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희 교수
SoongHee Han
서울대학교 · 사회과학
연구실 소개
한숭희 교수의 연구실은 평생학습의 이론적 기반과 실천적 맥락을 융합하여, 인문학적 성찰과 학습체제의 사회적 관리방식을 중심으로 연구를 전개합니다. 특히 평생교육과 사회교육의 개념적 갈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지식자본주의 시대의 학습 생태계 변화, 인문학적 학습의 가치 재정립, 그리고 복잡계적 학습체제의 이해를 위한 이론적 틀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육 이론을 넘어서 평생학습 개념의 다학제적 확장과 생태계적 진화를 분석함으로써, 학습이 사회적 가치와 개인적 성장을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15최근 평생학습담론은 일의 대상화를 통한 사회적 교환가치 획득을 지향하는 평생직업능력개발의 담론과 함께 인간의 존재적 가치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돌보고 성장시키는 평생교육이라는 두 가지 대칭적 담론구조의 상호 보완을 통하여 성장해 가고 있다. 전자가 노동현장에서 사회생산과정의 기능성 획득을 위해 사회적 교환가치 즉 노동상품 가치를 획득하기 위한 경험의 변화를 지향하는 과정이라면, 평생교육은 생활세계의 삶에 터하여 상품화 과정에서 과잉 사회화된 자신의 경험을 다시금 ‘하나의 통일된 경험’으로 복원해내는 생명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의 상품화과정을 통해 인적자원개발이 강조되면 될수록 그 반면에서 경험의 목적합리성에 의해 상실되는 주체적 인식과 경험성장의 생명성 상실 등을 보전할 수 있는 것, 즉 자신의 경험의 생명성을 부활시키는 과정으로서의 평생교육이 보다 시급히 요청된다. 이 연구는 평생교육의 맥락에서 인문학과 인문학습의 가치와 기능을 다시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
본 연구는 상징체계적 수준에서 논의되던 학습사회 논의를 이론적 구체화의 세계로 끌어내기 위한 몇 가지 이론적 개념을 구안한다. 첫째, 연구자는 학습사회의 학습체제(learning system)를 이해하는 한 가지 도구로서 '학습의 사회적 관리양식'이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학습의 사회적 관리양식이란 한 사회에서 학습이 생산되고 관리되고 교환가치를 획득하는 방식임과 동시에 한 사회의 학습체제가 가지는 특징을 규정하는 핵심개념이다. 학습사회란 인류가 구성해온 다양한 사회양식 가운데 한 가지 특징적인 사회양식이며, 학습의 사회적 관리양식은 그 특징적 사회양식을 보여주는 상징체계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현재까지의 학습사회 논의가 주로 포스트스쿨시스템(post-school system)에 대한 구조 및 확장된 평생학습 패턴에 천착하는 것으로부터 모종의 복잡계적 학습체제에 대한 이해로 그 연구의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복잡계로서의 학습사회의 학습체제를 이해하기 위한 세 단계 범
사회교육이라는 용어가 평생교육으로 대체된 지 10년이 지났다. 두 개념의 기원과 성장 배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두 가지는 동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연 평생교육이 사회교육의 뿌리를 그대로 승계하는 개념으로 이해되어도 좋은지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있었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런 성찰은 아직까지 없었다. 연구자가 보기에 현재 이 분야가 경험하고 있는 학술적 문제들 및 개념적 혼란 가운데 대부분이 사회교육과 평생교육의 출생배경의 차별성을 무시한 결과에 기인하는 것이며, 그 문제점들은 이 두 개념 사이의 차별성을 전면화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연구자는 (1) 사회교육은 실천영역에 대한 개념인 반면, 평생교육은 교육사태를 ‘평생학습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일종의 선택된 이론체계로서, 향후 평생교육연구 영역이 이론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회교육이라는 실천영역에 대한 평생교육적 관점을 서로 다른 차원에서 씨줄과 날줄로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학문적 직
This paper describes how the way the concept of learning is identified and managed in a societal context can provide a crucial clue to explaining how a form of culture as a complex mental organism is constructed and interwoven. Specifically, I argue the point by illustrating that the discourse of Confucianism has fabricated a specific form of learning life as a basic unit of social practice that has modulated the key social structures in Confucian states: it has fabricated the pieces of social w
Abstract Korean lifelong learning in practice is gradually adapted by neo‐liberals and the discourses of the economic market. Considering that the public foundation of Korean education is fragile to cope with the market challenge, the whole picture of Korean learning ecology is rapidly distorted towards the establishment of the learning market and the challenge it presents to public education. This paper attempts to grasp the evolution of the lifelong learning ecosystem in Korea and to explain t
이 연구는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 개념이 평생교육·인적자원개발 영역의 경계를 넘어 범학문적으로 확장되어가는 한편, 이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각 학문분과간 초연결성을 형성해가는 양상을 분석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의 평생교육 연구분야에서는 나타나지 않던 새로운 개념층위적 창발성이 진화되어 나오는 모습을 드러낸다. 연구자들은 이것을 평생학습 개념생태계의 성장과 진화라는 차원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국내 및 국외의 학술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평생학습' 혹은 'lifelong learning'을 키워드로 설정한 학술논문들을 추출하여 그 주제영역과 연구문제들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국외에서의 평생학습은 (1) 교육학 일반 영역으로 확장되는 한편 사회과학, 생명과학, 공학과 의학, 인문학과 교양학 등 거의 모든 분야로 그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었으며, (2) 핵심 연구주제들, 예컨대 노인발달과 학습, MOOCs, 전문가계속교육(의사
북유럽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평생학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이전부터 실제로 평생학습을 실현하는 교육정책을 구축해온 국가들로, 노동자 학습체제로서의 학습사회의 한 양상을 보여준다. 북유럽에서는 평생학습이 노동자의 권리로 인식되어 추구되어왔으며, 민중의 자발적이고 참여적인 학습문화 속에서 사회정치적 특성이 발생되어왔다. 이들 국가에서는 초․중등 단계에서 생애기초능력 및 자기주도 학습력을 강조하고, 고등교육 단계에서 비대학 고등교육체제를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초기학교교육과 성인계속교육을 구조적으로 연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 기간학제 내에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고용-복지의 삼각체제를 긴밀하게 연계하는 적극적인 노동시장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자치에 기반한 비형식 민중교육의 전통 가운데 공교육 및 성인학습체제를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총체적인 평생학습체제를 위해 총괄적 책임을 담당하는 부서가 정책적으로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개혁을 주도해 가고 있다. 북유럽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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