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 Kyung Lee
Ewha Womans University · 社会科学
研究室紹介
Professor Jae Kyung Lee's research lab focuses on media and journalism studies, with a critical examination of the political, economic, and gendered dimensions shaping journalistic practices in South Korea and comparative contexts. The lab explores the transformation of media systems under digitalization, the institutionalization of conflict-driven journalism, and the interplay between media freedom, state control, and corporate influence. It also investigates gendered ideologies in motherhood and care work, particularly within consumer capitalism and welfare state transformations in East Asia. The lab’s work is deeply rooted in critical social theory, emphasizing structural power, identity, and social justice in media and family life.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해방 후 한국 언론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기자들과 신문, 방송사들은 스스로 그릇된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잘못된 사회, 정치적 역할을 자임하는 한국적 언론관행을 고정시키면서 오늘에 와서는 언론이 사회를 위기에 빠트릴 수도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이 가속화하는 현실은 저널리즘을 문제 제기자가 아니라 문제 자체로 진단해야 할 필요를 깨우쳐준다. 기자들의 저널리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그들이 생산하는 기사의 특성과 제작방식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다. 이 문제는 매체의 소유구조와 경제적 환경요소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한국의 신문과 방송사, 인터넷 매체가 생산해내는 뉴스의 속성을 “갈등유발형 저널리즘”이라고 규정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네 가지 관점에서 한국 저널리즘이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시한다. 그리고 사회와 언론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세 가지로 제시하였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모두에서 대통령 뉴스는 국민의 주요관심사로 자리잡아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백악관과 청와대 취재는 기자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해왔다. 이 연구는 이러한 기본적인 공통점 때문에 기획되었다. 이러한 문맥적인 공통점은 자연스레 두 나라 언론의 대통령 취재관행도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비슷할 것이라는 인식을 고정시켜왔다. 특히 한국 언론계에서는, 두 나라 정치구조나 문화가 상당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암묵적으로 이러한 인식틀을 광범위하게 공유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현실에 부합하는지, 과연 두 나라 신문이 대통령을 취재해 보도하는 방식은 별다른 구조적 차이가 없는지를 검증하는 체계적 분석은 시도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비록 제한된 범위에서지만, 이러한 연구의 공백을 메우려고 실시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구체적으로 취재와 기사쓰기 현실을 다룬다. 두 나라 신문은 하루 몇 개 정도의 기사를 대통령에 대해서 게재하는가? 이 기
이 연구는 90년대 한국과 일본 자녀양육지원정책의 변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복지체제 재편의 속성을 검토하였다. 무급의 복지제공자로서 가족을 활용해 온 동아시아 국가는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학적 변화와 가족구조의 변화에 직면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급격하게 확대해 왔다. 한국과 일본 자녀양육지원 정책 변화의 성격을 보육서비스의 탈가족화(defamilization)와 부모노동의 탈상품화(decommodification)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가 성불평등한 젠더계약의 재편에 대해 가지는 함의를 사회권(social rights)의 관점 - 여성 노동의 상품화와 자녀양육의 탈젠더화 -에서 논의하였다. 보육서비스의 탈가족화 차원에서 볼 때, 한국과 일본 모두 보육시설 확충이 핵심적인 정책과제로 부상하였지만, 이를 위해 한국에서는 국가의 재원조달자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데 비해 일본에서는 공보육의 민영화와 규제완화를 통한 국가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부
