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보윤 교수
Boyoun Heo
서울대학교 공예과
연구실 소개
허보윤 교수의 연구실은 영유아 건강관리와 공예교육의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중심으로, 건강 전문 간호 서비스의 체계적 개발과 함께 한국 현대공예 교육의 기원과 근대적 정체성 형성 과정을 탐구하는 이원적 연구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보육시설 및 취약 계층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순회방문간호 모델 개발과 함께, 19세기 영국의 미술공예운동에서부터 한국의 근현대 공예 정책까지의 이데올로기적 전환을 분석함으로써, 예술·교육·정책이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맥락을 해석합니다. 이는 건강과 예술이 모두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실천적 사유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의 핵심을 드러냅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9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urvey children's health status and need of customized visiting health care services in one province. Method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237 caregivers of infants and preschoolers. Data were collected at the participant's home or public health center. Results: Many of the children did not receive developmental screening tests or dental examinations. In the beneficiary group, the prenatal checkup rate and children's vaccination rate were lower, and c
본 연구는 보육시설 영유아에 대한 건강관리서비스의 일차적 접근으로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사정을 통해 보육시설 영유아의 건강상태 및 건강관리요구를 파악하고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 후 구조적, 과정적, 결과적 평가를 진행하여 보육시설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한 순회방문간호 서비스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12주간의 순회방문간호로 보육시설 아동의 건강상태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하였지만 부모 및 보육교사의 건강에 대한 인식 증진과 신체 및 행동적 문제 아동 발견, 안전사고율 감소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순회방문간호 서비스 내용과 서식지, 지침서를 포함하여 최종적인 모형을 제안하였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국내 영유아의 증가추세에 따라 종래의 보육프로그램과 통합된 전문적인 영유아 건강관리서비스 체계의 도입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건강증진의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며 간호전문직은 교육적 배경과 임상적 훈련에 비추어 이 분야 건강전문가로서 그 역할
이 연구는 한국의 ‘현대공예’가 대학이라는 고등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성립된 하나의 장르임을, 또한 그‘현대공예’가 고등교육을 통해 1960년대에 시작되었음을 전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방 후 대학이라는 체제 아래에서 초창기 현대공예 교육이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성립하였으며, 어떤 성격을 가진 것으로 구성되었는지를 살핀다. 특히 선구적인 역할을 한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의 현대공예 교육 성립과정을 추적하고, 서라벌예술대학과 국민대학교의 상황을 간략히 일별한다. 이대의 자수전공을 시작으로 한국의 공예·디자인교육이 출발했고, 이후 1950년대 말과 60년대 초를 거치며 이대의 황종구를 중심으로 한 도자 교육, 서울대의 권순형을 기점으로 한 도자 교육, 그리고 유강열과 원대정이 이끈 홍대의 공예 교육이 ‘현대공예’ 교육의 성격을 띠고 시작된다. 이렇듯 다른 대학의 모델이 되었던 주요 대학의 학과와 전공의 변천사를 추적하여 현대공예 교육의 성격을 추출하고자 하였다. 일제 강
The significance and the consumption of material culture of the past have always been driven by certain social entities. The uncovered past cultural relics were used by the upper social class as effective tools to differentiate their wealth and social power, to rationalize the order of social hierarchy or to enlighten the lower social class. In this process, the complexity and concrete reality of the past is distorted into the simple and abstract beauty. The past is selected and packaged in a ne
