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진 교수
Seung-Jin Hong
서울대학교 · 생화학·유전·분자생물학
연구실 소개
홍승진 교수의 연구실은 한국 현대시와 문명비평의 교차점에서 해방기 문학과 지식인의 정신사상을 탐구하며, 특히 기독교적 사유, 생명철학, 아시아적 문명론을 중심으로 근현대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갈등을 분석한다. 김수영, 윤석중, 만해, 타고르 등 주요 인물의 시적·철학적 사유를 통해 식민지 이후 한국 사회의 정신적 기반을 재구성하고자 하며, 어린이문학과 공동체 의식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문학적 상징과 역사적 맥락의 결합을 통해 현대 한국의 정신사상사적 흐름을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15본고는 기존 연구에서 단편적으로 언급되거나 모더니즘에의 경사로 규정되어온 해방기 김수영 시편을 문명 비평적 역사성이라는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해석하고자 하였다. 해방기 한국인에게 매우 심각한 문제는 미군정 하에서의 쌀 부족 사태였다. 「공자의생활난」에서 ‘꽃이 열매의 상부에 핀다’는 표현은 벼꽃과 쌀의 형상화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수’에 관한 구절은 미국의 원조 물자와 관련이 있다. 여기에서 해방기 김수영 시편 특유의 미학인 극단화 및 극단의 대립 기법을 도출할 수 있다. 작품 제목에서도 동양 전통 문명을 정신적으로 극단화한 ‘공자’와 쌀 난리의 물질적 고통을 극단화한 ‘생활난’의 대립이 나타난다. ‘너’의 ‘줄넘기 작란’은 ‘나’가 구하고자 하였던 ‘발산한 형상’과 대비되어, 겉으로는 활발한 운동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줄’을 벗어나지 못하고 거기에 얽매인 모습을 의미한다. ‘너’의 ‘줄넘기 작란’이란 당시 김수영을 둘러싼 한국 문인 지식인들의 문명론적 입장에 대하여 비판한 것
만해와 타고르는 1 제국주의 문명에 맞선 2 종교ᆞ사상가이자 3 시인이다. 이 세 가지 공통점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본고는 출발한다. 먼저 유심지에서 번역ᆞ소개한 「생의 실현」의 저본이 미우라 세키조(三浦 關造)의 1915년 일역본이고, 그것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는 만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일제가 검열한 부분 속에는 생명사상 차원에서의 제국주의 비판이 나타남을 논구하였다. 다음으로는 유심 제3호에 실린 석전 박한영의 글이 타고르를 루돌프 오이켄(Rudolf Eucken)이나 앙리 베르그손(Henri Bergson) 등의 생명철학과 비교한 점에 주목하여, 당시 한중일 지식인들에게 타고르는 정신/물질, 인간/자연, 개인/우주 등의 이원론(그리고 그 분리의 논리에 입각한 기성 문명의 한계)을 극복하기 위하여 생명을 새롭게 사유하는 아시아적 흐름으로 이해되었음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님의 침묵 중 「타골의 시(GARDENISTO)를 읽고」는 타고르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
최근의 인공 신경망(Neural Network) 기법은 전통적인 분류 문제와 군집화 문제 해결에서 벗어나 이미지 생성 같은 컨텐츠 생성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차세대 컨텐츠생성 기법으로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이미지 생성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은 두 개의 이미지를 입력받아서 하나의 이미지에서는 색상을, 다른 이미지에서는 모양을 가져와 새로운 이미지로 조합해낸다. 이 모델은 컨볼루션 인공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으로 제작되었으며 각각 이미지에서 색상과 모양을 추출해내는 두 개의 인코더와 각 인코더의 값을 모두 넘겨받아 하나의 조합이 되는 이미지를 생성해내는 하나의 디코더로 구성이 되어있다. 본 연구의 성과는 저비용으로 게임 개발 프로세스 상 다양한 2차원 이미지 생성 및 보정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방정환의 동시가 이룬 성취는 성인 중심의 한국 현대시를 어린이주의의 시각에서 다시 조명케 하는 한 가지 실마리로 삼을 만하다. 그 성취는 ‘눈’이라는 시적 소재가 방정환의 동시에 적지 않게 나타난다는 점과 깊은 관련이 있다. 소파의 동시에서 겨울에 내리는 눈은 자연의 생명력이 가장 위축된 때에도 그 속에 우주의 활동성(신성)을 불어 넣는 하늘님의 딸로 표현된다. 자연물 중에서 신성의 결정체(하늘님의 딸)가 눈이라면 사람 중에서 신성의 결정체는 어린이라고 방정환은 보았으므로, 그의 동시에서 눈은 동심 속의 신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눈과 어린이는 서로에게 내재한 우주적 생명력을 서로 나누며 길러주는 친구가 되며, 그렇게 양자 사이에 공명하는 신성은 겨울처럼 혹독한 현실 속에서 타자들의 생명을 살리려는 동정심으로 나타난다. 소파의 동시에서 눈과 어린이의 공통된 신성을 외적으로 표현한 것이 동정심이라면, 내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존재의 원천에 관한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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