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 Hwan Cheon
Sungkyunkwan University · 社会科学
研究室紹介
Professor Jeong Hwan Cheon's research lab focuses on the historical and ideological dimensions of literature, culture, and intellectual movements in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 The lab explores marginalized literary and cultural formations—particularly those emerging from the people, such as workers' literature, self-organized writing, and mass cultural production—while critically examining the mechanisms of canon formation, literary institutionalization, and ideological hegemony. Central themes include the politics of representation, the role of literature in social movements, and the interplay between literature, education, and state power.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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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ed Papers
15이 글은 서발턴(≒민중)과 글쓰기(≒문학)의 관계를 재검토하여 민중문학의 역사적 위상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써진 시론이다. 이를 1970~80년대 민중의 자기재현물을 통해 살폈다. 이제 ‘민중문학’은 잊혀진 역사적 과거가 되었고, ‘민중문학’이라는 말 자체가 사어가 되다시피했다. 이 역사적 망실(忘失)은 다각도로 진행된 지배 문학과의 논쟁과 민중문학 진영의 자기청산 등이 작용한 효과이다. 그런데 근대의 ‘글쓰기(에크뤼티르)’와 문학이 보급·향유된 이래, 문단(문학가들의 길드)과 문학미디어·문학교육·문학사·문학의식 등에 의해 제도화된 ‘문학’과 ‘문학사’ 뿐 아니라, ‘쓰이지 않은’ 혹은 ‘쓸 수 없는’ 문학과 문학의 역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양자는 겹쳐 있으며, 이를테면 후자는 ‘문학사’의 ‘구성적 외부’이다. ‘민중문학’이란 그 쓰이지 않은 것들을 표시하는 한 개의 기표였다고 생각한다. 잠정적으로 그것을 ‘민중의 문학사’라 부를까 한다. 자율적 장의 인정을 받는 문학을 한다는
이 글은 해방기의 거리의 정치와 그것이 생산한 표상에 대해 논한 글이다. ‘거리의 정치’는 정당정치ㆍ의회정치와 반대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해방기에 ‘거리의 정치’는 ‘정상’이었으며 정치의 전체였다. 또한 그것은 ‘혁명의 정치’와 동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1945년 8월 15일에 시작된 거리의 정치는 민족해방과 더불어 인간해방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서, 혁명이나 무정부상태가 수반하는 카니발의 양상과도 상통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몸의 해방’과 원초적인 인간 회복의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 이 글은 특히 1945년 가을 이후부터 1946년 봄까지의 시기에 특히 주목하고 거리의 정치에서 산출된 표상에 대해 논했다. 남북한을 지배하는 민족의 표상과 좌우의 표상은 투쟁을 통해서, 해방기의 거리에서 형성되었다. 남북한의 애국가와 태극기 및 적기가, 그리고 서로에 대한 증오어린 좌우익의 상징들이 그 예이다.
이 글의 목적은 대중적 이데올로기로서의 1930년대 문화민족주의의 성격과 존 재양상을 논급하고, 유력한 종합지였던 『삼천리』를 통해 대중문화와 문화민족주의의 결합 양상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삼천리』는 1930년대의 대중매체와 대중문화가 지니는 복합성 과 모순을 잘 보여주는 잡지이다. 이 복합성과 모순은 곧 문화민족주의의 그것에 상응하는 것이었다. 문화민족주의는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의 이념이면서 동시에 피억압민중으로서 의 대다수 조선 민족 구성원의 현실을 소극적으로 ‘대의’하는 이데올로기였다. 대중적인 이데올로기로서 민족주의는 1930년대의 대중문화와 결합했고, 각각 높은 생산력을 지닌 양자는 상승작용하며 새롭고 다양한 문화적 산물과 지식을 산출해냈다. 본고에서는 대표 적인 대중지로서 『삼천리』와 1930년대 대중문화의 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일단 두 가지 범주를 제시한다. 그 첫 번째는 현대의 영웅과 스타이며, 두 번째는 ‘표상화된 지식’이다. 대중성과 대중문화화는 저널리스틱한 태도
이 논문은 한국문학전집 발간의 역사를 통해 문학전집 발간과 정전화의 상호관계를 살펴본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문학전집 발간의 역사는 당대의 문화와 출판문화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전개되었으며, 문학을 중심으로 한 교양주의와 대중지성의 형성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한국문학전집의 발간은 유력한 대중적 문학제도로서 기능해오고 있으며 이는 정전화 효과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정전화와 관련해서 이 글은 특히 정전화 주체·정전화 이데올로기·정전화 효과 등의 세 요인에 주목하였다. 역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것은 한국문학전집의 발간의 주체가 유력 출판사와 평론가·문학사가·문학 교수 등으로 구성되며, 민족주의 문학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기제로서 발간된다는 것이었다. 문학전집의 발간은 그 자체로 실정화의 효과를 발하여 전집에서 배제된 작품에 비해 독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
