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종 교수
Yi-Jong Suh
서울대학교 · 사회과학
연구실 소개
서이종 교수의 연구실은 죽음과 죽음교육, 생명윤리, 역사적 폭력 및 과학의 사회적 영향을 중심으로 한 사회학적 분석을 전개합니다. 고령사회에서의 죽음준비교육의 비효율성과 인문주의적 교육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동시에 731부대나 터스키기 연구와 같은 역사적 생체실험 사례를 통해 과학과 윤리, 권력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특히 인간과 비인간, 기술, 제도적 구조가 얽힌 복잡한 사회적 맥락에서의 인간성과 책임을 사회학적 시각으로 분석합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15본 논문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나라 죽음교육의 현황을 리뷰하고 사회학적 관점에서 그동안의 죽음교육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여 초고령사회로 나아가는 우리 사회의 향후 과제를 도출하는 논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죽음교육은 2001년 각당복지재단을 시발로 여러 기관으로 확산되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커리큘럼 분석을 통해 보면 인문학적 죽음교양교육이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상담과 돌봄교육이 보완적으로 이루어질 뿐 죽음의 절차와 의사결정에 대한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문주의적 죽음교육을 네 가지 주제로 비판적으로 성찰하였다. 첫째, 인문주의적 생사학은 죽음교육의 기초로서 죽음교양교육의 주요한 내용을 이루지만 자연스런 죽음을 전제하고 주로 이루어지는 병원에서의 죽음 등 현실적인 죽음현장과 괴리되고, 사후세계를 결합하는 것은 죽음의 영적 성숙을 간과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둘째, 죽음과 죽어감은 개인적 현상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죽음과의 관련성으로
본 논문은 막스 베버의 이론을 자본주의 ‘정신’(하비투스)의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해석하여 미시와 거시, 주관과 객관의 연계 이론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글이다. 먼저 베버의 주 테마 논쟁 속에서 자본주의 ‘정신’(하비투스)의 문제의식의 중요성을 밝혀내고 그 이론적 특징으로 첫째, 정신은 실천을 지향하며 주관과 객관을 매개하는 개념이라는 것 둘째, 정신은 시스템과 행위(자)를 매개하는 개념이며 동시에 사회구조적으로 조건 지어지고 문화적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정신(하비투스)의 통합적 문제의식은 부르디외에 의해 간과되었지만 미시와 거시의 통합을 지향하는 현대 사회 이론의 발전에 중요하다.
정보기술의 기술융합과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기반으로 발전될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진전은 사회과학에 새로운 사회이론적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첫째 비인간행위체의 광범한 사용은 전통적인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인간행위와 비인간행위체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이론이 필요하고 둘째 지능화된 사물/환경의 등장은 인간의 인식주체성과 자율성을 넘어 상호주체성과 시스템/생태적 합리성으로의 발전에 따라 개념혁신이 필요하며, 셋째 인간과 사물의 고도화된 네트워킹은 비가역적 시간 개념을 기반으로 한 복잡계 현상을 낳는 등 사회과학의 개념적, 이론적 혁신을 요구한다.
