고 사랑과 우정의 신학적 개념을 다각도로 탐구합니다. 특히 중세 기독교 세계에서의 자선과 환대의 영성, 종교 간 평화를 위한 대화 철학, 그리고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적 통합 사고에 깊이 관심을 기울이며, 전통과 현대의 정신적 가치를 연결하는 학문적 성찰을 이어갑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이질성과 갈등을 초월한 신학적 해법 모색의 시도이기도 합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15이 글은 최근 국내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에 관한 관심의 급증과 국내연구사를 고려하여 우선 이 순례길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중세의 순례 개념, 중세의 순례자 인간관 등 중세 순례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의 유래와 순례길의 형성사를 탐구한다. 물론 이 점은 선행연구에서도 다뤄졌지만, 이글은 충분히 다뤄지지 않은 부분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이처럼 역사적 배경을 밝힌 후에 이 글에서 특별히 주목하고 규명한 것은 산티아고 순례의 전성기였던 12세기 순례의풍경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인 『칼릭스투스의 모음집』(Codex Calixtinus)의 제4권인 『순례자 안내서』에 나타나는 자선과 환대의 영성이다. 자선과 환대의 영성은 이동성이 그 어느 시대보다 큰 현대 사회에서 특히 요구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난한 순례자들에게 자선과 환대를 베풀어야 함을 거듭 강조한 것은 전쟁 혹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고국에서 뿌리뽑혀 타향을 떠도는 난민
When Christianity was introduced to the East Asian Sinosphere, there were many controversies over the translation of the divine name due to the clash between the traditional idea of God and the Christian concept of God. In Korea, the Chinese Catholic translation, “Tianzhu” (天主=Lord of Heaven), was used in the Catholic Church while God was translated into “Haneunim,” “Hananim,” or “Hanănim” in the Protestant Bible translation. Although the signifiant of these three terms is different, the signifi
Ce travail explore l’origine d’un malentendu vieux de cinq siècles concernant la foi justifiante. Dieu justifie-t-il le pécheur par la foi seule ( sola fide ) comme le disent les luthériens ou par la foi formée par la charité ( fide caritate formata ) comme le disent les catholiques ? Il s’agit d’une des différences les plus débattues entre les deux traditions. Une étude précise des sources et une comparaison entre les textes de Thomas d’Aquin et de Martin Luther consacrés à l’interprétation de
그리스·로마 문화에서 우정은 대중적인 주제였을 뿐만 아니라 매우 가치 있 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와 반대로 성서와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인간 사이의 우정에 관한 자세한 서술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교 전통은 우 정에 그다지 높은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키 에르케고르는 그리스도교가 애인 혹은 친구에 대한 편애를 함축하는 에로스와 우정(friendship)을 왕좌에서 밀어내고, 그 자리에 보편적 사랑인 이웃사랑을 앉혔다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교의 이웃사랑과 그리스의 에로스와 우정을 대립 적인 것으로 본다. 이 글은 키에르케고르와 반대로 고전 문화의 ‘필리아’ 개념과 그리스도교의 ‘아가페’ 사랑을 대립적으로 보는 대신에 둘의 종합을 시도한 토마스 아퀴나스 의 우정관을 연구한다. 토마스는 우정을 별도의 주제로 다루지 않았기에 그의 여러 텍스트에서 우정에 관해 언급된 내용을 토대로 그의 우정론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한다. 이 재구성 작업에서 특히 초
이 글은 「한국교회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중세교회사연구 40년사를 결산하고 향후 연구과제와 방향을 전망해 보려는 시도이다. \n본고에서 중세교회사 범위에 포함시킨 연대는 통상적으로 중세 천년이라 일컬어지는 500년에서 1500년대이다. 학회지에 발표된 이 시기에 관한 논문 34편을 대상으로 양적 지표와 주제별 연구 현황과 추이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 황무지와 같았던 서양 중세 연구 분야에 용기있게 도전한 연구자들이 라틴어와 자료접근의 어려움과 같은 열악한 연구 조건을 딛고 발표한 논문의 질은 그동안 국내 연구역량의 강화와 함께 점 \n차 발전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본고에서 분석한 34편의 논문에서 다루어진 주제는 다양하고 풍부한 중세교회사 주제에 비춰볼 때 매우 \n협소하다. 따라서 연구자층과 연구 지평의 확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Les divers developpements sur la justice de Dieu que propose Thomas d’Aquin dans ses œuvres offrent un acces privilegie a l’intelligence de son epistemologie theologique. D’une part, les trois textes systematiques consacres ex professo a notre sujet (Sent. IV, 46, SCG I, 93 et ST I, 21) expliquent la justice de Dieu comme justice distributive manifestee dans la creation. D’autre part, dans le Commentaire de l’Epitre aux Romains, il est question de la justice de Dieu revelee dans l’Evangile, qui
