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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교수

Tae Woong Eom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사회과학

연구실 소개

엄태웅 교수의 연구실은 고전서사문학의 판본 문제와 정전 형성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고전 작품이 어떻게 역사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다층적으로 재해석되고 전승되는지를 탐구합니다. 특히 고전의 ‘작품’ 개념이 현대적 실체적 해석과는 다르게 판본의 유동성과 지역적 서사 문화에 기반한 추상적 정체성으로 재구성되는 방식을 분석합니다. 또한 한국 고전이 일본 등 외부 문화권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변형되었는지, 번역과 연재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는지를 연구함으로써 고전의 다문화적 유동성과 정체성 재편의 과정을 밝혀내고자 합니다.

고전서사문학판본 이론정전 형성번역 연구유동적 정전

연구 현황

논문 수
49
총 인용 수
14
최근 5년 논문
21
주요 분야
사회과학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개년 연도별 논문 게재 수
21총합
2022
2023
2024
2025
2026
5개년 연도별 피인용 수
7총합
20222023202420252026

주요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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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5·2021
이본의 존재와 고전서사문학사 서술, 고전서사문학 교육
엄태웅
글로컬 어문학 문화 연구

고전서사문학 교육에서 학습자들에게 작품을 어떤 판본으로 소개할 것인가의 문제는 항상 고민거리이다. 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판본에 따라 작품의 미감이 적지 않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는 미시적으로는 작품에 대한 감상, 거시적으로는 고전서사문학사에 대한 이해에 혼란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다. 고전문학에서 통상적으로 인식하는 ‘작품’의 개념과 현대문학의 ‘작품’ 개념에는 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현대문학에서 작품이 실체적 개념이라면, 고전문학에서는 작품이 추상적 개념이고, 그 아래 존재하는 판본의 층위가 실체적 개념이다. 실제로 판본의 층위에서 살펴보면, 동일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판본에 따라 인물 형상, 사건 전개, 주제 구현 등에서 적지 않은 차이가 발견된다. 이렇듯 판본이 각기 다른 지향을 보이는 경우, 작품의 정체성에 대한 규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고전서사문학사 서술의 측면에서는, 첫째,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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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3·2022
차상찬의 『해동염사』 고찰
엄태웅

이 글에서는 차상찬의 두 번째 저작인 『해동염사』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해동염사』는 ‘여성’에 주목한 책이다. 그의 첫 번째 저작인 『통속조선사천년비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역사에서 정사에 가려졌으나 가치 있다고 생각된 존재들을 부각하고 싶었던 것이다. 차상찬은 ‘여성’이라는 단어를 책의 제목에 노출하지 않고 ‘艶史’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그가 여성에게 ‘조건지어지는’ 다양한 억압기제를 전제로 하고, 그와 같은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했던 여성의 의지에 높은 가치를 두고 싶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해동염사』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남성․사회가 요구하는 바를 충실히 수행하는 여성, 남성․사회가 요구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여성, 사회적 소수자이면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이 그것이다. 차상찬은 묻혀 있던 여성들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수집하여 소개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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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2·2024
의 주제 —훼절 이면에 숨어 있는 소통과 연대의 방식
엄태웅

지금까지 <배비장전>은 양반의 허위의식과 위선을 풍자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연구되었다. 물론 제주목사, 애랑, 방자 등이 배비장을 곤경에 빠뜨리는 장면에서는 풍자의 면모가 드러난다. 그러나 과연 이 작품이 양반에 대한 풍자를 궁극적 목적 혹은 주제로 삼았는가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필요하다. 풍자라는 것은 신분 차이나 빈부 격차 등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을 상정하기 때문에, 풍자 대상에게 변화를 요구하지 않으며 풍자 대상과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그런데 배비장전에서는 결말에 배비장이 제주 정의현감에 부임하고 제주 사람들과 이를 함께 기뻐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즉 이 작품은 양반을 풍자한다기보다, 서울 양반/남성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지적을 통해 그들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변화가 다름 아닌 제주의 낮은 신분의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배비장에게 계속해서 무례함을 지적하고 예의염치를 차릴 것을 촉구한다. 그들은 비록 권력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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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2·2021
춘천 닭갈비의 변천, 우동 사리의 의미
엄태웅
글로컬 어문학 문화 연구

