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영 교수
Haeyoung Sung
서울대학교 · 공학
연구실 소개
성해영 교수의 연구실은 종교체험의 철학적·종교학적 성격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특히 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종교적 체험을 중심으로 일원론적 통합성과 이원적 주어짐의 특성을 탐구합니다. 또한 현대 사회의 종교적 정체성 위기,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종교의 역할, 다종교 사회에서의 종교 문해력 확산 등 실재 사회 문제와 종교의 상호작용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체험의 신학적·철학적 기반과 그 사회적 영향을 연결지어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15전이 글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초점을 맞춘다.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水雲 崔濟愚, 1824-1864)의 종교체험(religious experience)은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어떤 유형의 경험이었을까? 그리고 그의 종교체험이 동학이라는 종교사상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었을까? 나아가 수운의 사례는 종교학의 종교체험 연구에 어떤 통찰을 줄 수 있을까? 특히 이 논문은 수운의 종교체험에 나타나는 ‘주어짐(所與性, givenness)’이라는 특성이 동학만의 독특한 종교성으로 발현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붓다의 종교체험에서 출발한 불교가 보여주듯, 개인의 비범한 종교체험은 제도종교의 형성과 발전에 긴요하다. 수운의 경신년(1860년) 종교체험이 동학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는 사실은 『동경대전(東經大全)』을 비롯한 여러 문헌에 잘 나타난다. 문헌과 종교체험의 일반적인 논리에 기초해 수운의 종교체험을 재구성해보면, 그 시작은 상제와의 뜻하지 않은, 그리하여 당혹감과 두려움을 특징으로
코로나19는 정치, 경제 등 사회의 모든 분야를 시험대에 올렸고, 특히 ‘한국 종교’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 글은 코로나19 상황을 한국 종교가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했는지를 비교한다.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 확인된 한국 종교의 가장 큰 특징은 개신교와 여타 종교와의 뚜렷한 대조이다. 한국 불교와 천주교는 현 상황을 교리적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을 분명하게 보여주지 않았고, 정부의 방역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한국의 신종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는 질병의 하나로 종교적인 해석이 아닌 의학과 같은 과학적 관점에서 다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반면 개신교는 세 가지 특징적 모습을 드러냈다. 첫째, 개신교는 다른종교보다 강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둘째, 개신교는 인식과 대응 차원에서 내부에서조차 큰 편차를 확인시켜 주었다. 셋째, 인식과 대응 방식에서 정치, 종교, 과학 등 여러 차원이 혼재되는 경향을 띠었다. 개신교의 이러한특성은 ‘조직’,
According to Plato, the function of rhetoric is “to influence men’s souls” (271c) by means of words, so the object of rhetoric is the human soul. Therefore, one must study the nature of the soul in order to be a good rhetorician. The process of “taking the human soul as a whole,” which is based on dialectics is a necessary method for attaining knowledge of the human soul. In addition, Plato claims that the human soul is ontologically and teleologically divine. If then, how can the procedure of “
The rush of Western civilization, headed by Christianity, caused a considerable identity crisis in the 19th century Joseon dynasty. The founder of Donghak 東學, Suun Choe Je-u 水雲 崔濟愚, sought a way out of the crisis through religion. Suun contended that the religions of both east and west are grounded in the same Way of Heaven, and that it can be ascertained through an experience of mystical union induced by chanting a 21-character incantation. He also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practicing this W
최근 우리 사회에서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해력’이란 말 그대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 ‘종교 문해력’ 역시 강조되고 있는 능력 중 하나로, 종교 현상 전반에 대한 개인의 지식과 이해 정도를 뜻한다. 사단법인 ‘마인드랩(MindLab)’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023년 종교 문해력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항목은 크게 ‘보편적 문해력 진단’과 ‘종교성향’으로 나뉜다. 조사의 주된 목적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회적 활용 방안은 ‘①종교와 종교 현상의 이해도 파악 및 제고, ②종교의 평화적 공존 등 사회 문제 해결 기반 마련, ③바람직한 종교적 신행 방식 모색, ④공공 정책의 방향성 제시 및 효과성 제고’ 등으로 제시될 수 있다. 또 이를 구체화하는 사업으로 ‘교육 프로그램, 힐링과 치유 프로그램, 공공 정책 사업’ 등이 가능하다. 종교 문해력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The religious experience of Suun Choe Jeu (水雲 崔濟愚, 1824–1864) was a decisive starting point for the Donghak (東學, Eastern Learning) religion. This paper illustrates how Suun’s religious experiences—which are both dualistic and monistic—are foundational to the Donghak conception of God and are integral to Donghak’s unique religious and ethical framework. Whereas the dualistic experiences are manifested both in Suun’s first encounter with Sangje in 1860 and in Cheonsa mundap (天師問答, “conversation wi
이 논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을 다룬다. 학교폭력의 예방책으로 본격화된 이 사업은 ‘국고보조금’ 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7개 종단의 22개 사업에 총 11억 원이 지원되었다. 이 사업은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성 개념의 정의를 포함해 인성이 교육으로 함양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또 입시에 새로운 부담이 되리라는 우려와 함께, 종단이 왜 사업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의문도 던지고 있다. 비록 학교폭력으로 시작되었지만, 이 사업은 종교와 인성교육의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종교의 근본 가치를 종교적 교육을 통해 구현한다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에 좋은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다.
As a meditation technique, the Jesus prayer of Christianity and the repetition of the sacred name of Amitabha of Buddhism demonstrates unusual similarities. For both religious practices, language functions as the most important key to changing the human consciousness. Both meditation techniques also imply that our everyday consciousness may not be all, and that the subliminal dimension of human consciousness may be revealed by means of the repetition of certain words. In this way, huma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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