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min Lee
Ewha Womans University · 社会科学
研究室紹介
Professor Young-min Lee's research lab specializes in transnational migration, diaspora studies, and the socio-spatial dynamics of global mobility, with a particular focus on translocal identities, transnational networks, and the formation of ethnic enclaves in urban settings. The lab investigates how migrants—especially Koreans and Chinese minorities—construct social capital and cultural belonging across multiple localities, examining the interplay between globalization, urban transformation, and ethnic community formation. Key research directions include transmigrant subjectivities, the role of ethnic networks in shaping urban space, and the reconfiguration of localities through transnational flows.
Research Overview
Research Output Trend
Figures are computed from collected data and may differ slightly.
Selected Papers
15지구-지역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정보와 교통의 혁신이 인간 생활의 변화를 촉발하면서 국경을 뛰어넘는 이주가 전세계적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례없는 새로운 이주 패턴이 출현하고 있다. 특히 국제 이주가 보여주고 있는 질적인 측면의 변화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런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편승한 쌍방향적 교류와 이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소위 트랜스이주라는 개념이 최근 이주 연구에서 주조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시대의 트랜스이주를 실천하는 이주자들은 자신의 사회적 관계를 하나의 로컬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로컬에 걸쳐서 전개시켜 나간다. 본 연구에서는 이주자가 새로운 정착지에서 어떤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여 로컬에 착근시키고 있는지를 조선족 이주자들이 정착한 서울 자양동 중국음식문화거리를 통해 밝히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러한 사회적 관계가 로컬리티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트랜스 이주자는
최근 글로벌화의 확산과 맞물려 국경을 뛰어넘는 이주가 전례없이 대규모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그들 이주자들의 이주 목적과 과정은 과거의 이주자들과는 사뭇 다르며, 따라서 그 변화된 의미를 수용하기 위해 트랜스이주(자)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그러한 트랜스이주에 따라 장소가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트랜스이주와 장소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관점과 어떤 방법이 적실성을 갖는지를 논하고 있다. 글로벌화를 ‘흐름의 공간’으로 간주하여 초국가적, 탈영토적 네트워크의 역동성을 탐구하고자 했던 비장소적(ungrounded) 연구 조류는 이제 ‘장소의 공간’의 관점에서 관계적 구성물로서의 로컬과 장소의 특성을 밝히고자 하는 장소적(grounded) 연구로 발전하면서 재영토화에 주목하는 새로운 연구 조류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초국가주의와 트랜스이주 논의가 지녔던 방법론적 국가주의의 한계를 극복하여, 즉 거대담론으로서의 지구적 논의를 극복하여 이주자의 주체성에
본 연구는 연변지역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조선족의 가족관계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최근 연변지역 조선족의 역외 이주패턴과 연길시 주민들의 생활 문화 및 도시경관의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초국적 이주로 인한 송출지역의 변화를 트랜스로컬리티라는 관점에서 조명하여 그 특성을 파악해보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주 및 그와 관련된 장소와 생활문화 연구에서 널리 통용되어 온 방법론적 (초)국가주의의 한계점을 노정시켜 보았다. 전 세계적으로 조선족 사회네트워크가 형성됨에 따라 연변지역과 중국 내·외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연계는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변지역 조선족의 생활문화와 도시경관은 크게 변하고 있다. 연변지역의 조선족들은 자본주의 경제의 글로벌화에 편승하여 기원지와 정착지 간의 연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연변지역은 느슨해진 다공질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외부로부터의 영향력에 의해 계속해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 이처럼 초국적 이주는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교류를 확산시
서울 강남은 한국사회에서 부의 공간적 불균등, 부동산 투기, 과열된 교육열, 과소비 사치 문화 등을 논할 때 가장 대표적 온상으로서 지목되는 상징적 지역이다. 이 연구는 그러한 강남지역의 사회적 구성과정에서 어떠한 지역 규정 담론들이 외부적으로 범주화되어 형성·유포되었으며,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의미들의 경합과 상징화, 그리고 그러한 지역정체성을 둘러싼 권력관계의 기제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강남 개발 초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신문기사들을 중심으로 매스미디어 텍스트를 시기별로 정리·구분해 보고 독해를 시도하였다. 강남 관련 기사들은 70년대에는 상류층 주거지화와 투기자본의 병폐, 80년대에는 8학군으로 상징되는 교육 불평등과 과도한 교육열, 90년대에는 천박한 자본주의로 매도되는 사치성 과소비 문화 문제들을 주로 다루면서 시대별 변화 특성을 보이고 있고,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앞서 언급한 여러 담론들을 다양하게 반복하고 재규정하는 내용들이 다루
