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교수
Hee Tae Park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연구실 소개
박희태 교수의 연구실은 영화와 시, 영상와 문학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하는 비주얼 문화 연구를 전개합니다. 특히 하이쿠의 사진적 이미지성과 영화의 영상 구조 간의 접점을 탐색하며, 시각적 예술이 어떻게 인식과 기억을 형성하는지를 분석합니다. 또한 영화의 제도적 수용, 아카이브 이론, 그로테스크적 실재주의 등 시대적 맥락 속에서 영상의 정치성과 윤리성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영상자료를 새로운 역사적 사료로 간주하는 시각사 연구의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8이 논문은 시와 영상 이미지의 접점이라는 주제하에서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두 장르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본의 전통 시 형태인 하이쿠의 특성에 대한 고찰과 일본감독 기타노 다케시Kitano Takeshi의 영화 <하나비>(1997)의 분석을 통해 시와 영상의 교류를 어떤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일반론적인 접근에서 하이쿠의 특성을 설명하자면, 언어로 이루어진 예술이기는 하지만 이미지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하이쿠는 여타 다른 글쓰기와는 차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이미지란 다른 시어들이 창출해 내는 심상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를 넘어서 사진적인 이미지를 지칭한다. 하이쿠의 변별적인 특성이란 현상계를 관념적인 인식을 통해 우리의 의식에 심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관념의 배제와 현상계의 찰라적인 순간의 포착을 통해 사진적인 이미지를 언어를 통해 만들어 낸다는 사실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2019)는 기존의 슈퍼 히어로 영화와는 달리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설정되었던 ‘조커’를 전면에 내세우는 파격을 선보였다. 그리고 1980년대 초반의 뉴욕이라는 사실주의적인 배경에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불공정에서 비롯되는 양극화에 관한 문제 제기를 투사하고 있다. 이렇듯 이 영화는 기존 히어로 영화가 내세우는 ‘세계를 위협하는 악을 소탕하고 정의를 정립한다’는 할리우드 특유의 체제수호적인 담론과는 결이 다른 폭력을 포함한 시민 불복종을 주장하는 급진적인 담론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영화가 대중의 호응을 얻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양극화에 대한 문제 제기이지만, 이 영화가 반영하고있는 서브 컬쳐의 주류 문화 편입이라는 우리 시대의 두드러진 문화현상에 대한 관객의 호응도 중요하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화적인 현상을 단순히 반(反)문화 또는 대항(對抗)문화라고 간주하기보다는 그로테스크의 시대적 확산의 한 양상으로 이해하려고
장뤽 고다르의 첫 장편 영화 <네 멋대로 해라>(1960)는 이 영화 이전과 이후를 구분할 만큼, 또는 영화 자체를 ‘재창조’하였다고도 평가하는, 영화의 역사에서 중요한 작품이다. 본 연구는 고다르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첫 번째 장편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수용된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어떤 방향에서이 작품이 연구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의 연구 경향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네 멋대로 해라>가 어떤 절차를 통해 수입되었는지 확인하였다. 수입을둘러싼 당시의 국내 정황은 현대사의 중요한 지점과 연결되어 있고 당대 문화정책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이 영화를 수입할 때 어떻게À bout de souffle이라는 원제목이 <네 멋대로 해라>가 되었는지 확인하였다. 영화에서 제목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이 영화의 제목이 단지 일본 제목과 같다는 단순 확인에 그칠 뿐 제목의 연원에 관한 연구가시도된 적이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프랑스
Cet artcile est constitué principalement de deux axes majeurs. Le premier consiste à analyser, dans le film de Claude Jutra Mon oncle Antoine (1971), la valeur de l’adaptation des techniques du cinéma direct des années 50 (comme la caméra sur l’épaule ou le travelling optique brutal), spécifiques du film documentaire, au film de fiction. Le deuxième axe se situe dans une perspective socio-cinématographique afin d’évaluer la valeur de ces techniques en lien avec la volonté de montrer la réalité e
영화의 표절은 영화 탄생의 초기부터 시작된다. 세군도 드 쇼몽(Segundo de Chomón)이 연출한 <달세계로의 소풍(Excursion dans la lune)>(1908)은조르주 멜리에스(Georges Méliès)의 <달세계로의 여행(Voyage dans la lune)> (1902)을 미장센, 이야기의 진행 및 구성 등을 그대로 재활용한 영화사에 서 최초의 표절 사례로 꼽는 작품이다. 쇼몽의 영화는 멜리에스에 대한오마주나 원작인 쥘 베른(Jules Verne)의 작품을 자신의 비전으로 재해석했다기보다는 당시 성공을 거둔 멜리에스 작품을 상업적인 목적에서 모방한 것이다. 윤리적인 차원에서 영화에서 행해지는 전작 재활용에 대해 문제제기를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타인의 작품에서 영감을받는 것과 표절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전통적인 미학의 관점에서본다면 각색, 오마주, 인용 또는 리메이크는 표절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계
본 연구의 목적은 영상자료를 이용한 근현대사 연구의 방법론을 탐구하는데 있다. 영상 이미지라는 새로운 사료의 등장으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필요성에서 출발하는 본 연구는 영상자료를 활용한 역사연구에서 가장 앞서있는 성과를 보여주는 프랑스의 연구 동향을 통시적으로 파악해 영상역사 1세대와 2세대의 업적을 정리⋅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프랑스의 아카이브 시스템을 국내 환경과 비교하며 최초로 영화 보관소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영상자료 그 자체의 가치를 주장한 영상역사 1세대가 어떤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시청각자료 아카이브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는지를 확인할 것이다. 이어 재현과 현실의 균열 지점을 포착하는데 주력하는 영상역사 2세대의 연구방식도 확인할 것 이다. 이렇게 영상을 활용한 역사연구의 궤적을 밝힘으로써 향후 국내에서 필요한 연구의 바탕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Cinéaste québécois francophone, Pierre Falardeau n’est pas connu en Corée. Il s’agit pourtant d’un cinéaste important qui a laissé une empreinte distincte dans l’histoire du cinéma québécois tout comme l’ont fait d’autres grands noms tels que Michel Brault, Pierre Perrault, Claude Jutra, Denys Arcand ou Jacques Godbout. Également écrivain et militant politique, Falardeau a durant toute sa vie lutté pour insuffler aux Québécois l’esprit de nationalisme. Cette étude envisage d’analyser sa manière
편집다큐멘터리(프랑스) 또는 컴필레이션 다큐멘터리(영미권)는 다큐멘터리 영화 중에서도 생소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중요한 특징인 ‘편집’에 초점을 맞춘 명칭인데 디지털화와 함께편집다큐멘터리는 전문가의 영역에서 대중의 영역으로 편입되고 있다. 따라서 아카이브 영상을 활용한 편집다큐멘터리 제작에서 야기될 수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되기에 본 연구는 편집다큐멘터리를 둘러싸고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西歐)에서 촉발된 논쟁들을 프랑스의 영상역사 3세대의 논점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다큐멘터리 제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앞으로 경계해야 할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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