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종 교수
Hyun-Jong Noh
서울대학교 · 사회과학
연구실 소개
노현종 교수의 연구실은 사회심리학적 요소와 정치체제, 종교성, 일상문화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다각적 분석을 수행합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생애목표와 안녕감, 기본심리욕구 간의 구조적 관계를 심리학적 모델링으로 탐구하며, 북한의 정치체제와 민간신앙, 능력주의 이데올로기 등 사회문화적 이데올로거의 실천적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적 이해력 평가 및 문항 설계의 과학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15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생애목표, 기본심리욕구,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 및 성별에 따른 차이, 기본심리욕구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D광역시에 위치한 3개 초등학교의 5, 6학년 학생 418명(남학생 232명, 여학생 186명)이며, 변인 간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이 적용되었다. 연구 결과 첫째, 기본심리욕구와 안녕감의 하위요인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생애목표와 관련해서는 내재적 생애목표와 외재적 생애목표에서 차별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내재적 생애목표는 기본심리욕구, 안녕감과 대체로 정적인 상관이 있었던 반면 외재적 생애목표는 안녕감과 상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학생의 생애목표와 안녕감 간의 관계에 대한 구조모형 검증에서 내재적인 생애목표는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유능감과 관계성을 매개로 안녕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재적인 생애목표는 기본심리욕구에 통계적
본 연구는 고난의 행군 전후로 재활성화된 북한의 민간신앙을 분석하였다.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은 과학적, 무신론적 가치관을 강조하였으며, 종교활동에 적대적이었다. 이 가운데 특히 민간신앙은 비과학적이고 낙후된 사회의 유산이며, 타파해야 할 봉건의 잔재라고 간주하였다. 북한 당국은 대외전략의 일환으로 부분적으로 종교활동을 허용한 적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종교에 적대적이었다. 안정적인 사회주의 통치가 이루어졌을 당시에도 민간신앙과 사후세계에 대한 주민들의 호기심을 완전하게 억누를 수는 없었다. 분단 이전 종교활동의 기억과 습속은 북한 사회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었다. 많은 탈북자가 증언하듯이 ‘고난의 행군’이 본격화하면서, 학술적 용어로는 ‘민간신앙’, 북한 용어로는 ‘미신’이 폭증하였다. 이는 대기근 기간 주민들이 많은 죽음을 직접 목격한 것에서 오는 공포감, 자신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 기인한 것이다. 굶주림 속에서 절도, 사기, 거짓말이 일상화되면서 인간 사이의 사회적 관계
이 글은 ‘신정체제’라는 개념을 통해서 북한의 정치체제를 분석하였다. 신정체제란종교적인 교리에 따라 사회를 급진적으로 조직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한다. 북한은 사회주의 토착화 과정에서 종교적 원리와 유사한 방식을 적용하였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듯이, ‘신정체제’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존사회에 남아있는 모든 ‘종교’ 를 장악하고 통일시켜야만 했다. 또한 시민이 아닌 신민(臣民)과 신자(信者)의 위치로격하되는 것에 저항하는 시민사회를 철저하게 억압해야만 했다. 본 연구에서는 시민사회와 종교, 두 영역 가운데 ‘종교’의 영역에 중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또한 신정체제 개념의 타당성과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역사적 접근을 통해 전통적인 유교적 사회질서의 약화, 유교가 가진 종교성의한계, 동학의 한계, 일본 천황제에 대한 조선인들의 반발감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전체를 통합할 수 있는 종교가 부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보았다. 그리고 이처럼 약화되고
본 연구는 기획재정부의 위탁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이 2020년 11월에 조사한 초·중·고등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3-모수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하여 문항의 난이도, 변별도, 추측도를 추정하였다. 각 학교급에서 추측도가 가장 높은 문항을 선별하여 추측도는 높으면서 어려운 문항, 추측도는 높지만 쉬운 문항을 골라 명명반응모형을 적용하여 학생의 능력수준에 따라 어떤 선택지에 응답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전검사이론 분석 결과 도출된 난이도와 변별도, 3-모수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한 문항 양호도 추정에서 심각하게 문제 되는 문항은 없었다. 둘째, 추측도가 25% 이상인 문항은 초등학교 4문항, 중학교 2문항, 고등학교 3문항이었다. 셋째, 추측도가 높은 문항 중 초등학교의 ''합리적 선택'', 중학교의 ''물가''의 경우 교과과정 성취기준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었다. 넷째, 상위권 학생의 정답률은 높지만 하위권 학생들의 추측이 높은