이 글은 춘천닭갈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인 ‘우동 사리’에 주목하여, 그것의 사회문화적인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우동 사리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철판에 볶아 먹는 닭갈비가 등장한 이후 닭갈비라는 음식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닭갈비가 여전히 안주로서의 의미를 많이 지니고 있던 ‘뼈 있는 닭갈비’ 시절에는 먹어볼 것 없는 닭갈비를 대신하여 우동 사리가 사람들의 배를 부르게 해줬다. 배불리 외식했다는 특별한 경험을 만드는 데 우동 사리가 기여한 것이다. 그러나 ‘뼈 없는닭갈비’가 등장한 뒤에는 우동 사리가 간식의 역할을 하였다. 주식과 간식이 한데 어우러진, 누구나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식사로서 닭갈비의 정체성이 변화하면서 우동 사리의의미 또한 달라진 것이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유지되던 닭갈비 식사의 서사 또한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우동 사리는 닭갈비의 정체성 변화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 앞으로도 닭갈비와의 아름다운 조합을 통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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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1·2022
의 일본어 번안작 고찰
엄태웅, 유정란

<무겐(夢幻)>은 <구운몽>을 일본어로 번안한 작품이다. <무겐>은 고미야마 덴코(小宮山天香, 1855-1930)가 『도쿄 아사히신문[東京朝日新聞]』에 연재하였다. 1894년 9월 18일에 시작된 연재는 25회를 끝으로 중단되었다가, 1895년 4월 26일에 <무겐 후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재개하여 28회를 이어 나갔다. 총 53회인 셈인데, 고미야마 덴코 스스로 연재를 ‘중단’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53회가 끝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무겐>의 연재는 마무리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연재를 끝맺지 못했다고 해서 이 작품의 존재 가치가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 조선의 소설 <구운몽>이 고미야마 덴코와 그 주변 인물들의 관심을 받고, 일본을 대표하는 『도쿄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이유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고미야마 덴코가 <구운몽>을 신문에 연재할 만큼 유의미한 작품으로 인식했다는 사실은 분명할 것이다. 그리고 번안의 양상을 통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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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1·2023
『朝鮮文化史論』 수록 호소이 하지메(細井肇) 의 번역 양상
엄태웅

호소이 하지메는 <구운몽>을 비롯한 여러 한국의 문헌과 작품을 번역하였다. 그의 번역에는 늘 일정한 의도성이 바탕에 있다. 『조선문화사론』에 수록된 <구운몽> 번역의 경우에는 번역과 더불어, 축약 번역의 과정에서 그가 선택한 것과 배제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매우 간결하게 축약된 그의 번역에는 선택과 배제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었으며, 거기에는 호소이 하지메가 <구운몽>을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호소이 하지메는 <구운몽>의 심오한 의미보다는 남녀의 현실적인 사랑의 문제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축약과 번역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호소이 하지메가 바라보고 싶었던 조선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한편 『조선문화사론』에는 여러 편의 고전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의 문화사를 이해하기 위해 만든 책에 고전소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향후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고전소설의 일역 양상을 분석하여, 그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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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0·2018
, derivated from the story affilated with 'Confucius and young boy's question and answer'
Eom Tae-ung
고전과 해석
Information SystemsComputer Science
8
논문|인용수 0·2008
이해조 刪正 판소리의 《매일신보》 연재 양상과 의미
Eom Tae-ung
Aerospace EngineeringEngineering
9
논문|인용수 0·2017
The narrative and theme of Yeon-jeong Ku-un-mong
Eom Tae-ung, Tae-ung Eom
THE STUDY OF THE EASTERN CLASSIC

이 논문은 <구운몽>의 활자본 고전소설 이본인 <연정 구운몽>에 주목하여, 이 이본이 지니고 있는 서사 전개 및 주제 구현의 양상과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일반적으로 고전소설 연구에서 이본은 선본을 확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데, 이 논문에서는 <연정 구운몽>의 특징을 이본 그 자체가 지니고 있는 독자적인 면모로 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본의 특징적 성격을 희곡적 측면에서 찾았다. 우선 演訂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부기된 이유를, 다른 작품의 제목에 演訂이 부기된 경우로부터 그리고 이본 내의 몇몇 표지로부터 찾았다. 다음으로는 이본의 서사 전개 양상에서 그 특징을 찾았다. 이는 ‘풍부한 상황 서술’, ‘직접 발화의 빈번한 등장’, ‘대화 내용의 구체적 서술’, ‘시․상소문의 제시’ 등으로 나누어 살폈다. 선본 계열과 비교하여 <연정 구운몽>의 차이점을 도출하였고, 이 차이점이 <연정 구운몽>의 서사적 의미망 안에서 어떻게 기능하였는지 따져보았다. 다음으로 주제 구현 양상에서 그 특