본 논문은 일본제국군 731부대가 특수시설에서 세균무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생체실험을 실시하고 이어 중국대륙에서 실제 세균전을 실시하기에 앞서 이루어진 1940년 농안과 신징 지역에서의 대규모 현장세균실험의 역사적 존재와 그 의의를 탐구한다. 지금까지 농안과 신징 지역의 대규모 페스트 발발에 대하여 731부대의 음모론이 제기되었으나 관련 증거의 부족으로 대체로 자연발생적이라는 주장이 지속되었다. 제2장에서 1940년 농안과 신징 지역의 페스트 발발은 731부대의 대규모 현장세균실험에 의한 것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2011년 새로 발견된 가네코 준이치의 논문을 통해서 주장하고 이전에 발견된 역사적 증거들과의 상응관계를 통해서 이를 입증하였다. 제3장에서는 대규모 현장세균실험이 실시된 배경으로 1930년대 세균전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논란 속에서 세균전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세균무기의 효과성뿐만 아니라 적절한 백신 개발 등 방어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시 세균전문가들의
본 연구는 1938면 하얼빈 핑팡에 건립된 특설감옥의 생체실험에 희생된 희생자들의 동원과정을 관동군의 특수이송 자료를 통해서 그 특징을 살펴본 연구이다. 2장에 점령지인 만주지역의 인민들은 전쟁포로와 같은 예외적인 지위를 가졌고 특히 만주 지역의 항일운동가나 소련 등 적국 첩자는 국내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어떠한 보호조치 없이 죽임을 당할 수 있는 벌거벗은 생명이었다. 3장 특수이송 자료를 통해서, 특수이송의 대상은 항일운동가와 소련첩자의 주관적 혐의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특수이송의 범주는 시기에 따라 변화되었으며 현장 헌병대 또한 상이하였으며 그러한 주관적인 혐의자들을 체포하여 잔인한 고문 등 자백 절차를 거쳐 이를 근거로 헌병대의 소견과 헌병대 본부의 확인을 통해서 특수이송하였다. 4장 특수이송 자료를 통해서 일반 인민들이 대거 특수이송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소련과의 국경의 다수의 생활인들이 소련첩자로 또 특수이송의 수요에 따라 전략적으로 지역주민들이 대거 반
본 논문은 생명윤리발전사에 기초가 된 미국 터스키기 매독연구를 생명윤리적 논쟁 사례로 연구하며 특히 윤리적 검토와 더불어 과학 검토가 중요해지고 있는 생명윤리심의현장의 문제의식에 따라 그 윤리적 쟁점과 과학적 쟁점을 연결시켜 통합적으로 고찰한다. 그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2장에서는 시범사업의 후속으로 터스키기 매독연구가 시작된 과정, 부검을 포함한 확대과정, 그리고 공론화과정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윤리적 쟁점으로 숙지된 자발적 동의(informed and voluntary consent) 결여 문제, 치료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차단하였던 문제, 사망시까지 연구대상으로 취급한 문제를 살펴보고 4장에서는 과학적 쟁점으로 바세르만 검사법과 표본집단 선정 문제, 흑인남성의 인종적 연구설계 문제, 치료거부의 과학적 이유 문제를 살펴보았다. 5장에서는 이러한 논란의 영향으로 벨몬트 레포트를 포함한 생명윤리의 발전과정에 미친 영향과 흑인 등 소수자들의 낮은 연구참여율 문제를 다루었다.
본 논문은 다가올 유비쿼터스 사회 혹은 스마트 사회에서 사회적 합리성의 특징을 논구한 글이다. 유비쿼터스 사회 혹은 스마트 사회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회로서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기초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고도 네트워크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사회적 합리성 논구는 개인 합리성을 넘어선 소통합리성과 체계합리성의 논의에 연계되어 있다. 그 특징으로 첫째 전통적인 인간 사이의 합리성을 넘어 인간․기술 합리성의 특징을 지닌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기술이 체계적으로 편재되어 매개됨으로써 인간․기술 합리성의 성격을 지닌다. 기술체계의 체계합리성에 의존되는 기술매개적 소통합리성이라 할 것이다. 둘째 단순한 기술매개성을 넘어 기술 행위자성의 특징을 지닌다. 기술이 단순히 인간 사이의 관계를 변형할 뿐만 아니라 매개된 기술 그 자체가 행위자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징은 합리성 논구의 주체가 인간을 넘어 다양한 기술행
본 논문은 현대 사회학에 중요한 고전사회학자인 막스 베버의 사회학에서 오늘날 이론적 쟁점이 되고 있는 비인간(행위체)들을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그 이론적 함의를 추적한 글이다. 2절에서 비인간의 문제의식에서 비판적으로 주장되는 인간중심주의와 자연과학과 문화과학의 이분법을 서술하고, 3절에서는 베버의 주관적인 의미 이해의 강조가 어떻게 비인간행위체를 논외로 만드는지 그리고 4절에서는 그의 자연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경계와 문화학적 방법으로의 경도가 비인간행위체를 어떻게 간과하게 하고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작용을 무시하게 하는지를 밝히고 5절에서는 그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작용으로서 사회현실을 설명할 때 기여할 수 있는 베버 사회학의 함의를 추론한다.