1990년대 이래로 한국사회에서는 조기유학이 세계화 및 초국가주의적 맥락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조기유학과 관련된 다양한 현상들은 한국사회의 독특한 교육열과 계층의 문제를 웅변해주고 있기 때문에 커다란 사회적 관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교육이민을 지리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조기유학은 영어실력과 글로벌한 사고의 획득을 통해 계층을 재생산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상징 자본으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영어권 국가로의 이주가 교육이민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주요일간지의 신문기사 상에서 조기유학과 관련되어 재현된 지역은 본국에서는 서울 강남이, 정착국에서는 미국동부가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였다. 조기유학은 특정 계층의 아비투스로서 작용하며, 유학의 통로로 위치 지어지는 장(field)은 특정지역에 착근되어 진행된다. 또한 초국가 이주자로서 조기유학생과 교육이민자는 본국과 정착국에서 다양한 민족 네트워크를 활
본 연구는 조선족과 한족(漢族)으로 대별되는 중국인 이주자 집단이 어떤 이유와 과정을 거쳐 서울시 내로 이주하여 정착하고 있는지를 문헌자료와 통계 분석, 현지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사회-공간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같은 중국 국적인 이 두 집단의 상이성 지수를 산출해 보았을 때, 조선족 집단은 전통적인 엔클레이브인 서울 서남부 지역과 자양동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한족 집단은 서울 강북의 주요대학 주변지역과 조선족 밀집지역인 서남부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거주공간이 이렇게 분리되거나 중첩되어 나타나는 것은 두 집단의 계층, 이주 목적, 체류자격 등의 차이에 따른 결과이다. 흔히 조선족 엔클레이브로 알려진 서울 서남부 지역과 자양동 일대 지역은 이 두 집단 간 경제적, 심리적 필요성에 의해 협력과 공생의 기본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나, 기원지의 민족간 관계와 민족문화의 상이성에 기인한 미묘한 갈등도 내재되어 있는 독특한 이주자 엔클레이브를 형성하
이 연구는 트랜스이주의 한 사례로서 한국의 조기유학에 주목하여 이를 교육이주로 개념화하고, 그 원인과 프로세스, 그리고 이와 연동되어 변형되고 있는 국가주의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이주 주체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글로벌화가 어떻게 장소화되는지를 파악함으로써 트랜스로컬리티라는 개념과 방법이 (트랜스)국가주의의 특성을 살피는데 유효함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 조기유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8학군’이라 불리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를 사례지역으로 하여, 현재의 조기유학생, 조기유학 경험이 있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기러기’엄마, 가디언, 한국식 학원 원장, 교육청 담당 공무원 등 총 38명의 구술자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 동안 강력한 국민국가 시대의 정체성 형성의 근간을 이루어온 가족과 국가는 이주 주체의 국경을 넘는 이동을 통하여 트랜스국가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트랜스네트워크의 형성과 더불어 가족주의는 글로벌하게 확장되었고, 국민국가 의식도 국경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은 최근 미국의 다문화주의와 한국의 초국적주의의 상호작용의 영향을 받아 세분화된 집단정체성이 꽃을 피우면서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 연구는 정체성을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과정이라 간주하여, 한인타운 한인이주자들의 혼성적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들이 어떻게 생산, 경합, 협상되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러한 사회적 분절화와 분절된 정체성은 부유한 초국적 투자자들, 소규모 사업체 소유주들, 1.5/2세대의 한국계 미국인들, 하위 이주 노동자들을 통해서 확인된다. 그러한 정체성의 분절화는 또한 라티노와 무슬림 노동자들 같은 한인타운의 비한인 노동자에게서도 관찰된다. 혼성적 정체성이 초국적주의 이념을 실천하는 위로부터의 이주자들에게만 나타나는 배타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연구에서는 상이한 혼성적 정체성들이 다양한 계층의 집단에서 생산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 노동자와 같은 하위 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자신들의 담
한국의 지역사회는 근대화 및 세계화라는 외부적 조건의 영향으로 중앙에의 종속성은 심화되고 있으며,세계자본에 의한 식민화 가능성은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상생활과 생활공간에 있어서의 적절한 대응 전략이 모색되어야 하며, 그러한 전략의 핵심은 바로 지역정체성의 강화를고 있는 것이 바로 지역신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연수신문을 사례로 지역신문을 통한 지방화 전략과 지역정체성의 형성과정을 발행자와의 인터뷰와 독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밝히고 있다. 생활공간 단위의 지역정체성의정립은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전제 조건이며, 이를 위해 지역신문