본 연구는 소비 자본주의 사회의 맥락에서 더욱 정교해지는 모성 이데올로기가 노동자 여성의 계급적 지위와 맞물려 어머니 노릇이 어떻게 갈등적으로 구성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부천과 인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본인 또는 남편이 생산직에 종사하는 40세 미만의 노동자 가족의 유배우 여성들이다. 사례 어머니들은 취업여부와 상관없이 자녀들의 교육을 어머니 노릇의 핵심에 두고 있으며, 자신들의 어머니 노릇을 경제 자본과 문화 자본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부족함’으로 의미화하고 있다. 한편 집중적 방식의 어머니 노릇에 관한 이데올로기는 전업 어머니들과 취업 어머니들을 경쟁적으로 불안감에 휩싸이게 한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일에 대한 욕구와 좋은 어머니 노릇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경쟁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최고의 덕목은 모성이고 여성의 일차적인 역할은 자녀를 돌보는 좋은 어머니라는 모성 이데올로기는 일과 모성의 양면성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사례 여성들은 취업여부와 상관없이
언론의 자유에 관한 논의는 예외 없이 부자유스런 상황이나 조건들을 전제로 한다. 1990년대 이후 계속돼온 언론 개혁에 관한 토론의 중심에도 편집권의 독립이나 정부와 사주의 간섭 등 언론활동의 자유를 둘러싼 쟁점들이 자리한다. 해방 전부터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어진 이 주제는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를 축적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는 언론인이나 전문가들의 의식조사에 의지했거나 억압적인 정부가 어떻게 제도적으로 언론활동을 제약했는가를 비판적으로 정리한 내용들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기존의 접근방식을 떠나, 1950년대와 6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언론계 현장에서 평생을 보낸 언론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승만 정부이후 김대중 정부에 이르기까지 각 정권별 언론자유의 상황은 어떠하였는지를 언론인의 시각에서 재구성해 보고자했다. 모두 9명의 언론인을 인터뷰한 이 연구에서는 각 시대별 외적 통제방식과 언론에 대한 접근경로, 언론사 내부의 대응방식과 내부 관리체제의 변화 등을 조사했다. 이
이 논문은 전 지구적으로 감정 자본주의가 확대되는 현상을 이주결혼의 맥락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감정, 사랑, 애정, 친밀성, 돌봄이 비물질적이고, 노동이 아니며, 자 연스러운(natural) 여성성에 기반을 둔 역할이며, 경제의 영역과는 분리된 것이라는 근대적 신화(myth)는 결혼 산업, 감정 및 서비스 노동, 돌봄 산업 등이 증가됨에 따라 도전을 받고 있다. 이 논문은 문헌연구를 토대로 사랑과 친밀성에 대한 개인의 욕망과 경제적 필요가 상호 결합 또는 협상되는 방식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1) 후기 근대사 회에서 어떻게 사랑과 친밀성이 자본주의와 결합하는지 이론적 논의를 검토하고, 2) 한국사회의 맥락에서 결혼이 상업적으로 거래되는 현상을 논의한 후, 3) 상업적으로 거래되는 측면이 강한 결혼이라도 그 동기나 과정을 경제적 요인으로만 환원할 수 없 다는 전제에서 이주결혼에서 사랑과 경제가 상호 결합되는 측면을 분석한다. 상호 분리되고, 일견 모순적인 것으로 보이는 사랑과 경제에
가족정책의 전통적인 패러다임은 정상 가족(normal family)을 지지, 유지하는 동시에 공사 영역(public and private spheres)의 분리를 전제로 구성되어 왔다. 즉 지금까지의 가족 정책은 정상 가족의 해체를 예방하거나, 문제 가족을 소극적으로 지원하고, 가족 문제를 ‘가족’ 내에서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21세기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 진전되고 있는 일상생활과 노동시장의 변화는 ‘가족’ 개념과 가족 정책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21세기 가족 변화의 배경과 성격을 일과 가족의 근대적 조합에 대한 도전, 젠더구조의 불안정성, 핵가족의 불안정성으로 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급진적 사고로의 전환과 이를 토대로 가족정책의 대안적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여성의 결혼지연에 한 연구들은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과 노동시장 진출을 그 원인으로 설명해 왔지만, 교육수준과 취업변수는 여성의 초혼연령과의 관계에서 일 치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고학력의 여성이 결혼을 늦게 하고, 저학력의 여성이 결혼을 일찍한다는 과거의 담론도 더 이상 지지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 다. 오히려 높은 결혼 비용과 주거 비용, 불안정 노동시장 등이 결혼에 직접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연구는 2, 30 비혼 여성들 이 자신들의 결혼을 어떻게 전망하고 의미화하는지 학력집단 간 차이를 중심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살펴보았다. 학력이나 학서열이 사회・경제적 지위를 유지, 재생 산하는 하나의 구성 요소이며, 이후 자신의 지위와 부모의 경제적 자원과 결합하여 결혼이행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결혼을 통해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정적 삶을 얻고자 하는데, 고 학력, 전문직 여성들은 상적으로 높은 수입과
