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Hoon Ma
Korea University · 社会科学
研究室紹介
Professor Dong-Hoon Ma'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media and cultural studies, with a focus on critical discourse analysis, audience reception, and the political dimensions of media representation. The lab investigates how power, identity, and ideology are constructed and negotiated through news media, film, and advertising, particularly in relation to migration, nationalism, gender, and multiculturalism. Drawing on critical theory and Fairclough’s CDA framework, the lab explores the intersection of media, public discourse, and social policy in contemporary South Korean society.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1이 논문은 2006년 송해성 감독이 영화화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택스트가 제공하는 성적응시의 재매개 현상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볼터와 그루신의 재매개와 비매개(immediacy), 하이퍼매개(hypermediacy)의 이중논리 개념과 멀비(Mulvey)와 그 이후의 페미니스트 영화이론을 이론적 준거틀로 채용하였다. 20대 여성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연구 결과, 이들은 영화가 제공하는 남성적 시선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와 유사한 시선을 남성배우 또는 다른 대상들에게 던지고 있었다. 따라서 투명한 비매개는 남성적인 수용 특성이라고만 볼 수 없다. 여성 수용자들의 응시는 원근법에 충실한 시각적 비매개를 통해 화면을 분석하고 해부하고 있지만, 그것이 항상 성적인 욕망의 함의를 갖는 것은 아니었다. 여성 중심의 시각적 쾌락은 기존의 남성적 시선을 답습하는 면이 있으며, 한편 멀비 이후의 페미니스트 영화이론에서 주장하는 다양한 여성관객성은 영화의 여성
20세기 매체 환경변화의 중요한 추진 주체였던 전통적 방송은 다수의 수용자 모두에게 보편적이고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념을 지향하며 출범하였다. 이후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새로운 매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였다. 전통적 방송의 역사 속에서의 진화는 21세기 초반인 현재에 이르러 상호작용적 매체의 보편적 확산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매체의 진화과정의 중심 추진 이념이 더 이상은 공익성이 아닌, 시장화의 논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무한대로 확산되는 자유경쟁 시장의 논리는 매우 냉정하다. 모두가 함께 가는 자유경쟁 시장논리의 구현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용자의 수혜정도에는 더 큰 격차가 불가피하며, 따라서 이에 대항하는, 모종의 문화정치 전략으로서의 수용자 복지개념의 유용성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제 방송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제도가 만들어 놓은 인간 소외의 현장에 다시 수용자 복지제도
이 연구는 한국 언론에 나타난 중국동포에 대한 민족 담론의 의미화 과정에 대한 분석이다. 분석대상은 김영삼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2015년 12월)까지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에 실린 중국동포 주제의 사설과 칼럼으로 한다. 분석은 페어클로프의 CDA(Fairclough, 1995)의 분석 범주를 순차적으로 따라가면서 중국동포에 대한 담론이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및 문화 등 사회적 실천들과 연계되면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본다. 분석결과, 한국 현대사에서 중국동포에 대한 담론은 정치적, 사회적, 외교적 정책과 이념에 따라서 차이를 나타냈다. 우선, 김영삼, 김대중 정부시기에는 중국동포에 대해서 동일민족의 범주에서 포용적 담론을 생산했다. 이는 1992년 한중수교라는 외교적 문제, 1993년 외국인 산업연수제와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과 같은 사회적 문제, 그리고 재외동포 재단법(1997년 3월)과 재외동포 특례법(1998년 8월) 제정이라는 법적 문제와도 밀접히 연관되어 있
이 연구는 2018년 6월, 무사증 제도로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 난민의 문제에 대해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두 언론사가 생산하는 담론에 대해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페어클로프의 CDA(Fairclough, 1995)를 이용해, 한국사회에서 반이주민, 반다문화 담론의 배경이 되고 있는, 네 가지 범주, 이주민의 수적 증가의 문제, 외국인 범죄의 문제, 일자리 경쟁과 같은 경제적 문제, 관 주도의 일방적 다문화 정책에 대해 예멘 난민의 기사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양 언론사는 네 가지 범주 전반에 걸쳐 상이한 담론을 생산했다. 첫째, <조선일보>가 절대적 수치를 제시해 증가하는 난민의 숫자의 문제에 우려를 표한 반면, <한겨레신문>은 한국 또는 제주도 내 난민 비율 등 상대적 수치를 제시하면서 난민 숫자는 현저히미미한 문제임을 표명했다. 둘째,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 문제에 있어서 <조선일보>는 ‘가짜난민’과 ‘경제적 이주자’의 부당함에 주목했지만, <한겨레신문>은 난민이 저임
공익은 미디어 규제의 핵심 준거이자, 철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공익성은 매우 모호한 개념이다. 공익 가치의 설정에 대한 통합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디어 공익성에 대한 현재의논의 역시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간의 자원 분배에 대한 견해 차이를 반영한다. 그러나 최소한 정책적인 수준에서는 미디어 공익이 무엇인지 명확히 적시할 필요가 있다. 개념적 모호함이 정책의 실효성을하락시키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콘텐츠 유통 시장의 두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에서 미디어 공익 개념의 정치적인 활용을 비판한다. 나아가 시장주의와 공익주의의 대립을 뛰어넘는 공익적 준거의 도출을시도한다. 이 글은 정치철학적 요소를 넘어서서 보다 구체적인 법적 권리로서 공익을 제안한다. 특히 보편적 시청권과 콘텐츠 동등 접근 사례 연구에 등장하는 미디어 공익의 준거들을 설명하고 해석하고자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현실에서 공익 개념 정치화의 문제와 이를 극복할 대안적 개념화의 필요성을 개진한다.