이 글은 노동자문학회를 소재로 아래로부터의 문학과 문화의 문제를 다룬 것이다. 이 논제는 “읽고 쓰는 능력의 소용”이나 “프롤레타리아의 밤”과 직결된다. 즉, 70-80년대 한국 노동자들의 지성, 그 읽고 쓰기의 문제와 노동자문학(회)들에 대한 지배문화와 문학의 영향, 그리고 그들의 ‘밤 꿈’(원망과 일상문화) 말이다. 지금 남한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노동자문학회는 노동자독서회와 함께 중요한 노동자들의 ‘지적조직’이었다. 문학회는 노동운동 조직을 보족하면서, 그 자체로 존재근거를 갖는 ‘문예’ 조직이기도 했다. 이 ‘지적조직’의 대규모 출현과 소멸은 보편적이면서도 특수한 역사적 시간에 일어난 ‘급진적’ 현상이었다. 그것은 한국 문학ㆍ문화사 뿐 아니라 지식사와 노동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민중문학과 민중문학론에 대한 사고와 논의는, 폭압이 완화되고 형식적 ‘민주화’가 전개된 90년대가 오자 청산됐다. 이를 복권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이제까지의 1980 년대 문학ㆍ문화에 대한 인식과 연구를 갱신하기 위한 방법과 입각점을 생각해보기 위한 것이다. ‘80 년대적인 것 ’, ‘90 년대적인 것 ’ 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기성의 신화와 상투적인 선입견을 벗는 일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보인다. 또한 1980 년대 문학․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민중문학과 민족문학론 및 리얼리즘 문학론의 문화적 시원과 문화사적 맥락을 재구성하는 것과 관계 깊다. 이는 ‘ 문예운동론 ’ 과민중․민족문학론을 80 년대적인 당파성ㆍ전형성 등에 대한 지도비평적․정론적 토의로서나 , 또는 1990 년대 이후의 원론적 리얼리즘․모더니즘론 혹은 민족문학론의 변호론으로서가 아니라 새롭게 객관화하는 것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이 논문은 시론적으로 이 문제를 검토했다.
이 글은 처세 서적과 교양주의, 그리고 이른바 ‘실존열’을 중심으로 1960년대의 ‘자기계발’과 문학문화의 관계에 대해 논한 것이다. 우선 이 논문은 해방 이후에 발간된 처세ㆍ수양서의 양상을 살폈다. 이를 통해 식민지 시대 지배적 자기계발 담론의 핵심어였던 ‘수양’은 해방 이후 성공과 행복으로 대체되며 쓰이지 않게 됐다는 점, 카네기 처세서적이 집중적으로 번역됐다는 점을 밝혔다. 1950년대 후반부터 ‘교양’은 문화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수없이 많은 (문학)전집ㆍ총서ㆍ신서 등의 기획물이 ‘교양’을 표제로 하여 발간되며, 교양주의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교양은 ‘본래적 자아’와 ‘자유’를 핵심 명제로 하는 ‘실존열’을 매개한 것이기도 했다. ‘교양’과 ‘처세’는 역설적이고 이중적인 관계를 맺는다. 이를 전혜린과 전봉덕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교양은 당시의 경제 개발주의와 관련하여 새로운 ‘자아’를 창출해내는 매개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었다. 그리고 이 자아의 소유자들이 해방
‘운동’은 미디어를 운동하게 하고, 혁명은 미디어를 ‘혁명’시킨다. 3ㆍ1운동은 신문과 미디어에 대한 감각과 직접적 경험을 결정적으로 발전시켰으며 글쓰기와 읽기에 대한 조선인들에 대한 태도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3ㆍ1운동기의 다양한 미디어의 문제를 통해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의 이행과정과 1919년 전후 민중의 생활세계가 일부 드러날 수 있다. 미디어는 그 자체로 네트워크의 도구이자, 주체성의 네트워킹이 일어나는 노드(nod)이다. 3ㆍ1운동의 미디어들은 네트워크와 운동을 구조화한 주체성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통로를 열게 한다. 3ㆍ1운동 시기의 지하신문ㆍ격문ㆍ전단의 텍스트들은 상당히 다양한 표기법과 문체를 선택하고 있다. 이는 그 자체로 3.1운동의 주체들의 다층적인 문해력과 생활세계를 반영한 것이며, 당시의 ‘읽고 쓰기’의 정황을 생생하게 나타낸다. 이들이 창출해낸 ‘표상 공간’이야말로 ‘교양’과 앎의 분배에 대한 증거물이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로의 이행과 연속성의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연구자들과 공론장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 문학장을 혼란과 논쟁으로 몰아넣은 ‘신경숙 표절 사태’와 그 후과는 1990년대를 재현하고 기억한다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번 논란에서 『외딴 방』 등에 대한 백낙청의 비평은 새삼 큰 이슈가 되었다. 1990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신경숙 문학, 그리고 창비ㆍ문학동네으로 대표되는 출판자본 또는 비평가집단이 주도해온 한국 문학장의 핵심 이데올로기와 제도문학 전반은 다시 평가될 기회를 맞은 것이다. 그것은 대중문화와 이데올로기적 지형의 근본적 변화 외에도, 여성문학의 대두나 포스트모더니즘의 흥기 등 ‘포스트 민족문학’ 시대의 복잡한 문제들을 포함한다. 또한 그것은 근저에서 87년체제의 문화적ㆍ시민적 자유주의에 대한 평가와도 관련된다.