이 연구는 공예를 인류 문명 초기부터 이어져 온 사물 제작의 연속선상에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 산업화가 초래한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비판적 대응으로 발명된 개념적 범주로 파악하여, 19세기 말 공예의 탄생 배경과 탄생 과정 그리고 발명된 공예의 개념적 속성 분석을 목표하였다. 연구를 통해 당시 사회의 주류 담론을 윤리적으로 비판하며, 대안을 모색한 사상적·실천적 흐름 속에서 공예가 탄생했음을 확인했다. 즉, 공예는 19세기 말 영국에서, 근대 산업사회와 예술지상주의에 대한 비판 사상을 바탕으로 윌리엄 모리스와 미술공예운동의 실천을 통해 발명된 개념이자 장르이다. 한편, 탄생 당시의 공예가 내포한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모리스의 소예술론을 중심으로그 속성들을 추출하였다. 그 결과, 공예는 발명되면서부터 생활예술, 주체적 노동, 수공, 전통과 버내큘러, 민중예술, 질적 추구, 사회저항운동으로 범주화할 수 있는 일곱 가지의 특성을 가진 영역이자 개념으로 발명되었음을 확인할 수
이 연구는 1960-70년대 경제개발 정책 가운데 공예산업정책을 분석하여, 공예가 타자를 향한 ‘근대적’ 개념으로 강화된 근거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출이라는 뚜렷한 목표에 의해 ‘공예’가 재구조화된 과정을 상공부와 교통부 정책 중심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공예는 1970년대에 이르러 ‘관광민예품’이라는 함의가 크게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산업기반이 미비한 상황에서 공예는 외화획득과 직결된 수출상품으로 부각되어 외국인의 기호를 사로잡아야 했는데, 바로 그 대안이 한국 ‘고유’의 전통적, 민속적, 토속적 요소를 내보이는 것이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박정희 정권은 ‘민족’ 담론을 정교한 이념 체계로 구축했고, 이때 전통 이데올로기를 효과적인 설득 수단으로 활용했다. 공예산업체가 전통을 내면세계에 각인하게 된 구체적인 정책사례로서 특히 새마을공장과 관광민예품 진흥정책을 살펴봤으며,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로 기능한 한국농가공산품개발본부의 활동상 분석에 초점을 맞
이 연구는 금속공예가 유리지가 1960-80년대 한국과 미국에서 교육받은 내용과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교육한 활동을 고찰하여, 한국 현대공예교육의 전개 과정에서 유리지가 담당한 역할과 그 영향에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의 고등교육과정에서 현대공예교육은 1960년을 전후해 시작되었으나, 1960년대까지는 실제 제작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대개 제작을 외부에 의뢰하는‘발주공예’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따라서 유리지가 1960년대에 서울대학교 공예교육 교과과정에서 접한 공예 실기는 제한적이었다. 이후 유리지는 미국 타일러미술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예품제작의 전 과정을 작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 더불어 당시 미국 공예계를 물들인‘표현’적 예술관을 수용함으로써 예술가적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 귀국 후에는 미국에서 받은 교육을 이행하며 한국 현대 금속공예교육의 주축이 되었다. 연구를 위해 해외의 구술채록 자료와 유리지아카이브를 주로 활용했으며
이 연구의 목적은 1970년대 공예산업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된 대한민국상공미술전람회 공예부와 전국관광민예품경진대회를 분석하여, 정책을 둘러싼 공급자와 수혜자의 양상을 살펴보고 ‘공예’에 대한 이미지 구축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는 것이다. 두 공모전은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 정책의 궤도를 따라 외국인을 위한 상품을 개발·실용화한다는 목표에서 출범했다. 목표는 유사하나, 주된 출품집단은 대한민국상공미술전람회의 경우 대학, 전국관광민예품경진대회는 산업체로 양분되어 있었다. 이에 두 공모전 정책을 함께 다뤄 당시 학계와 산업계의 동향을 살핀다. 연구를 위하여 정책학의 사회적 형성 이론을 이론적 틀로 삼았고, 더불어 공모전 주체를 정책집행자, 중간 매개집단, 정책대상집단으로 구분했다. 이 방법론은 각 주체를 심도 있게 탐색하여 국가정책의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기에 유리하다. 결론적으로 두 공모전은 외화획득의 목표를 이루고자 ‘전통성’을 중요한 요건으로제시했고, 공모전을 통해 공예산업에 전통적 이미
이 연구의 목적은 도예공방 문화예술교육의 현황을 조사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도예공방 문화예술교육은 공예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연구가 부족한 탓에 자세한 현황을 알 수 없다. 따라서 도예공방 문화예술교육 현황 조사를 위해 서울시 도예공방 조사, 공방 도예가 심층 인터뷰, 문화예술교육 참여 학습자 설문조사, 핸드빌딩 교육 프로그램 현황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공방 도예가는 경제적 목표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고 실제로 큰 도움을 받고 있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자로서 성취와 보람이 교육을 지속하는 이유였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학습자는 단순 여가 활동을 위한 참여자부터 전문적 목표를 가진 참여자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문화예술교육을 학습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문화예술교육은 성형 중심의 물레성형과 핸드빌딩 기법에 편중되어 있고 세부 교육과정 역시 기초 전공과정을 답습하거나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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