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이 교수
Kwon-ui Ko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연구실 소개
고운이 교수의 연구실은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STS(과학기술학) 연구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특히 인류세 시대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고려한 융합 교양교육의 설계와 실천, 특히 PBL 기반 수업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실재하는 지구적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 간과되었던 과학기술 노동자들의 경험을 재조명함으로써, 기술의 비인간적, 성별화된 측면을 성찰하는 데 기여한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STS(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교양교육의 의의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K대학의 STS 교양 교과목인 <학문세계의탐구Ⅱ> 교과목을 대상으로 통합방법론을 활용해 수강 전후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지와 인식, 태도 변화를 측정하고 심층 면접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학문세계의탐구Ⅱ> 교과목은 대학생의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총체적 인지를 증진시키고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과학기술에 대해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함을 확인하였다. 수업을통해 학생들은 과학기술이 사회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맥락 속에서 사회와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과학기술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지식을 보다 주도적이고적극적으로 구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STS 교양교육 구축을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에서 조명받지 못했던 감춰진 주체에 대한 관심이 학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콘텐츠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 연구는 초기 전화의 기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전화교환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드라마 <마드리드 모던걸>에 주목하여, 이 작품에 재현된 전화교환원의 노동 경험을 분석하였다. 극의 배경인 1920년대 후반 전화교환원은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 중 하나였으며,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전화교환 노동은 당시의 전화 시스템의 불완전성을 여성의 감정 노동으로 보완하였으며, 낮은 임금과 엄격한 노동 규율이 적용되었다. 노동은 젠더화, 표준화되었으며 종종 비가시화되었다. <마드리드 모던걸>은 이러한 노동 환경 속에서도 전화교환원이라는 직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를 그리고 있다. 멜로드라마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마드리드 모던걸>은 전화교환 노동의 다층적인 면모를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그동안
이 논문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류세 시대 융합 교양교육의 역할과 그 가능성을 논구한다. 둘째, 구체적인 수업의 사례로 고려대학교 교양 필수 교과목인 <자유정의진리Ⅱ>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그 핵심에 있는 PBL(Problem Based Learning)의 교육적 의의를 기술한다. 과학기술학(STS :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기반의 <자유정의진리Ⅱ>의 교육내용과 PBL 문제 시나리오는 인류세 담론이제시하는 전 지구적 규모의 문제들과 쟁점들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적, 실천적 방안을 학생 스스로찾아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류세 시대에는 자연의 지배자라는 재래의 인간상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인류세를 정의하는 관점에서는 인간이 사유와 관조의 주체로서 세계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행위자로서 세계와 연관되어 있다고본다. 인간과 비인간 모두가 공동-행위주체들(co-agents)이며, 실천과 앎은 행위주체들 간의 상호적이고공생 가능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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