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소진 교수
Yoo So-jin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연구실 소개
류소진 교수의 연구실은 송나라 문인 소식의 문학적 영향력과 그가 조선 시대 문학사에 미친 정신적·문학적 영향을 중심으로 연구합니다. 특히 소식의 유배 시기 작품을 통해 얻는 초월적 인생관이 조선 유배 문인들에게 어떻게 수용되고, 정서적 위로와 문학적 모방을 통해 재창조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소식과의 정신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고통을 극복한 사례를 깊이 분석합니다. 또한 소식의 시를 모방하거나 재창작한 ‘화성시’와 ‘적벽선유’ 재연 문학 등 다양한 문학적 실천을 통해 그의 영향력이 어떻게 구체화되었는지를 탐구합니다.
연구 현황
연구 성과 추이
표시된 성과는 수집된 데이터 기준으로 산출되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논문
8Through comparing responding poems to Su Shi’s(和蘇詩) during the Goryeo dynasty and the Joseon dynasty with the original poems of Su Shi(蘇軾), I analyzed the psychological mechanism that created the responding poems to Su Shi’s and the aspects of these poems in depth. Through this, I surveyed a phase of Su Shi’s influences on the literary society of the Goryeo Dynasty and the Joseon Dynasty. As a result, I found that responding poems to Su Shi’s during these periods can be divided into three types.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aspect of quoting Su Shi(蘇軾) in Kim Soohang(金壽恒)’s poetry, I found that even though he had a hostile relationship with Su Shi because he was ideologically inclined to absolutely regard Zhu Xi(朱熹), but he often borrowed the words and phrases used in Su Shi’s literary works and he also frequently used some episodes related to Su Shi when he wrote poems. And most of them were very closely related to Su Shi’s poetry in terms of creative background and creative motivatio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find out the shapes of Su Zhe(蘇轍) reflected in Su Shi(蘇軾)’s poems. According to my research, there are more than 300 poems which show the shapes of Su Zhe in Su Shi’s poems. These poems account for more than 10% of his about 2,800 poems. I attempted to find out Su Zhe’s various shapes reflected in Su Shi’s poems by analyzing these poems in depth. As a result, I found out that Su Zhe played the role of a blood brother, a poetical companion, a political ally and a partn
북송 문인 蘇軾은 정적들의 모함을 받아 일생의 대부분을 지방관 생활과 유배 생활로 점철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 시기에 더욱 훌륭한 작품을 많이 지었다. 그의 유배 시기 작품 속에는 시련과 좌절을 극복해 낸 그의 초월적 인생관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 시대 유배 문인들은 소식의 유배 시기 詩文을 극찬하고 나아가 종종 자신을 소식과 동일시함으로써 스스로를 위안했으며, 소식의 인생관을 체화하여 소식처럼 초연하고 달관한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비애를 극복하기도 했다. 그들은 또 소식 시문의 모의와 활용을 통해 소식의 시문에 담긴 소식의 가치관과 삶의 자세를 보다 심도 있게 수용함으로써 유배로 인한 비애와 심리적 좌절을 극복하기도 했다. 요컨대, 조선 시대 유배 문인들은 소식을 자신들이 본받고 싶은 롤모델이자 자신들과의 정신적 교유를 위한 벗으로 간주하고, 소식의 시문을 자신들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처방으로 삼았는데, 이런 방
조선 전기 문인 姜希孟이 시가 창작 방면에서 蘇軾의 시문과 그의 삶을 어떻게 수용했는지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강희맹은 자신의 시에 소식의 어구를 상당히 많이 차용했다. 둘째, 강희맹은 자신의 시에 소식과 관련된 고사도 종종 활용했다. 셋째, 강희맹은 和蘇詩도 상당히 많이 지었다. 이상과 같은 사실을 통해 강희맹이 평소 소식의 시를 즐겨 읽었을 뿐 아니라 소식의 시를 적극적으로 학습하기도 하여,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시가 창작에 활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강희맹이 이렇게 소식의 시를 즐겨 읽고 또 적극적으로 학습한 이유로는 조선 전기 문단 전체에 소식의 시문을 학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다는 점, 강희맹이 평소 소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서거정과 문학적 교유가 두터웠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강희맹 스스로가 소식의 시와 그의 삶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문인이라 할 수 있는 강
조선 중기 문인 박은·이행·남곤 등은 소식의 적벽선유를 본떠 이를 재연하고 이때 지은 시를 모아 『잠두록』을 편찬하였다. 본고에서는 『잠두록』의 체재 및 시가 수록 양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아울러 여기에 수록된 시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이들의 적벽선유 재연 양상과 목적, 그리고 『잠두록』의 문화적 의의와 사료적 가치를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이들의 적벽선유 재연에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이들은 소식과 정신적으로 교유하고 그의 초월적 인생관을 체득함으로써 마음속의 번뇌를 해소하고자 했다. 둘째, 이들은 적벽선유를 재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시를 지음으로써 상호간에 문학적으로 교유하고자 했다. 다음으로, 『잠두록』은 문화적 의의와 사료적 가치가 상당히 큼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잠두록』은 조선 문인들 사이에 적벽선유 재연이 보편화되게 하는 데 일조함으로써 조선 문인들 사이에서 적벽선
蘇軾은 거시철학적 인생 태도를 지닌 낙천주의자였고 매우 탈속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신선시되기까지 하여 ‘坡仙’·‘蘇仙’ 등으로 불리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런 그도 인간으로서의 속성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을 테니, 웬만해서는 살아서 돌아오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는 嶺南 지방으로 유배 가게 되었을 때는 그도 역시 심리적 갈등과 번뇌가 없기 어려웠을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가설하에 惠州 유배 시기의 소식의 심리 상태가 어땠는지 살펴보고 심리적 갈등과 번뇌가 있었을 경우 그가 어떤 방법으로 이를 해소했는지 그의 시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소식처럼 초연한 사람도 이 시기에는 심리적 갈등과 번민이 상당한 정도로 있었다. 둘째, 소식은 道家의 힘을 빌려 세속으로부터의 탈출을 추구함으로써 심리적 갈등과 번민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셋째, 소식은 자신이 흠모하는 陶淵明의 시에 화답하는 시, 즉 和陶詩를 대량으로 창작하
본 연구는 蘇軾(1036–1101) 시 번역에서 시인의 진의를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역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를 구체적 번역 사례와 함께 탐구하였다. 기계 번역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시가 번역은 단순한 언어의 치환을 넘어 시인의 생애와 시풍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한 전문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필자들은 다년간의 소식 시 정독과 공동 번역 경험을 토대로, 소식 시 번역의 핵심 요소를 세 가지로 도출하였다. 첫째, 自注와 序文에 나타난 시인의 직접적 개입, 둘째, 和詩와 原詩 간의 맥락적 관계, 셋째, 典故에 함축된 의미이다. 분석 결과, 자주와 서문은 번역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해석의 길잡이가 되고, 원시와의 맥락은 화시 번역 시 표현을 보완하고 내재된 정보를 활용하는 데 유효한 근거가 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고의 反用과 同姓人 전고와 같은 소식 특유의 재치 있는 전고 활용은 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로서, 이를
류소진 교수의 연구를 Nubint에서 더 깊이 살펴보세요
이 연구실의 논문을 앱에서 열어 AI와 함께 읽고, 핵심을 요약하고, 내 글에 인용하세요.