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 Shin
Sungkyunkwan University
研究室紹介
Professor Hak Shin'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the material and technological history of art, focusing on the evolution of pictorial support systems—particularly wall surfaces and canvas—across time and cultures. The lab investigates how architectural and pictorial surfaces have functioned not only as structural and protective elements but also as dynamic platforms for human expression, religious symbolism, and cultural communication. By analyzing the materials, techniques, and socio-historical contexts of mural painting and canvas-based artworks, the lab explores the interplay between art, technology, and human spatial experience.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2벽(壁)은 인류의 주거생활이 시작되면서 자연적인 동굴에서 고분・궁전・사원 ・교회・현대의 첨단 공법으로 지어진 인공적인 건축물 등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안과 밖을 분리하였고, 악천후나 맹수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용도에서, 점차 인간의 표현 욕구에 의해 건축물의 벽면, 천장, 기둥 등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소통의 장(疏通의 場)’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되었다. 벽화의 화벽인 ‘mural’은 라틴어 ‘muralis(벽)’에서 유래되었듯 건축물의 공간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 점에서 독립적으로 이동이 가능한 타블로(tableau) 회화들과는 구별된다. 벽화는 각 시대와 지역에 따라 주술이나 제식, 종교, 교화, 역사의 기록, 장식이나 예술적인 목적을 가지고 제작되었다. 선사시대에 동굴의 거친 벽면에 자연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숯이나 흙을 안료로, 동물의 피나 지방을 접착제로 사용해 벽화를 제작하기 시작해, 타블로(tableau) 그림이 성행하면서 벽화의 제작이 줄어들 때까지, 지역이
미술의 역사, 특히 서양에서 캔버스와 같은 천 위에 그려진 그림은 오랜 시간 동안 저평가되었다. 그러나 15세기 후반부터 제단화나 벽면 장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 적극 활용되고, 16세기 중엽에 이르면 패널화나 프레스코화의 자리를 대신하여 회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지지체’가 된다. 이러한 변화는 15세기 중반 해상무역국 베네치아(Venice)에서 시작됐으며, 선박의 돛을 활용해 다양한 캔버스 그림을 제작했다. 이후 유화가 회화의 중심 매체로 부각되면서 캔버스의 활용은 더욱 활발해진다. 캔버스의 사용은 17세기에 영국으로 전파되었고, 초상화 제작을 위한 규격화된 캔버스들이 만들어져 화가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프랑스에서는 수치화된 캔버스 규격이 사용된다. 19세기 중반에는 영국과 프랑스 화구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캔버스를 생산하고, 그 규격과 종류가 크게 늘어난다. 19세기 말엽에는 미터법 제정과 함께 새로운 캔버스 규격이 만들어진다. 이 규격은 유럽 전역에서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