Management, Monitoring, Policy and LawEnvironment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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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0·2022
An Experimental Study for the Convergence of Korean Language History and Korean Classical Literature - Focused on <Seodongyo> in Samgukyusa <Muwang> -
Eom Tae-ung, Yu-pum Kim, Yun-sub Ha
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본 논문은 “안을 향한 융합의 시선”이라는 추상적인 과제를 실천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국어사와 고전서사, 고전시가 세 분야의 전공자들이 모여서 만든 일단의 결과물이다. 국어사와 고전문학은 향가 연구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동일한 주제를 놓고 함께 고민해 본 흔적은 백년이 넘는 향가 연구사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사안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우리는 세 개의 분야를 섭렵한 한명의 연구자보다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세 명 연구자의 합이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때로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믿음을 구현해 보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삼국유사』 <무왕>조의 <서동요>를 주된 텍스트로 삼아 2장에서는 <서동요>를 분석하기 위한 선행 작업으로 『삼국유사』 <무왕>조의 배치 및 서술의 의도에 대해 살펴본 후, 3장에서는 <서동요>에 대한 어석적 쟁점을 짚어보고 대안적 어석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기반으로 하여 4

Ocean EngineeringEngineering
11
논문|인용수 0·2020
An Introduction to Sujeokranbing
Eom Tae-ung
The Korean Cultural StudiesOA
Clinical Psychology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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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0·2021
Various aspects and meanings of character figuration of YongGolDae(龍骨大) in Korean classic narrative
Eom Tae-ung
The Society Of Korean Literature

이 글에서는 병자호란의 중심에 있었던 청나라 장수 용골대(龍骨大, 1596~1648)가 조선 후기 서사문학에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주지하듯 용골대는 병자호란의 주역으로서 조선에 크나큰 상처를 준 장본인이다. 조선인에게 그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 고전서사문학 속에서 그는 위협적인 존재로만 형상화되지 않는다. 역사적 사건을 서사의 무대에 가져오면서, 승리한 장수 용골대를 패배한 장수 용골대로 바꾸어버리기도 하고, 승자와 패자 구도가 아닌 다른 관점에서 그를 형상화하기도 한다. 이는 경험적 서사와 허구적 서사라는 서사문학의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용골대의 인물 형상이 다채롭게 변모했음을,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용골대와 전란에 대한 인식이 변했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양상을 고찰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경험적 서사에 해당하는 작품부터 고전소설, 설화에 이르기까지 용골대가 등장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그 특징적 양상을 도출하였다.

Information SystemsCompute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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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0·2011
The meaning of the awareness about Seol-in-gwi and the reflection to literature in late Chosun dynasty
Eom Tae-ung
Hanminjok Emunhak
Visual Arts and Performing ArtsArts and Humanities
14
논문|인용수 0·2022
A Study on Cha Sang-chan's HaedongYeomsa
Eom Tae-ung
Journal of Korean Culture

이 글에서는 차상찬의 두 번째 저작인 『해동염사』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해동염사』는 ‘여성’에 주목한 책이다. 그의 첫 번째 저작인 『통속조선사천년비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역사에서 정사에 가려졌으나 가치 있다고 생각된 존재들을 부각하고 싶었던 것이다. 차상찬은 ‘여성’이라는 단어를 책의 제목에 노출하지 않고 ‘艶史’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그가 여성에게 ‘조건지어지는’ 다양한 억압기제를 전제로 하고, 그와 같은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했던 여성의 의지에 높은 가치를 두고 싶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해동염사』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남성·사회가 요구하는 바를 충실히 수행하는 여성, 남성·사회가 요구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여성, 사회적 소수자이면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이 그것이다. 차상찬은 묻혀 있던 여성들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수집하여 소개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Pharmacology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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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용수 0·2008
Aspect and meaning of the serially published Pansori in the Maeilsinbo as adapted by Lee Haejo
Eom Tae-ung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Computer Networks and CommunicationsComputer Science

대표 연구 분야

Cultural StudiesInformation SystemsOcean EngineeringSociology and Political SciencePharmacologyAerospace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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