월드컵 시즌의 이동통신 광고는 스포츠 이벤트, 민족 그리고 이동통신 기술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생산하거나 확장해 왔다. 이들 광고는 민족을 강조하고 통일 관련 이슈로 확대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이동통신 광고가 어떻게 기술 또는 기업과 여러 가지 의미들을 연결하고 확장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담론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광고는 민족 담론을 통해 소명의식을 부추김으로써 호명된 수용자의 위치에 절대가치를 부여하고, 둘째, 월드컵을 놀이와 즐거운 축제로 의미화하며, 셋째, 민족의 의미를 북한에 대한 정서로 확장시켜 북한을 함께 해야 할 하나의 민족, 형제로 재현한다. 결국 이동통신 광고에서 민족 담론은 ‘우리’화 코드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동통신 기술은 수용자에게 민족의 공통 의식이자 생활 속의 즐거운 축제로 인식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효시이자, 이주와 강제 이주, 그리고 재이주를 겪은 고려인에 대해 형성된 세 가지 담론, ① 정체성, ② 귀환(재이주), ③ 통사(강제 이주, 독립운동)에 대해 총 39 편의 사설을 페어클로프 비판적 담론분석(Fairclough, 1995)을 이용해 고찰했다. 분석 결과, 한국 미디어에서 고려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세 가지 담론은 상이한 양상을 띠었다. 첫째, 고려인의 정체성에 있어서는 ‘초국적 사회(transnational social fields)’에 속한 민족으로서 전형적인 ‘디아스포라로서의 위치(place of diaspora)(Werbner, 2002)’를 강조하면서 고려인의 이중적인 정체성을 그대로 인정하지만 선주민(한국인)과 이주민(외국인)의 경계적인 자리에 위치시키면서 ‘주변인 담론’을 생산했다. 다만, 고려인이 한국인으로서 민족적⋅언어적⋅문화적 정체성을 상실한 것은 강제 이주를 비롯하여, 제국주의의 억압에 장기간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
21세기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가성성(virtuality) 중심 테크놀로지의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시각성 중심 미디어 콘텐츠가 새로운 가상성 중심 태크놀로지에 의해 재매개되고 소비되어지는 과정에 대한 연구는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각성 중심 테크놀로지 시대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과 가상성 중심 테크놀로지 시대의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실사 <라이온 킹>에 대한 수용자의 다른 정서적 경험을 관찰하여 수용자에게 비매개 경험을 제공하는 사실적인 미디어 재현은 무엇인지 그 의미를 해석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수용자 관점에서 투명한 비매개 의미를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연구자는 포커스 그룹 뷰잉앤드 인터뷰(focus group viewing and interview)를 시행하였으며, 연구 결과를 해석하기 위해앨리스 홀의 미디어 리얼리즘(media realism) 개념과 함께 볼터와 그루신의 재매개(re
본 연구는 텔레비전이 한국의 시골성 담론을 주도해 온 사실에 주목하여 1980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텔레비전 속 시골 재현을 통시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공간적 전회’를 이론적 토대로 삼아 시골을 미디어 재현을 통해 구성되는 공간으로 이해하고, 사회·문화적 맥락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골성 담론 변화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 드라마는 시골을 도시의 병리를 치유할 수 있는 완벽한 고향으로 재현하였고, 이후 시사·교양 장르는 시골을 고향의 맛과 원산지 신화가 부여된 관광지로 고착화하였다. 예능은 힐링과 귀농·귀촌의 공간으로 시골을 재구성하였고, 코로나19라는 실존적 위기 속에서 시골은 도시인에게 안전한 유토피아로 그려졌다. 이는 시기별로 시골을 재현하는 주요 프로그램 장르가 변화해 왔으며, 장르적 전환이 시골성 담론 변화와 조응하며 전개되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그동안 주변부로 다뤄져 온 시골에 주목해 시골성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도시인의 시선으로 기획되어 온 시골성
Artworks that have traditionally been placed inside museums are now being transformed by and understood within the digital space of Instagram – a dominant visually oriented social media platform. The current essay presents an ontological reasoning, attempting to explicate the changing conditions of art, and further, the transformation of its aura, remediated by new social media. Drawing on seminal theoretical works by Walter Benjamin (1969), and Bolter and Grusin (2000), the altered ways of c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