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교수
Jeongwon Kang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 농업·생명과학
연구실 소개
강정원 교수의 연구실은 탈식민주의와 민속학의 융합을 핵심으로 하여, 인류학적 시각에서의 문화유산 보존, 다문화 사회 속 구비문학의 재구성, 그리고 식민지배와 정체성의 변화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근대 민속학의 이론적 기반을 재검토하며 ‘민속인(Homo Folkloricus)’ 개념을 통해 현대 사회의 소외와 빈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학문적 길을 모색한다. 독일, 미국 등 해외 민속학사의 제도적 발전과 연구 패러다임 변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세계적 맥락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정책와 민속학의 미래를 모색한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15Problems and Improvement Policy for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On the Performing Arts. Kang, Jeong Won (Seoul National University) This article aims to improve the policy for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hrough analyzing various problems that are found in the designation and preservation process. The cultural property protection law in Korea was first promulgated, as Law No. 961 on January 10. 1962. It stated purpose was to ensure the traditional forms of Korean culture would be
현재 한국의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 정도로 노동자가 대부분이며,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도 있다. 이들이 자신들의 구비문학을 만들어 낼 정도의 공동체를 형성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단기간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이 가입해 있는 공동체에 전통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의 한국 사회가 다문화시대로 완전히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다문화시대의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비예술적 문화연구를 충실하게 수행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의 구비문학의 인식론적 전제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첫째 민족적인 연구범위를 좀더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민족적 구비문학을 지금까지 지향해 왔다면 좀더 보편적으로 인간 문화 일반에 대한 연구, 혹은 좀더 좁혀서 국가 단위는 적어도 뛰어 넘는 지역적 차원의 연구를 구상해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점은 다문화시대로 진입한 미국이나 독
본 논문은 민속학이 민속인(Homo Folkloricus)와 탈식민주의를 핵심 개념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두 개념은 근대 민속학이 출발하기 이전인 헤르더에게서도 나타나며, 헤르더를 기반으로 근대 민속학이 출발한 이후에도 두 개념이 민속학의 핵심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세계 민속학사를 통해서 검토하고 있다. 식민주의로부터의 저항과 탈출은 탈식민주의로 표현되는데, 민속학은 하나의 인간 집단이 자신의 고유성이나 본래성을 회복하여 탈식민화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인본주의 실천 학문이다. 민속의 원리나 구조, 맥락을 규명하는 민속학적 행위는 탈식민주의를 내포하여 민족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조화를 가능하게 한다. 경제적인 부를 획득하면 할수록 행복해진다는 발전론은 식민주의의 근간임과 동시에 식민지에서의 소외와 빈곤을 야기시켰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발전론적 담론으로 치장되고 있으며, 인간의 본질이 경제인(Homo Economicus)론에 기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인간의 본질
단오는 한국의 중요한 세시였지만 현재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거의 잊혀졌다. 본고는 일제 강점기 서울의 단오를 신문과 잡지의 기사를 통하여 재구성해보고자 하였다. 1920년대에 단오는 모든 서울 시민들의 축제로서 보통 사람들을 위한, 여성들을 위한 축제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곳곳에서 여성들을 위한 원유회가 개최되었고, 직능 단체나 마을 단위 별로 단오행사를 벌였다. 대표적인 놀이는 그네와 씨름이었는데, 씨름은 점차 상업화된 스포츠로의 길을 걸어갔다.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서울에서 단오행사는 점차 규모가 작아지다가 1930년대 후반이 되면 작은 규모의 행사만 남기고 축제로서의 기능은 없어지게 된다. 이러한 급작스런 쇠퇴의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제 총독부의 정책 변화이다. 1910년대의 무단정치에서 1920년대의 문화정치로의 전환은 단오를 서울의 축제로 만들었다가 1930년대의 황민화 및 내선일체 정책은 단오를 급작스럽게 쇠퇴시켰다.현재 서울에는 축제다운 축제가 없다. 과거의 단
사하-야쿠트인들의 민족정체성이 러시아의 식민지배 하에서 변화해 온 과정을 검토하면서 근본주의나 상징주의적 이론틀이 가지는 분석력을 고찰해 본다.