『회남자』는 원시도가와 황로학 기반을 둔 동양적인 정치사상의 정수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회남왕 유안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말미암아 이 대작은 오로지 소수의 학자들에 의해서만 연구되어 왔으며, 다른 중국고전에 비해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기원이라는 과학적 자연적 질서에 대한 탐구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풍부한 성찰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의 성격을 토대로 가장 이상적인 정치론을 설파하고 있다. 반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서구 정치학의 기본적인 골격을 형성시켰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이 저서는 최고지도자가 현실정치 과정 속에서 효율적인 권력행사에 대한 전략들을 기술하고 있다. 이처럼 다른 시공간의 대작들이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어떠한 지도자의 덕목과 정치질서를 논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이러한 논의에 영향을 초래한 시대적 배경, 법치와 군사전략에 대한 두 저작의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들이 평가에 대해 가지는 인지적․정서적 태도의 구성요인을 도출하고 측정할 수 있는 척도(Students’ Attitude Toward Assessment Questionnaire: SATA-Q)를 개발하여 타당화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D와 K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61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평가에 대한 기대와 가치를 인지적 태도로, 평가에 대한 정적 정서와 부적정서를 정서적 태도로 개념화 하였고, 관련 문항을 수집하여 문항풀(item pool)을 구성하였다. 신뢰도와 타당도를 점검하기 위하여 Rasch 모형 분석 및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SATA-Q는 인지적 태도 6문항(가치 4, 기대 2)과 정서적 태도 6문항(정적 2, 부적 4), 총 12문항으로 개발되었으며, 총괄평가와 형성평가 유형에 따른 태도를 각각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내적합치도와 Rasch 모형 분석에서 적절한 수준의 신뢰도를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초등학교 교실 공간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리노베이션 교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역량과 학교 만족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D 지역에 소재한 16개 초등학교 중 리노베이션 교실을 사용한 16개 학급과 일반 교실을 사용하는 16개 학급의 2~3학년 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학생들의 역량과 만족도를 3시점 동안 측정하여 리노베이션 교실 입급 학생과 일반 교실 입급 학생의 성장 패턴을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통해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리노베이션 교실 입급 학생과 일반교실 입급 학생의 초기 역량과 학교 만족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별적인 성장이 나타남이 확인되었다. 선형변화 조건모형에서 리노베이션 교실에 입급 여부가 자기관리역량, 공동체역량 및 역량 전체, 학교 만족도의 성장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실 공간의 변화를 통한 학생의 역량 함양 및 학교 만족
본 연구는 독일의 통일담론에서 ‘민족’과 탈민족적 ‘세계시민주의’ 사이의 긴장을 조명하였다. 독일 진보진영 내의 이견(異見)은 사회발전과 성숙한 민주주의가 시민들로 하여금 냉엄한 분단질서를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민족주의에 기반한 통일담론과 충돌하여 오히려 이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본 논문은 동독의 ‘2 민족 2 국가’론에 대응하여 서독이 ‘1 민족’을 고수하며 ‘2 국가’의 현실 속에서 독일관계를 평화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는 점을 다루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대한민국의 통일담론에서 ‘민족’과 ‘세계시민주의’의 갈등 양상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학계 일각의 주장처럼 ‘2 국가’로 성급하게 전환하기 보다는 ‘1 민족 1 국가’를 유지하되 그 각론을 유연하게 변경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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