본 논문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나라 죽음교육의 현황을 리뷰하고 사회학적 관점에서 그동안의 죽음교육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여 초고령사회로 나아가는 우리 사회의 향후 과제를 도출하는 논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죽음교육은 2001년 각당복지재단을 시발로 여러 기관으로 확산되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커리큘럼 분석을 통해 보면 인문학적 죽음교양교육이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상담과 돌봄교육이 보완적으로 이루어질 뿐 죽음의 절차와 의사결정에 대한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문주의적 죽음교육을 네 가지 주제로 비판적으로 성찰하였다. 첫째, 인문주의적 생사학은 죽음교육의 기초로서 죽음교양교육의 주요한 내용을 이루지만 자연스런 죽음을 전제하고 주로 이루어지는 병원에서의 죽음 등 현실적인 죽음현장과 괴리되고, 사후세계를 결합하는 것은 죽음의 영적 성숙을 간과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둘째, 죽음과 죽어감은 개인적 현상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죽음과의 관련성으로확
본 논문은 수돗물 불소화를 사례로 환경의 과학기술논쟁의 단일 사례 연구를 국가간 비교연구로 발전시킨다. 호주는 1950년대 불소화정책을 추진하여 67 를 넘는 데 반해 한국은 1980년대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불소화율이 낮은 나라이다 호주와 한국은 추진주체로서 치과의사협회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반면 비판적인 주체 형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호주는 대항과학자그룹이 형성되어 효과성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논쟁을 국제화할 정도로 활성화된 반면 한국은 대항과학자그룹이 형성되지 않고 비과학자 시민운동가에 의해 외국의 비판적인 담론을 수입하여 쟁점화하고 더 많은 담론 수입을 통해 논쟁을 지속하였다. 따라서 대항과학자 형성 여부는 과학사회논쟁의 지속성과 논쟁방향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인터넷 인구가 2005년 1억을 넘어서면서 온라인 집단행동 사건은 사회적 이해관계 사건, 식품안전 사건, 민족주의적 사건 등으로 급속하게 증가하였으며 그에 따라 중국 학계는 2006년부터 집단행동에 대한 매체의 보도를 중심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2008년부터 온라인 집단행동 자체에 대한 사례연구로 나아가고 있다. 2000년대 온라인 집단행동 사건에 대한 중국 학계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보면, 그 특징은 첫째 시민사회의 자율성을 정치적으로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선전도구로서의 대중매체를 넘어 새로운 온라인 매체의 실제 사회적 역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경험적 연구에 치중하고 그러한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 등 사회집단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 둘째 개혁・개방 이후 개발행정과 그에 따른 사회적 이해관계가 복잡화되어 가고 있고 다양한 갈등이 집단행동으로 전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나, 그러한 사회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법적 혹은 행정적 절차
In order to clarify the role of individual activities and social setting in Dr. Hwang scandal, this paper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Hwang’s comprehensive politics of science: academic politics, resource politics and other social politics, on the basis of P. Bourdieu’s politics of science in science field. He started his academic career as non-mainstream scientists and extended his specialty of animal cloning to stem cell research. His idea to SCNT ES cell research had been implemented in c
By examining the Minerva case from 2008-10 this paper deals with the issues surrounding freedom of expression that arise from the increased influence of private expressions on public bulletin board systems in the context of a technically and socially developed Internet. In section 2 we review the legal context of the Internet bulletin board system, especially public Internet bulletin board systems, and introduce the Minerva case in the social context of the year 2008-9 in section 3. In section 4
This chapter discusses the transformation of Korean capitalist culture after the Asian financial crisis of 1997. For many domestic as well as foreign scholars, the crisis is considered to be a turning point in the socioeconomic history of Korea. The relationship between capitalism and culture is grounded in the assumption that capitalism is historically considered as a specific socio-cultural product. The chapter argues that the point of dialectic contact between the subjective meaning-givi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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