본 논문은 독일 민속학사의 연구대상과 연구시각을 중심으로 연구한 것으로, 제도화를 중요한 학문 발전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독일 민속학이 1960년대 이후에 시도한 미국 문화인류학의 수용 정도도 민속학사 서술의 주요 테마로 삼았다. 본 연구를 통해서 파악한 독일 민속학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일 민속학은 인간과 문화를 연구하는 범 인류학계의 학문으로 파악된다. 둘째, 독일 민속학은 정치권력과의 지나친 결탁을 통해서 학문적 자율성을 한동안 상실하였다. 셋째, 독일 민속학이 현재처럼 활성화된 것은 비판적 학문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현재의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넷째, 사회과학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자료의 수집이나 정리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독일 민속학은 문화 연구를 중점에 둔 문화학의 하나이며,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방법론에 기반 한 학문으로 독일 문화뿐만 아니라 문화 일반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본 논문은 술두루미가 김천 지역의 양반층과 농민층, 도시의 지식인층에서 상이하게 사용된 것을 짐멜의 모방과 차별 이론을 통해서 설명해 보고자 하였다. 상층부가 새로운 문화혁신을 이루어 내고, 이를 다음 계층에서 모방하게 되면, 다시 상층은 차별화를 시도한다가 이 이론의 골자인데, 김천 의 술두루미 소멸과정에 적절하게 적용된다. 도내 양반은 술두루미를 1930년대에 이미 포기하였으며, 김천 양반들은 190년대가 되어서야 술두루미를 포기할 수 있었다. 1940년대에 이들은 정종 병에 집에서 담은 청주를 담는 방식으로 상층 양반들의 혼례 방식을 모방하고자 하였다. 술두루미는 1970년대가 되면 혼례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농민층본 논문은 술두루미가 김천 지역의 양반층과 농민층, 도시의 지식인층에서 상이하게 사용된 것을 짐멜의 모방과 차별 이론을 통해서 설명해 보고자하였다. 상층부가 새로운 문화혁신을 이루어 내고, 이를 다음 계층에서 모 방하게 되면, 다시 상층은 차별화를 시도한다가
In 19th and 20th century one of the important theories is the cultural diffusionism, which attempts to explain the process of the diffusion of the cultural traits and elements. Cultural diffusionists argue that mankind is not so creative. many cultural thing are taken from other human groups. Their arguments are criticized from many points, which is in my paper not to mention seriously. I think, it is important that in cultural diffusionism space is one of the factors which change the culture an
본고는 국립 민속박물관과 민속아카이브가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위상을 중심으로 한국 민속 문화 정책에 대한 민속학적 비판과 대안을 모색해 본 글이다. 나는 국가 민속 이념의 핵심에 민주주의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보며, 민속 그 자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낭만주의나 민속 가치를 비판적으로 인지하는 계몽주의가 민속 이념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한다고 본다. 낭만주의나 계몽주의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다른 극단적인 전체주의적 국가 이념과 연계될 수 있다고 간주한다. 대통령의 취임사를 분석한 결과 1980년대까지 한국 역대 정부는 1960년대 초반 제3공화국의 박정희 정부를 제외한다면 계몽주의적 민속 이념을 민속 정책 기조로 삼았다. 박정희 정부의 경우 출범 초기에 낭만주의적 민속 이념을 가지기는 했지만, 곧 이를 폐기 처분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서야 민주주의가 민속 이념의 한 축을 형성하기는 하지만, 민속 문화의 가치가 그 자체로 인정받기 보다는 경제적 가치에 의해서 주로 평가되
본고는 첫 번째로 재미 한인들의 무속에 대한 보고서이며, 두 번째로 미국 사회와 세계화라는 새로운 환경에 무속이 적응하는 모습에 대한 연구논문이다. 신관이나 성무과정, 경제적 상태, 사회적 지위 등을 중심으로 무속이 미국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미국이라는 고도로 산업화되고 도시화된 사회 속에서 굿이라는 연행 방식이 무속에서 점차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점사 위주의 종교복합으로 그 성격이 변해가고 있다. 굿을 학습한 무당이 없는 관계로 굿판에서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하며, 굿에서 무가나 춤은 거의 수행되지 않는다. 세계화라는 거대한 변화는 무속에도 변화를 가져 와서 한국과의 거리를 없애주었고, 재미 한인 무속은 한국이라는 중심에 종속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술두루미와 혼례 음식 교환 방식에 대한 경북지역 문화지도를 작성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평면적인 문화지도에 시간과 사회적 관계라는 요소를 도입하여 좀더 입체적으로 설명을 하고자 했다. 본고의 연구대상 시기는 1940년대부터 1960년대가 되며, 기초자료는 각 면마다 한 개의 마을을 선정하여 수집하였고, 우편을 통한 설문조사 작업도 병행하였다. 술두루미와 혼례에 관련해서 보았을 때, 경북에는 크게 안동 동쪽과 서쪽으로 나눌 수가 있으며, 안동의 동쪽 지역은 청송에서 영덕을 잇는 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안동은 경북에서 문화 중심지로서 술두루미를 유리대병으로 교체하는 데에 중심 역할을 하였다. 안동의 동쪽은 대부분의 술두루미가 유리대병으로 교체되었지만, 서쪽에서는 술두루미가 70년대까지도 사용되었다. 안동을 포함해서 안동 동쪽 지역에서 술두루미가 사용되었다고 하더라도 목이 긴 형태를 보여 준다. 경북의 동쪽 지역은 경주권과 안
The Sakha shamanism was divided into two different shamanisms, white shamanism and black shamanism. After the collapse of the soviet system the Sakha people wanted a national symbol. As the national symbol a sakha national elite group choose the white shamanism that disappeared about 200 years ago. The black shamanism was maintained very weak till the collapse secretly, but its image was distorted by the socialistic colonialism. It was propagated as the symbol of the darkness. Although some 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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