이 연구는 한국 대학의 저널리즘 교육이 획기적인 방향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1950년대 이래 마치 한국적 교육 모형처럼 고정돼온 백화점식 교육 방식은 갈수록 세분화, 전문화하는 미국의 대학뿐 아니라 홍콩과 싱가포르의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 내용과 비교해도 경쟁이 어렵다. 한국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교육은 어떻게 오늘과 같은 구조를 갖게 됐는가?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의 언론학계와 언론계에서는 이러한 교육 현실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여왔는가? 그동안 제기된 언론학 교육의 구조적 문제들은 어떠한 것들인가? 해외의 선도적 대학들은 저널리즘 교육을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는가? 한국 대학의 저널리즘 교육을 경쟁력 있게 발전시키려면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가? 이 논문이 조사하고 분석한 주요 질문들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한국 주요 대학의 저널리즘 관련 교과 과정을 분석했다. 미국의 주요 대학들과 홍콩과 싱가포르 대학들의 저널리즘
역피라미드 기사 양식은 언제쯤 한국 신문에 도입됐는가? 역피라미드식 또는 역삼각형식 기사가 기사쓰기의 일반 양식으로 자리잡은 과정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가? 이 논문은 이러한 두 가지 질문을 조사했다. 많지 않은 과거 연구물들이 대체로 현장 언론인들의 기억이나 연구자의 느낌 등에 의지해 이 문제를 다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기사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시기별로 역피라미드식 기사가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정리했다. 분석대상은 기자들이 직접 취재해 작성했다고 판단되는 사회면 기사들로 한정했다. 연구결과 역피라미드식 기사가 한국 신문에 도입된 시점은 1930년대 초반으로 판단된다. 30년대 초반에 사회부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의 31.8% 정도이던 역피라미드 기사는 40년대 후반에는 50.2%, 50년대 후반에는 80% 정도까지 점차 일반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지질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들이 지질 유산의 가치와 정보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지질공원의 비형식 과학 교육 기능에 기여하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탄강, 부산, 청송, 강원고생대 등 국가지질공원에 설치된 지질 안내판 144개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안내판의 정보 전달 능력에 미치는 영향 요소를 그래픽, 텍스트, 안내판 위치로 구분하여 분석틀을 만들었고, 안내판 정보의 수준 분석을 위해 2015개정 과학 교과서 용어를 정리했다. 이 세 가지 측면에서분석한 본 연구 결과 국가지질공원 별 안내판의 특징을 종합하면 요소별 균형감-낮은 통일성의 한탄강, 최고의접근성-낮은 전달력의 부산, 화려하고 비유적-모호한 시각 효과의 청송, 시각적 명료함-낮은 접근성의 강원고생대로 그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각자 안내판들의 강점은 살리고 약한 부분은 타 국가지질공원의 구성 예시를참조하여 보완한다면 지질공원이 대중들의 지
This study has analyzed how two South Korean newspapers, the Dong-a Ilbo and the Chosun Ilbo, have reported the news about the presidency over the past 50 some years. The method was content analysis. This study drew heavily on Elmer Cornwell’s early work on American presidency. The frame of analysis, both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was borrowed from Cornwell’s pioneering studies of U.S. newspapers in the 1950s. The result indicates three major trends: first, the relative proportion of th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