서울 강남은 한국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강남과 강북(혹은 비강남)으로 대별되는 이항대립적 구분을 통하여 한국의 다양한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현상들과 문제들을 비추고 있는 일종의 상징적 텍스트로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강남의 사회적 경계화를 다룬 기존의 담론들은 매스미디어라는 권력을 통하여 외부적으로 범주화되어, 정작 내부의 거주자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구성해 나가는지에 대해서는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 연구는 총 14명의 강남 거주자 및 활동자들과의 심층면담을 통해 자신의 구술사와 생애사를 진술케 하여, 그것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고 부분적으로 해석을 시도하였다. 그들에 의해 담론적으로 구성되는 정체성을 통해 자신들의 신체를 통한 직접 체험과 상징적 표현, 그리고 일상생활 및 소비문화와 관련된 장소적 맥락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도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서울 강남의 문제를 정체성의 정치 및 사회적 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은 기존의 계급의 문제에 기반하여 이루어졌던
1990년대 이후로 자본주의 경제의 글로벌화 물결이 밀어닥치면서 인천의 정체성을 탐색하려는 수많은 연구들이 인천학이라는 이름으로 축적되어 왔다. 그러나 인천의 고유하고 고정된 정체성을 발견하려는 기존의 노력들은 여기(우리)와 저기(그들)를 이분법적으로 경계 짓고, 여기(우리) 내에서의 질서를 갖추고자 하는, 그리고 더 나아가 여기(우리)에 우월한 가치를 부여하고 확인하려 드는 식민주의적, 구조주의적 세계관에 기반하여 이루어졌음을 본 연구는 비판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외세의 진입구로서 시작된 근대도시 인천은 태생적으로 점이적이고 혼종적인 성격을 안고 있는 도시였다. 이후 인천은 한국전쟁기를 거치면서 대립된 이데올로기의 경계, 산업화의 최첨단에 위치한 경계, 글로벌 시대 자본과 노동력 이동의 경계 등에 위치하여 늘 소통과 단절, 그리고 갈등과 조화가 반복되는 독특한 위치성을 지녀왔다. 그러나 전통의 이분법적 관점은 경계 상에 놓여있는 것들을 외면하고 무시해 왔으며,
본 연구는 수도권 실버타운의 공간적 분포 특성을 살펴보았고, 수도권 실버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실버타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최근에는 가족과의 교류가 용이하며, 의료시설과 접근성이 좋은 도심이나 도시 근교 지역을 선호하는 노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에 실버타운이 집중 분포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주로 서울의 북쪽과 경부 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경기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들이 실버타운을 선택할 때 시설의 위치와 접근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실버타운에서 노인들은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어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고, 사회적 계층이 유사한 사람들과 원만하게 교류하며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80세 이상의 이용자들은 실버타운을 집으로 인식하고 뿌리내 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60~70대의 비교적 젊은 노인들은 실버타운에 입소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이 나
본 연구는 이주자의 장소가 형성되어온 과정을 토대로 이주의 공간성을 확인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방법론적 국가주의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장소렌즈의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서울 동대문의 몽골 타운은 1993년 몽골과 한국의 수교 이후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몽골 보따리상의 임시거주에서 비롯되었다. 이곳은 동대문 시장과 인접해 있고, 주변 제조업체 근무자들을 위한 위락시설이 자리 잡은 일명 ‘먹자골목’으로, 러시아 이주자들이 먼저 자리 잡고 있었다. 동대문 시장과의 접근성, 낮은 지가, 일용직 근무가 가능한 제조업체 밀집 분포, 러시아와의 문화적 유대감에 힘입어 이 지역은 몽골인의 이주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000년 대 이후에는 몽골인 유입자들이 대폭 증가하였고, 때마침 경기 악화로 러시아 이주자는 감소하게 되었다. 이런 배경 하에 러시아와 문자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몽골인들이 그 공백을 채워가면서 이 일대를 적극적으로 점유해나가기 시작했다
초반 하와이와 호놀룰루의 민족집단 관계는 백인이 수적으로 소수집단을 구성하는 예외적인 상황이기에 인종차별주의관념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하지만 실제로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집단 관계에인종, 민족 이슈들이 큰 영향을 미쳤음은 분명하다. 이 연구는 20세기 초반 호놀룰루 유색 이민집단들의 이주와 정착 과정 내내 백인지상주의 관념이 미국 본토에서와 마찬가지로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밝히고 있다. 직업의 차별화와 계층화, 그리고 거주지의 공간적 분화가 미국 본토의 도시에서와 같이 호놀룰루에서도 인종, 민족집단 간에 분명하게 이루어졌었다. 유색인종집단의 직업에 따른 사회적 분리 현상과 거주의 공간적 집중화 현상은 비백인집단의“로우컬”과 백인집단의“하올리”라고 하는 이원화된 대립적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한 변형된 정체성은 비백인들로 구성된 다민족적 근린지구 내에 착근된 민족집단들의 상호 협상과정이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