이 글은 한국 장로교 여성 가운데 최초로 목사안수를 받은 최덕지(1901-1956)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하여 무너진 한국교회를 회복 \n하기 위해 해방 직후에 전개한 교회재건 운동을 살펴보고, 그의 교회론에대한 신학적 해석을 시도한다.그의 교회론에 대한 교회사가들의 평가는 지금까지 대체로 매우 부정적이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의 교회론을 극단적 분리주의 혹은 극단적분파주의 혹은 도나투스주의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이들의 평가는 최덕지의 재건운동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교회론에 대한 깊은 신학적 해석에기초한 것이 아니다. 본고는 이런 연구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최덕지의 교회론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그의 교회재건 운동을 해방 직후의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에 위치시키고 도나투스파 교회론을 해석학적 도구로 사용하여 그의 설교를 분석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최덕지의 교회론을 극단적 분리주의, 혹은 분파주의 혹은 도나투스주의라고 단순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는 결
이 글의 일차적인 목표는 중세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나온 유명한 종교 간 대화 문헌인 니콜라우스 쿠사누스(Nicolaus Cusanus, 1401-1464)의 『신앙의 평화』(1453)를 철저한 원전 분석을 통해 소개하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쿠사누스는 1453년 유혈이 낭자한 콘스탄티노플 함락 소식을 들은 직후 종교 간 평화를 찾기 위해 천상의 예루살렘에 당시 알려진 거의 모든 민족과 문화를 대표하는 17명이 참여하는 종교 간 그리고 문화 간의 가상의 대화를 기술한다. 당시 이슬람에 대한 공포에 휩싸인 유럽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투르크의 침공을 보복하고 그 진격을 막기 위해 십자군을 재개하자는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저자는 종교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전쟁이 아니라 대화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작품을 집필했다. 쿠사 누스는 종교 간의 갈등의 원인이 사람들이 각 종교 전통의 오랜 관습을 진리로 간 주하는데 있다고 보고, 종교 간의 평화를 위한 대화의 중심적인 원리로 ‘의례의 다 양성
본 연구는 기독교 순례 전통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독교 순례의 역사적 변천을 개관한다. 이 개관을 통해 “성스러운 장소는 신성과의 만남을 매개하는가?”라는 질문이 기독교 순례의 변천사를 관통함을 발견하고, 이 질문에 대해 탐구한다. 기독교 전통에서 순례가 가지는 의미, 동기, 그리고 주요 순례지를 소개하고, 물리적인 ‘성스러운 장소’의 개념과 특정 장소로의 순례에 유보적이었던 초기 기독교에서부터 4세기 말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된 계기, 그리고 기독교 역사 속에서 일어난 순례의 부흥, 쇠퇴, 재생의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br/> 기독교 순례의 변천사는 순례에 대한 옹호자와 비판자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음을 보여준다. 성지순례를 옹호한 사람들은 순례를 영적 변화와 신앙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영적 여정이라고 본 반면, 반대자들은 순례가 물질적인 요소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육체적이며 도덕적인 위험에 순례자들을 노출하고, 진정한 영적 성장과는 거리가 있다고
본 연구의 목적은 유치원 안과 밖 교사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의 체험을 들여다봄으로써, 교사가 경험한 교사학습공동체 체험과 배움의 의미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12개월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현장은 경북지역 초록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3곳의 교사학습공동체로서, 그중 1곳은 유치원 안 교사학습공동체(초록초등학교 학습공동체)이고, 2곳은 유치원 밖 교사학습공동체(「나가서 놀자」 놀이나눔 수업공동체, 미술모임)이다. 연구자는 네 명의 연구참여자를 선정하였고, 참여관찰과 인터뷰, 연구자 저널, 기타 문서자료를 수집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질문과 답을 통해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체험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는 선택의 실천, 대화의 체험, 시선의 체험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가 경험하는 학습공동체 체험에서의 배움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첫째, ‘나’를 찾는 길, 둘째,
대표 연구 분야
손은실 교수의 연구를 Nubint에서 더 깊이 살펴보세요
이 연구실의 논문을 앱에서 열어 AI와 함께 읽고, 핵심을 요약하고, 내 글에 인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