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eseung Gye
Hanyang University · 人文科学
研究室紹介
Professor Hyeeseung Gye'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musicology with a focus on operatic analysis, psychological dimensions in music, and the intersection of music with social and educational issues. The lab explores how music and text interact to convey complex emotions and inner conflicts, particularly through detailed musical analysis of works by Mozart and Britten. It also investigates music's role in promoting social inclusion, sustainability, and critical cultural discourse—especially through innovative interpretive lenses such as 'listening' as a narrative and performative act. The lab further examines music’s potential in education, advocating for open educational resources and coding literacy to expand access and impact.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7본 연구는 목적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La clemenza di Tito, KV. 621, 1791)에서 세스토와 비텔리아가 가사로는 못다 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음악분석’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분석 대상은 두 남녀 주인공의 ‘론도’(rondò) 아리아두 곡으로, 18세기 오페라에서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를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는 아리아 유형으로 알려진 론도 아리아가 모차르트에 의해 재구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그 극적 의미를 고찰한다. 본 연구의 논지는 크게 세 가지이다. (1) 대본가 마촐라(Caterino Mazzolà)에 의해재탄생한 세스토와 비텔리아의 심리 상태는 원작자인 메타스타시오(Pietro Metastasio)의 그것과는 유의미하게 다르며, (2) 모차르트는 이 변용(transfigurations)에 주목하여 대본·원작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에 대한 근거는 모차르트의 음악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특히 두 론도 아리아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wofold. First, it examines the “reality” of the ghosts in Henry James’s novella “The Turn of the Screw,” and tests the extent to which this reality is possible in Benjamin Britten’s opera The Turn of the Screw. Drawing on the work by well-known Britten scholars, this paper attempts to show the way in which their analyses can be interpreted to test the reality of the ghosts. Second, the present study tests a proposition that the entire opera is a projection of the Go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과 가사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오페라 등장인물의 양가감정(兩價感情, ambivalence)을 음악 분석으로 읽어내고, 양가감정이 끌어내는 등장인물, 혹은 성악가의 주이상스(jouissance)가 관객이 오페라를 경험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데 있다. 분석 대상은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La clemenza di Tito, KV. 621, 1791)의 3중창(10번곡) “지금 가리라... 기다려요... 세스토!...”(Vengo... Aspettate... Sesto!...)이다. 마지막으로 장 피에르 폰넬이 1980년 연출한 오페라-영화에서 비텔리아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살펴본다.
본 연구는 ‘교육’에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발전목표 4(SDG 4)’가 모든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주장을 전제로 음악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한다. 음악은 사회적 포용, 관용, 여성과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개발과 평화에 크게 기여한다. 이 연구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로서 음악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공개교육자원(Open Educational Resources)’을 통해 음악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개교육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 및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코딩 능력은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딩 교육을 권장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엿듣기’가 오페라의 분석과 해석, 더 나아가 연출에 어 떤 가능성을 제공하는지 《피가로의 결혼》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것이다. ‘엿듣기’라는 렌즈를 통해 오페라를 되읽을 때 드러나는 ‘제3의 내러티브’ 가 새로운 해석과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본 논문의 궁극적인 주장 이다. 연출에 관한 문제는 결국 관객에 대한 논의로 이어진다. 연출 방식 에 따라 같은 오페라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경험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오페라 속 엿듣기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곧 관객이 오페라를 어떠한 방식 으로 경험하는지를 엿듣는 것과도 같다는 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레이그 조벨(Craig Zobel) 감독의 영화 ≪헌트≫(The Hunt, 2020)의 최종 격투 신에서 크리스탈(Crystal)이 던지는 대사 “베토벤 계속 들어야 해?”(Now, do I have to keep listening to Beethoven?)를 ‘수사적’ 질문으로 넘기지 않고 진지하게 답하는 것이다. 먼저 이 장면에서 ‘베토벤’(실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 488, 2악장은 어떠한 방식으로 해당 장면과 영화 전체의 주제를 비평하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베토벤을 “계속 들어야” 하는 이유를 음악학적으로 사색한다. ‘사회적 담론’으로서의 협주곡 분석을 통해 아테나(Athena)와 크리스탈, 혹은 ‘엘리트’ 진보주의자들과 ‘개탄스러운’ 보수주의자들의 관계를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된 통찰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서양음악학계에서 일고 있는 ‘베토벤 지우기’ (canceling Beethoven)와 ‘캔슬 컬처’(cancel cultu
본 논문은 카를 체르니(Carl Czerny, 1791-1857)의 『실천적 작곡 기법 』(School of Practical Composition, 1848)이 ‘소나타 형식’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능동적으로 ‘구축’해 냈는지 재조명하며, 오늘날까지 통용되는 교육적⋅역사 서술적 개념이 형성된 과정을 분석한다. 학계는 19세기 형식 이론에서 체르니가 행사한 영향력을 널리 인정해 왔으나, 그의 교본이 규범적 언어, 베토벤이라는 절대적 권위의 전략적 배치, 그리고 당대 작곡 경향을 겨냥한 맹렬한 비판을 통해 어떻게 ‘고전적’(Classical) 소나타 관행을 적극적으로 ‘발명’해 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체계적으로 규명하지 않았다. 텍스트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체르니의 이론은 1848년의 혁명적 격변기 속에서 보수적인 미학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철저한 이데올로기적 동기에서 빚어진 회고적 구축물임이 드러난다. 본고는 이러한 인식론적 비판을 넘어 존재론적 층위의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