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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홍 교수

Chan-Hong Min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연구실 소개

민찬홍 교수의 연구실은 철학적 언어학과 인식론을 기반으로 한 언어의 의미 구조, 특히 믿음, 언어행위, 인식 태도 등에서 나타나는 대언(de dicto)과 대물(de re)의 애매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한국어의 인용 어미 ‘라고’가 영어와는 달리 애매성 없는 대물 구문을 가능하게 하고, 화자의 공약 태도를 중립적으로 유지하는 특성에 주목하며, 서구 철학의 핵심 개념인 존재론적 논증과 악의 문제에 대한 언어학적 접근도 시도합니다. 또한 법학적성시험의 평가 구조 분석과 고고학적 인골 자료를 통한 조선 후기 농경 사회의 건강 및 식생활 양상 유추 등 다학제적 연구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언/대물 애매성언어행위동사인식론적 언어구조악의 문제고고학적 인류학

연구 현황

논문 수
6
총 인용 수
8
최근 5년 논문
6
주요 분야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개년 연도별 논문 게재 수
6총합
2013
2023
5개년 연도별 피인용 수
8총합
20132023

주요 논문

6
1
논문|인용수 4·2013
대물(de re) 문맥과 ‘-라고’의 몇 가지 의미론적 특성
민찬홍

대언 믿음과 대물 믿음의 구별을 소개하고, 믿음 문맥과 양상 문맥에서 대언(de dicto)/대물(de re) 애매성이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양상 구문의 경우 한국어는 영어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한다. 부정문에서도 대언/대물 구문의 애매성이 나타나는 바, 이와 관련하여 한국어는 대물 부정문에 해당하는 통사 구조를 허용한다. 대물 구문은 지시적으로 투명한 구문이요 따라서 동일자 대입률을 허용하는 구문이며, 대언 구문은 지시적으로 불투명한 구문이요 동일자 대입률을 허용하지 않는 구문이다. 그런데, 인용 동사, 언어행위동사, 인지태도 동사들과 함께 사용되는 한국어의 인용 어미 ‘라고’는 특이하게도 영어와 평행하게 대언/대물 애매성을 갖는 문장 뿐 아니라 애매성 없는 대물 구문을 구성하는 문장도 제공한다. 또한, ‘라고’ 구문은 내포절의 내용에 대한 화자의 공약에 있어서도 중립적이다. 한국어에서는 내포절의 내용에 대한 화자의 긍정적인 공약을 표시하고자 하는 경우 ‘음/

2
논문|인용수 1·2013
‘라고’의 형식의미론
민찬홍

The author, after introducing two tests for intensionality of the component expressions of intensionally complex sentences, and the concept of de re and de dicto ambiguity which is typical in English sentences including propositional attitidue verbs. Components at de re position make referentially tranparent context, thus pass the above mentioned tests. Korean ending ‘rago’, used with speech act verbs and cognitive attitude verbs, deserves special attention in that it permits (unambiguous) de re

3
논문|인용수 1·2013
논리적 ‘악의 문제’
민찬홍

‘악의 문제’는 논리적 악의 문제(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의 존재가 악의 존재와 논리적인 모순이라는 논증)와 증거적 악의 문제(악의 존재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증거가 된다고 논증)라는 두 논증을 함께 일컫는다. 이 글은 이 중 논리적 악의 문제를 다루되, 논리적 악의 문제가 건전한 논증이 아니라는 것을 보이고 더 나아가 플란팅가의 자유의지변호는 논리적 결함을 안고 있다고 주장한다. 신의 전능함이란 논리적 가능성의 테두리 내에서의 가능성으로 합당하게 해석될 수 있고, 악을 개념적으로 전제하되 그 악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것이 더 좋은 선이 적어도 하나 있다는 것을 보이면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은 그런 선의 존재를 허용할 이유가 있게 된다. 따라서 논리적 악의 문제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악의 존재는 ‘합하여 선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 악’의 존재가 인정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악의 존재는 모순 없이 부인될 수 있다. 한편, 최근까지 악의 문제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답변

4
논문|인용수 1·2013
플라톤의 수염, 칸트의 백 탈러, 존재론적 증명
민찬홍

‘플라톤의 수염’은 없는 것을 없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플라톤의 수염 논변이 감추고 있는 트릭을 폭로하는 일은 어렵지만, 적어도 어떤 것의 존재를 보이려는 논증이 플라톤의 수염 논변을 흉내 내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면, 그것으로 그 논증은 의심되어야 한다. 칸트의 ‘백 탈러 논변’은 존재와 관련한 언어적 미혹과의 전투에서 빛나는 승리의 기록이라고 할 만하다. 이 논변은 어떤 개념에 해당하는 대상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 개념의 내용에 무엇인가를 보태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무어는 이러한 주장이 의미하는 바를 명료하게 해명하고 있다. 플란팅가는 이 논변에 대한 반박을 시도하는데, 필자는 플란팅가의 반박이 플라톤의 수염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할 뿐 아니라, 그의 반박은 존재를 다른 술어와 동일한 지위를 갖도록 사전에 조작된 장치에 의거하고 있는 것으로서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플란팅가는 백 탈러 논증이 안

5
논문|인용수 1·2013
사고력 시험으로서의 법학적성시험
민찬홍

지난 5년간 시행되어 온 법학적성시험의 개발 과정 및 초기 구상을 설명하고,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시험의 기출 문항을 내용 영역별, 인지활동 영역별로 분류하고 주요 특징을 기술하고, 문제점을 지적한다.

6
논문|인용수 0·2023
조선 후기 인골의 체질인류학 및 골화학 분석을 통한 질병과 식생활 연구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민찬홍, 최경철

본 글의 목적은 조선시대 분묘 유적에서 출토된 인골 자료를 분석하여 조선 후기 경기지역 사람들의 주요 질병과 식단을 유추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 경기지역 분묘 유적에서출토된 50구의 조선 후기 인골 자료를 대상으로 체질 인류학적 분석 및 골화학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체질 인류학적 검토를 통해 연구 대상의 체질적 특성과 주요 질병흔을 살펴본 결과 분석 인골의 대다수가 50세 미만에 사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주요 병리흔으로는 골관절염, 충치, 에나멜형성 부전증이 전 연령대에 걸쳐 높은 빈도로 확인되었다. 연구에서는 위 결과를 기반으로 조선 후기 경기지역 사람들의 생업 환경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고, 열악했던 구강 관리 양상과 아동기 영양상태를 유추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골화학적 분석을 실시하여 당시 사람들이 주식으로 이용하였던식재료를 추론하였다. 그 결과 쌀, 보리, 콩 등 C3식물이 주요 식자원으로 활용되었으며 동물성 단백질은 주로 가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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