개별자와 대학에 가해지는 ‘평가’의 중층적 체계는 단지 제도의 디테일이 아니라 대학의 모순과 위기의 본질적 요인을 이루고 있다. 현재의 평가제도는 연구자들로 하여금 상시적인 경쟁의식과 불안을 내면화하여, 대학문화를 불안과 불신의 문화로 만든다. 이는 대학인의 연대와 우정을 불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사회’를 향해 운동하지 못하게 한다. 특히 논문 ‘편수’ 위주의 평가는 학문을 황폐화시키고 연구자들의 학문적 양심을 병들게 하는 쪽으로 타락시킨다. 또한 학문적 창발성보다는 고식적인 아카데미즘이 번성하게 하고, 글쓰기와 비평을 죽인다. 합리적인 평가제도는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누적적인 ‘제도 개선’과 더불어, 한국 대학문화와 ‘발전’ 방향을 신자유주의 대학체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틀기 위한 집합적인 실천을 동시에 시도해야 하는 것이다.
This essay examines the state of Citizen Humanities and its social significance while bearing in mind the future of the humanities in Korea. The flourishing of Citizen Humanities or the “popularization of the humanities” is a complex social phenomenon and an objective reality humanities face in Korea. Citizen Humanities courses can be categorized into six types, depending on the organizer, content, program, audience, execution, and their significance. Citizen Humanities can be abused to reinforc
이 논문은 1920년대 조선의 독서회 현상을 통해 당대의 ‘사회주의 문화’와 대중지성의 발전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독서회 현상은 20세기 초의 문화사적 변화를 압축한 사회적 현상으로서, 확산되고 있던 문자문화의 산물인 한편 사회주의 운동의 확산에 의해 촉발된 것이었다. 본고는 그 구체적인 양상을 노동자ㆍ농민, 학생, 인텔리겐차와 관련된 독서회로 나눠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당대 사회주의 문화의 복합성과 지적 대중운동에 대해 논할 수 있었다. 이효석 등의 소설작품에 나타나 있는 독서회의 젠더 문제는 그 일부라 할 수 있다. 독서회는 근대 지식이 분화와 통합의 두 길로 본격적으로 가기 시작했을 때 폭발했으며 대중지성의 발전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었다. 또한 한국 독서문화의 발전·전개에서 중요한 하나의 계기를 보여준다.
이 논문은 일제말기 출판 및 독서상황과 대중독자 재구성의 양상을 논하고자 한 것이다. 거시적으로 보아 20세기 초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독자층은 지속적으로 성장 확대되어 오면서, ‘근대적’ 독자성을 달성해 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목적론적인 과정이 아니며, ‘형성-전개-확대’로 직진해 온 것만도 아니다. 그것은 굴곡과 퇴행, 또한 우연을 함께 안은 구성적인 것이다. 이 논문에서 다룰 총동원체제 하의 일본 책 읽기도 그러한 구성적 역사의 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일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억압정책을 통해 독자층의 형성 과정에 개입하고 그것을 비틀었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일단 1939년을 전후한 출판시장의 호황과 그 맥락을 살피고, 특히 잡지 독자와 여성 독자의 확대/재구성의 양상을 살폈다.
In this article, the author contemplated comic genre in colonial Chosun, especially tales and gags published in Samcheolli a representative generalmagazine of the 1930 s.The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understand comedies and laugh in the colonial pop culture. Samcheolli as a well-liked popular magazine at the time followed the customof putting comicmaterials in themagazine.Humorous stories published in Samcheolli a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First category contains funny stories abou
Research Areas
Jeong Hwan Cheonの研究をNubintでさらに深く
この研究室の論文をアプリで開き、AIと共に読み、要約し、引用しましょ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